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화, 자동화, 인공지능, 로봇공학, 인터넷 등 첨단 기술들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혁명을 일으키는 혁명적인 변화를 지칭한다. 이는 우리의 삶과 일상을 혁신하고, 산업의 방식을 변화시키며, 사회 구조와 경제 구조를 재편하는 등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버산업은 고령화 사회에서의 산업과 사회적 트렌드를 가리킨다. 고령화 인구의 증가로 인해 노인들의 니즈와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 서비스, 기술 등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산업이다. 4차 산업혁명은 실버산업에도 큰 영향을 주며 복지, 여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실버산업은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친다. 노인들이 소비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시장이 커지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발생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과 실버산업은 서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보여주며, 고령화 사회에 대한 새로운 전략과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같은 관점에서 실버산업과 4차 산업혁명은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상호
【 청년일보 】 올해 3월 정부는 노인복지주택 입주 자격의 문턱을 낮추어, 고른 주거복지 혜택을 주기 위해 법 문구를 개정해 시행하였습니다. 바로 "독립 생활이 가능한 사람만" 이라는 문장을 삭제하므로 도움이 필요하거나 비교적 신체적 불편이 있어 혼자 생활하기 힘든 노인들도 입주가능한 대상으로 하겠다는 것 입니다. 그 취지는 분명 복지를 목적으로 제공하는 주택에 맞게 좋은 듯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떨까요? 노인 복지 주택은 65세 이상 중위소득 50% 미만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기본이며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 중 국가유공자 및 생계급여자 같은 사람들을 더 우선시하여 입주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주택과 입주 비용이 조금 더 높지만 민간이 운영하는 아파트 단지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돌볼 자녀가 없으나 기본 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경제능력을 갖춘 노인분들이 이러한 노인복지주택의 입주를 희망하고 몰려있는 상황인데 여기서 또 그들 만의 리그가 생겨납니다. 정부가 이번에 개정하는 신체적 돌봄이 필요한 사람도 입주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입니다. 이미 노인이라는 이유로 늙은 사람끼리 모여 사는
【 청년일보 】 고령이란 용어에 대한 정의는 보편적으로 일정한 것은 아니다. 한국의 고령자 고용촉진법시행령에서는 55세 이상을 고령자, 50~54세를 준고령자(2조)로 규정하고 있으나 UN은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일 때 고령화사회라고 보고 있다. 정부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 100세 시대 일자리·건강·돌봄체계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질 높은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와 건강 돌봄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가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돌봄을 확산시키겠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고령친화산업은 요양 서비스와 노년층이 사용하는 복지용구부터 식품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대한민국은 2025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령화속도는 37개 OECD 국가 중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고령친화산업은, 정부의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산업적인 측면에서 볼 때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고령친화산업의 발전은 신산업 수익창출, 일자리 창출, 돌봄인력 부족 문제 대응 등 측면에서 경제 및 사
【 청년일보 】 올해 보험회사들의 사망률 등을 정리한 통계 데이터 '경험생명표'가 공개됐습니다. 보험개발원이 올 1월 생명보험 가입자 통계를 이용해 발표한 남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86.3세로 늘어났고, 여성도 90.7세로 지난 5년 전 조사 대비 늘어났습니다. 불과 10년 뒤 전국민의 절반이 50세 이상에 접어들면서 은퇴 후 삶에 대한 준비가 무엇보다도 강조될 필요가 있음을 자각해야만 합니다. 특히 각종 매스컴에서 100세 시대를 얘기하지만 사실 지금의 의료 기술로 현실적인 100세 시대가 오려면 50년 뒤 미래에나 적용될 얘기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유는 질병 때문인 데 각종 수술기법과 약물 치료, 첨단 방사선 치료 등을 통해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 또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 등으로 분명 생명 연장의 꿈은 점진적으로 현실화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뇌졸중과 심근경색, 기타 노인성 질환의 대부분은 치료약 발전의 답보 상태에서 전세계적으로 사망원인 1~5위권 안에 항상 들어있는 질병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질병은 사실 예방이 가장 획기적인 치료이며 다행스럽게 적절한 운동과 식사 및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충분히 효과적인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은 상식선에서 통용되
【 청년일보 】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지속적 경제성장과 산업화의 영향으로 선진국 산업화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사회 변화상을 함께 겪어왔다. 이 중 가장 큰 변화는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한 인구의 고령화이다. 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함께 급변하는 사회에서 고령인구에 대한 사회복지 차원의 정책 고도화 문제도 현실적 해결과제로 등장하게됐다. 대다수가 비경제인구로 소득도 최저수준인 소외계층을 도와줄 보장제도와 각종 서비스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거나 노후의 건강증진 및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회보험제도의 필요성이다. 우리나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건강보험제도와는 별개의 제도로 도입·운영되고 있는 한편, 제도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보험자 및 관리운영기관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일원화하고 있다. 복지용구 급여란, 심신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지장이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에게 일상생활·신체활동 지원 및 인지기능의 유지·기능 향상에 필요한
【 청년일보 】 이제는 굳이 통계적 수치를 거론하지 않아도 대한민국이 전세계 유래 없는 저출산 국가라는 것이 기정 사실화 됐습니다. 합계출산율 '1' 미만의 유일한 국가로 올해 0.7대와 내후년 0.6대를 거쳐 지속적으로 암울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사실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고령사회 문제를 더 많이 이슈화하고 있으나 고령자가 많아진다는 사실 자체는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고령자를 케어 하고 대신하여 나라의 생산력을 유지 또는 증가시킬 생산인구가 급격히 감소한다는 사실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극심한 저출산 등 영향으로 생산가능인구(만 15~64세)는 비중이 1% 감소하면 GDP는 0.59% 줄어들어 한국의 2050년 국내총생산(GDP)은 28.38%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따져보지 않아도 세금 확충의 문제, 경제성장의 저하, 국방력 약화 등등 한 나라를 지탱하는 다양한 제도적 시스템에서 문제 제기가 되지 않는 것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운 지경입니다.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가 계획한 2021년~2025년까의 4차 기본계획은 한가지 의미 있는 내용이 들어있는데 그것을 바로 저출산 사회현상을 인정하는 대목 입니다. 지난
【 청년일보 】 고령사회 전환으로 인하여 시니어 헬스케어에 대한 개인 및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며 시니어 산업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헬스케어는 넓은 의미로 기존의 치료 부문 의료서비스에다 질병 예방 및 관리 개념을 합친 전반적인 건강관리 사업을 일컫는다. 최근 헬스케어 사업은 고령사회 분위기에 맞추어 요양 사업과 연관성이 깊은 만큼 접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헬스 케어 컨설턴트의 일자리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삶의 질이 개선되면서 건강과 여가에 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전세계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헬스 케어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으며 이와 함께 정부에서는 헬스 케어 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하면 향후 헬스 케어 컨설턴트의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시니어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72조원에서 2030년에는 168조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니어 산업은 주거환경부터 돌봄, 금융, 식품, 일자리 창출, 헬스케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급속한 고령화로 65세 이상 세계 인구가 2020
【 청년일보 】 우리나라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2008년 7월 시행되었으며 노인복지시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실버산업 규모가 2020년 72조원에서 오는 2030년 168조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을 고령화사회(Aging Society),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을 고령사회(Aged Society)라고 하고,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을 후기고령사회(post-aged society) 혹은 초고령 사회라고 한다. 2015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62만 4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1%에 이르며, 2025년에는 전체인구의 20%에 이르는 초고령 사회로 돌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UN추계에 의하면 2025년에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일본 27.3%, 스위스 23.4%, 덴마크 23.3%, 독일 23.2%, 스웨덴 22.4%, 미국 19.8%, 영국 19.4%로 예측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출산율이 낮으면서 수명은 긴 국가들은 고령화 현상이 발
【 청년일보 】 말도 많고 탈도 많던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결과야 국민이 다수의 판결로 이루어 지는 것이니 누군가에겐 ‘희’ 누군가에겐 ‘비’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 이렇듯 다른 의견이 대립되고 서로의 주장을 내세우더라도 다수의 의견에 손을 들어 국정이 운영되어 지는 것이 민주주의 가장 큰 장점이라 여겨집니다. 승리를 차지한 다수는 소수를 위한 의견을 청취해주고 대립을 종용하기 보다는 협치와 존중을 하는 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일 것입니다. 이번 총선 투표는 처음으로 60대 이상 고령자의 투표율이 18~34세 청년 층의 투표율을 넘어섰고 아마도 고령화로 인한 이런 현상은 다음 그리고 그 다음으로도 이어질 것입니다. 문제는 청년층의 투표참여율이 항상 가장 저조하다는 것입니다. 대선 또는 총선의 본 투표 당일은 임시휴무일로써 대다수 기업이 휴무로 전환하여 투표를 독려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번 총선은 벚꽃의 개화시기와 따뜻한 봄날씨와 맞물려 꿀맛 같은 휴일이 되었는데요. 실제 한강 주변 공원에는 남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빼곡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둘러보니 그 들 중 대부분이 30대 이하 청년들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너스와 같은 휴일을 즐기
【 청년일보 】 지난 1960~2000년 초반만 해도 '저축'은 직장인에게 당연한 키워드였습니다. 아이들은 용돈을 받아 돼지저금통에 일부를 넣어 점차 무게가 늘어나는 기쁨을 알았고, 어른들도 직업에 상관없이 월급의 일정비율을 저축하였습니다. 그렇게 대부분의 국민이 저축을 일상으로 여겼고 그 결과의 규모에 상관없이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를 사건에 대비하는 언덕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 시기에는 지금처럼 보장성 보험이 크게 발달하지 않아 비상금을 챙겨 두는게 당연한 인식이었으나 반대로 지금처럼 투기성 자산관리 시스템도 없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지금도 급여의 5~10% 쪼개어 저축한다 한들 내 미래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또 큰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를 위한다 해도 차라리 보험을 드는 것이 더 큰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래도 저축이 필요할까요? 네 맞습니다. 티끌을 모아서 미래는 바뀌지 않지만 그 미래를 바꿀 기회는 만들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의 매일 유튜브, SNS, TV 등의 대중매체를 통해 일확천금의 소식을 듣고 언론과 매체들은 자극적인 뉴스만 퍼트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10년이 넘게 혼탁하고 자극적인 소식에 눈과 귀가 어두워진 대중들
【 청년일보 】 'Aging in Place'(AIP)이 문장은 대한민국의 2024년 현재부터 향후 몇 년간을 주도할 목적 문장입니다. 최근발표한 장기요양계획 발표이 주된 내용이기도 하며 국내 뿐 아닌 전세계적인 패러다임이기도 합니다. 바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최대한 살던 집이나 환경에서 살도록 하며 케어 받도록 한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국내 보다는 유럽과 같은 복지선진국에서 훨씬 먼저 도입된 개념이며 네덜란드 치매마을 같이 다양한 증상과 상태의 치매, 노인성질환 노인이 모여 마을을 이루며 상호 의존하는 사회입니다. 보다 경증의 치매 노인이 낮은 기능수준의 다른 노인을 돌보기도 하며 서로 신체적, 정신적 의존과 보조를 통해 사회성 강화와 자존감 보존을 극대화 시킨 이상적인 형태의 사회입니다. 많은 도움이 필요한 경우는 마을 외부의 자원봉사자 또는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므로 반드시 경증의 노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AIP'는 무조건 이상적인 방향일까요? 2023년 통계를 살펴보면 국내 방문요양과 같은 재가센터의 수는 2200개가 넘으며 입소시설인 요양원은 8000여개에 이릅니다. 장기요양보험 등급 인정 노인은 110만명을 넘어선 상황입니
【 청년일보 】 가상자산 투자의 유혹에 흔들리는 세대들에게 생각해볼 시간을 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참 극성을 부리던 지난 2020년 초반 가상자산의 대표로 불리던 B코인을 비롯한 주식 투자가 기승을 부렸었습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대폭락이 이어졌고 대출을 받아가며 인생의 허황되고 황홀한 꿈에 도박했던 많은 사람들이 좌절을 겪었습니다. 좌절감을 못 이겨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례도 많이 보도되었고, 무리한 영끌 투자에 가정과 직장이 파탄 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게 들어왔었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요새 또 가상자산 투자의 열풍이 불고 사상 최대 금액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에 사람들은 부풀어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주식은 그때와 같이 불붙지 않고 있습니다. 주식이나 코인투는 사실상 투기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재미있는 사례가 있는 데 코인 투자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지난 2020년 초 무렵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투자회사 회장이 대대적으로 언론에 노출하면서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엄포를 놓았습니다. 지시사항은 '우리 고객을 상대로 코인 거래를 성사시키는 펀드매니저가 있다면 즉시 해고 시켜버리겠다'였습니다. 기사가 나가고 사람들은 이 기업의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