【 청년일보 】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이 디스코드, 나무위키 등 사이트 접속에 한때 장애를 겪었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11시 20분까지 디스코드, 나무위키, 챗GPT 등 해외 사이트 접속에 문제를 겪었다. 해당 장애는 LG유플러스 망 자체 문제가 아닌 인터넷중개사업자 문제로 확인됐다. 중개사업자가 통신사 망을 연결해 해외 서비스를 국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해 사이트 이용에 지장이 생겼다는 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해당 사업자가 조치를 취하면서 복구가 완료됐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SK하이닉스에 6천600억원대의 직접 보조금 지급을 확정지었다. 또한 포스코가 올해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며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를 면했다. 노사는 지난 6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6개월간 임금교섭을 진행한 끝에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아울러 MBK 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고려아연 지분 1.13%를 추가 취득했다. 이로써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MBK 파트너스와 영풍의 고려아연 지분은 발행주식 총수의 40.97%를 확보했다. ◆ SK하이닉스, 美보조금 최종 확정…"AI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 기여" 미국 상무부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반도체법에 따른 자금 조달 프로그램에 근거, SK하이닉스에 최대 4억5천800만달러(약 6천639억원)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혀. 해당 자금은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는 SK하이닉스의 38억7천만달러(약 5조6천억원) 규모 사업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보조금 규모는 지난 8월에 체결한 예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이 미국내 조선소 인수 절차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화그룹은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Philly Shipyard) 인수를 위한 제반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20일 모회사 노르웨이 아커와 본 계약 체결 후 6개월 만이다. 이번 인수는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수 금액은 약 1억 달러(한화 약 1천450억원)다. 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의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사의 미국 자회사로,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됐다. 연안 운송용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고,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컨테이너선 등 미국 존스법이 적용되는 대형 상선의 50%가량을 공급해왔다. 이 조선소는 미국 교통부 해사청의 다목적 훈련함(NSMV) 건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상선 외 해양 풍력 설치선, 관공선, 해군 수송함의 수리·개조 사업에서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필리 조선소 인수를 통해 북미 조선과 방산 시장에서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미국 해군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해군은 함정 생
【 청년일보 】 국내 반도체 핵심 인력의 중국 반도체 회사 이직을 알선하고 3억원 상당의 소개료를 챙긴 삼성전자 전직 임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안동건 부장검사)는 20일 삼성전자 임원 출신의 무등록 국외 직업소개업체 대표 A씨를 직업안정법 위반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중국에 반도체 회사 '진세미'를 설립한 뒤, 진세미가 중국 청두시와 합작을 통해 설립한 '청두가오전'의 대표를 맡아 삼성전자의 D램 공정기술을 유출한 삼성전자 전직 임원 최모씨를 지난 9월 구속기소했다. A씨는 최씨가 설립한 진세미의 한국사무소 고문으로 근무하면서 회사 요청에 따라 삼성전자 등 출신 반도체 핵심기술 인력들이 진세미로 이직하도록 알선하고, 그 대가로 연봉의 20%를 지급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최씨와 공모해 위장업체를 만든 뒤 3억원에 달하는 알선 소개료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를 통해 진세미로 이직해 공정개발실장을 맡았던 삼성전자 출신 오모씨는 최씨와 함께 국가핵심기술 유출 혐의로 구속기소되는 등 A씨가 알선한 인력들이 기술 유출 범행에 적극 가담한 사실도 드러났다. 지금까지 기
【 청년일보 】 효성벤처스가 지난해에 이어 1천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설립,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효성벤처스는 지난 18일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스타트업코리아 효성 딥테크벤처 투자조합' 펀드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결성됐으며, 효성그룹이 700억원,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가 300억원을 출자해 총 1천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펀드는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로봇, 사이버보안, 시스템반도체, 빅데이터·AI,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 초격차 기술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부에서 선정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기업에도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효성벤처스는 효성그룹의 풍부한 사업적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잠재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효성벤처스는 지난해 3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와 함께 결성한 510억원 규모의 '효성 씨브이씨 스케일업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 펀드의 추가 투자도 최근 단행했다. ARM기반 서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설계 및 개발하는 '엑세스랩'과 상품권 서비스형
【 청년일보 】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KT 하청업체 대표가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1-2부(김우진 마용주 한창훈 부장판사)는 2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KDFS 황욱정(70)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그는 1심에선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심은 검찰이 48억원으로 본 피해액 중 26억원을 유죄로 인정했으나 이날 2심은 이보다 4억원 줄어든 22억여원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황 대표에 대해 "마치 개인 사업자처럼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회삿돈을 사용하거나 처분해 피해 합계액이 22억여원에 달한다"면서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고 피해액을 모두 보전한 점과 당심에서 일부 혐의가 무죄로 판단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녀 2명을 허위 직원으로 올리고, 외부인에게 허위 자문료를 주는 등의 수법으로 회사 자금을 횡령하거나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건물관리 용역 물량을 재하도급하거나 법인카드·법인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자신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특별성과급을 임의
【 청년일보 】 삼성전자 반도체를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메모리사업부가 올 하반기 기본급 200%의 성과급을 받는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내망을 통해 올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인 TAI는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메모리사업부의 경우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200%의 TAI가 책정됐다. 이는 DS부문에서 역대 최대 수치다. 이와 함께 DS부문 전 사업부에 '반도체사업 50주년 위기극복격려금' 200만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당정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600억원 늘린 총 3조7천700억원으로 확대해 공급하기로 뜻을 모았다. 당정은 20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정안정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은 뒤 대외신인도 관리, 민생안정 등을 중점으로 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단기적으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경제 심리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며, 미 신(新)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환경 불확실성 등 대외여건이 어렵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국민의힘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당정은 경제의 대외신인도 관리와 통상환경 변화 대응, 산업경쟁력 강화, 민생안정 등에 중점을 두고 정책 추진과정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구체화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연내에 내놓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에 "민생·체감경기 어려움이 조속히 완화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 예산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적인 민생 지원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김
【 청년일보 】 제주 서귀포혁신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혁신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영유아들이 경제개념을 배우고, 지속가능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장놀이를 진행했다. 나아가 연말을 맞아 행사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도 일깨워주고자 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제남아동센터를 통해 도내 보호 종료 아동의 생계비·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서귀포혁신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강춘순 원장은 "행사 수익금이 보다 의미 있는 곳에 쓰였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면서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임대료를 면제해 주는 대신 이를 어린이들의 보육 및 교육 환경 개선에 사용토록 해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 내 보육지원팀이 부모 교육, 컨설팅, 보육행사 지원, 우수 유기농 식자재 업체 및 교재·교구 제휴, 다자녀(둘째 이상) 입학금 지원 등을 무상 지원하며 교육환경 개선과 원활한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적극 돕고
【 청년일보 】 LG전자는 장애인, 시니어, 어린이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LG Go! 高!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LG Go! 高! 돌봄 서비스'는 혹한기와 혹서기에 취약한 복지시설이나 도서·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전제품 점검과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서비스는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일환으로, 기존의 가전제품 점검 봉사활동과 서비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니어를 위한 '찾아가는 시니어 365 케어서비스'를 통합해 도움이 필요한 고객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LG전자는 11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부터 'LG Go! 高! 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장애인 복지시설 찾아가는 '징검다리 돌봄' ▲산간 지역 찾아가는 '산타Go 돌봄' ▲도서(島嶼) 지역 찾아가는 '배타Go 돌봄'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가는 '차타Go 돌봄' 등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추운 겨울철 동결·동파가 발생하기 쉬운 세탁기를 점검하고 배수펌프 안에 남은 물 제거, 수도꼭지 보온재
【 청년일보 】 HD현대가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와 소형모듈원자로(이하 SMR)의 핵심설비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차세대 원자로 혁신기업 테라파워로부터 원통형 원자로 용기 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원자로 용기는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 캐머러시에 345메가와트(MW) 규모로 설치할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이하 SFR) '나트륨(Natrium)'에 탑재될 예정이다. 양사가 이번에 개발에 나선 SFR은 SMR의 한 종류이며, 원자로 용기는 핵분열 반응이 일어나는 노심(爐心)을 격납하고 고온 및 저압 상태의 냉각재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SFR의 핵심설비 중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HD현대의 조선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와 한국형 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주요 핵심설비인 진공 용기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FR은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시켜 발생한 열을 물이 아닌 액체 나트륨(소듐)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한다.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의 완성도가 높으며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용량이 20분의 1 수준으로 적어
【 청년일보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가 연말연시를 맞아 회원사와 함께 사회 취약 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중견련은 지난 19일 국제 구호개발 NGO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4천만원 규모의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삼구아이앤씨, 동아엘텍, 풍전비철, 희림종합건축사무소, 모나용평, 미래엔, 삼일제약, 에프에스티, 한국야금, 현대포리텍,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등 11개 회원사와 중견련 사무국이 기탁한 후원금과 물품은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각지의 취약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중견련은 중견기업계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나눔 세상, 좋은 이웃' 슬로건 아래 회원사가 참여하는 공식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양재영 해피피플 이사장은 "진심을 담은 따뜻한 마음이 세상을 조금씩 아릅답고 좋게 만든다"라면서 "혼란스럽고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중견기업의 따뜻한 기부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탓에 비록 충분치는 않겠지만 연말연시 취약 계층 이웃들의 어려움에 대한 중견기업계의 진심이 조금이나마 전해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