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3경기 만에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124m 아치를 그리는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리며 자이언츠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정후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8회초 오른쪽 담장을 가볍게 넘기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볼카운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샌디에이고 왼손 불펜 톰 코스그로브의 시속 125㎞ 스위퍼를 잡아당겨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이정후의 홈런은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의 호수비에 막힌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 이어 나왔다. 타구 속도 168km의 빠른 아치를 그리며 우익수도 볼을 쫓다 수비를 멈춰 섰다. 개막 4연전에서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첫 홈런으로 바람몰이에나섰다는 평가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힐 정도로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역대 27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과 함께 지역 내 의대에 들어가기 가장 유리한 지역은 강원 지역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3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의과대학 입학정원이 늘어나면서 강원권이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이 가장 많아 전국에서 의대에 들어가기 가장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강원 지역 고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은 3.6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강원권 고3 학생들이 모두 의대를 희망한다고 해도 상위 3.68% 이내에 진입하는 성적이라면 합격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다. 고2 기준으로는 3.23%, 고1에선 3.52%로, 역시 전국에서 비율이 가장 높게 형성돼있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2025학년도 대입 기준 강원권 의대 4곳(강원대·연세대원주·한림대·가톨릭관동대)에 추가 배정한 정원은 165명으로 기존 정원(267명)을 합하면 432명으로 확대된다. 2위는 충청권으로 고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 비율이 2.01%, 고2는 1.77%, 고1은 1.85%을 기록했다. 충청권 역시 7개 의대(순천향대·단국대천안·충북대·건국대충주·충남대·건양대·을지대)가 549명의 정원을 배정받았다. 3위는 고3과 고2의
【 청년일보 】 현대백화점은 한국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현지 리테일과 협업을 강화한다. 현대백화점은 31일 K-콘텐츠 수출을 위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해외시장에서 선보일 콘텐츠를 발굴하고 통관과 재고관리 등 수출입 전반을 총괄한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내달 일본 유통 그룹 파르코와 업무협약을 맺고 파르코 시부야점을 시작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서 팝업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시부야점에서 노이스 매장을 선보이고 이미스, 마뗑킴, 미스치프 등 11개 브랜드 팝업도 차례로 운영하며, 박서준 초청 이벤트를 비롯한 K-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마뗑킴, 이미스 등 현대백화점을 통해 오프라인 리테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 전초기지 역할을 맡겠다는 계획이다. 직접 해외 매장에 입점하는 것보다 3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의 리테일 기업들이 이미 협업을 요청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 청년일보 】 저소득·다문화 중학생과 고등학생에 매달 학업장려금을 지급하는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신규 장학생 선발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내달 1일부터 26일까지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신규 장학생 선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다문화 중학생과 고등학생 2천명이다. 기존 '꿈' 유형 1천800명에 올해부터 이주배경학생 대상 '다문화' 유형을 신설 200명을 선발한다. 학업장려금은 학업, 진로 탐색 등에 쓸 수 있다. 카드 포인트 형태로 주어진다. 중학생은 월 25만원, 고등학생은 월 35만원이 각각 주어지고 기존에 선발돼 대학에 진학한 장학생에겐 월 45만원을 지원한다. 유형에 상관 없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중 하나로 소정의 교과·비교과 기준을 충족한 중·고교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심사는 4~5월 서류전형에 이어 5~6월 심층평가 2단계로 이뤄지며, 교육 당국은 장학생 선발·관리위원회를 통해 심의 후 오는 6월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신청 기간인 내달 26일까지 학교생활기록부, 학업계
【 청년일보 】 주말 영화계에서는 영화 '댓글부대'가 실시간 예매율에서 '파묘'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9시 30분 기준 '댓글부대'는 예매율 17.4%를 기록하며 예매관객수 4만9천150명으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영화 '파묘'는 실시간 예매율 16.1%, 관람객 4만5천460명을 기록 2위로 집계됐다.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가 예매율 10.5%, 관람객 2만9천669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안국진 감독의 '댓글부대'는 사회부 기자 '임상진'의 대기업 '만전' 비리 취재를 소재로 온라인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댓글부대의 실체를 파헤친다. 기자가 받은 제보를 두고 "어디부터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인가?"를 향한 집요한 취재 과정 속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이목을 끈다는 평이다. 파묘는 오컬트 장르 영화 최초의 1천만 관객 돌파 후 1천100만 고지를 향하고 있다. '사람이 묻히면 안될 기이한 묫자리에서 나와선 안될 것이 나왔다'는 설명과 같이 풍수지리와 무속의 세계를 기묘한 영상 속에 담았다.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는 '고질라'와 '콩'의 전설적 대결 이후 동면에
【 청년일보 】 손흥민은 승부를 뒤집는 역전 결승골로 토트넘 팬들에게 환호의 순간을 선사했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 경기에서 후반 41분 승부를 역전시키는 결승 쐐기골로 팀의 2-1 승리를 확정했다. 승부를 가른 쐐기골로 손흥민은 시즌 15호 골을 기록하며 EPL 득점 순위 공동 4위를 기록 1위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과 골차를 3점차로 좁혔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순위에서 1960년대 활약한 웨일스 출신 공격수 클리프 존스(159골)의 기록을 뒤로하고 160골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결승골로 1-1로 팽팽하게 맞선 승부의 줄다리기가 끝나며 토트넘(17승 5무 7패·승점 56)은 승점 3점을 보태 30라운드에서도 5위 자리를 지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향한 4위 탈환을 위한 애스턴 빌라(18승 5무 7패·승점 59)와의 승점차는 3점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전공의 이탈 장기화 국면 속에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과 함께 근무 시간 축소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의료계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비대위), 대학별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등에 따르면 충남대의대 등에 이어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과 전남대 의대 등에서 사직서가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전남대 의대·전남대병원 교수 비대회에 따르면 비대위는 전날까지 교수들로부터 사직서를 받았다. 비대위는 교수 현원, 사직서 제출 인원 등을 정리해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충남대 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대위도 전날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를 모아 의대 학장과 병원장에게 제출했다.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에서도 240여명의 교수 중 절반가량이 교수협의회에 사직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9일 전국의대교수비대위는 "각 대학 수련병원 교수들의 번아웃 상황이 심각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진료하는 교수와 환자 안전을 위해 4월 첫째 주부터 교수들의 최소한의 휴게시간 확보를 위해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근무를 오프하는 원칙을 지키도록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 근무조건을 위해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를 제
【 청년일보 】 종근당홀딩스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희남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30일 제약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는 제69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희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최희남 신임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제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거쳐 2018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의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Milken Institute)의 글로벌 펠로(Global Fellow)를 맡고 있는 경제 전문가다. 주주총회에서는 부의안건 중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사업목적에 신기술사업자, 창업자, 벤처기업 중소중견기업 등에 대한 투자 및 관리, 운영사업, 상기 조항 업무를 위한 신기술 사업 금융업자 등 자회사 설립과 경영 및 투자 업무 등을 추가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프리미엄 유산균과 비타민 매출 성장을 이유로 종근당홀딩스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또 올해 매출액은 경보제약의 완제의약품 맥시제식주 매출 성장 등 요인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 청년일보 】 지난 2022년 기준 임대소득 상위 0.1%의 임대소득이 8억1천4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임대소득자가 증가 추세에 있어 정부의 부동산 세금 완화 정책이 불로소득을 보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30일 국세청에서 받은 '부동산 임대소득 천분위 자료'에서 2022년 종합소득 신고자 중 부동산 임대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124만6천714명으로 이들이 거둔 임대소득은 총 22조390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21조4천971억원)보다 2.5%(5천418억원) 증가한 수치다. 상위 0.1%의 평균 임대소득은 8억1천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의 평균 임대소득은 2억7천100만원을 기록했다. 상위 10%의 평균 임대소득은 3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양경숙 의원은 "부동산 임대소득과 임대소득자 신고인원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부동산 세금 완화정책은 앞으로 유주택·다주택자에게 더 많은 불로소득을 보장해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동탄 구간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1974년 서울지하철 개통 50년 만에 수도권 출퇴근 20분 시대를 열며 철도 역사에 한 획을 긋게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처음으로 30일 GTX A노선 수서에서 동탄 34.9㎞ 구간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5시 45분 운행을 시작한 GTX A노선은 새벽 1시께 각 역에 열차가 도착하며 운행을 종료한다. 당분간 수서와 성남, 동탄역에만 정차하는 GTX는 출퇴근 시간 17분, 그 외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구성역은 오는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기본 요금은 3천200원으로 10㎞를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된다. 수서∼동탄 요금은 4천450원, 수서∼성남(10.6㎞) 3천450원, 성남∼동탄(22.1㎞) 3천950원 등이다. 오는 5월 시행되는 K-패스와 어린이·청소년 할인 혜택 등을 적용하면 요금은 더 내려간다. 한편 GTX-A 노선의 파주∼서울역 구간을 연말까지 개통예정이다. 지난 1월 착공한 GTX-C(양주∼수원) 노선은 2028년까지, 지난 3월 착공한 B노선(인천∼남양주)은 2030년까지 각각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 】 피의자 신분으로 대사에 임명돼 논란이 됐던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사임했다. 대사로 임명된 지 불과 25일만이다. 공관장이 임명 한 달도 안 돼 사임하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호주에 적잖은 외교적 결례를 범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차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으로 선출된 임현택 당선인이 의사에 나쁜 프레임을 씌우는 정치인에 대한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높은 의료 질과 접근성을 근거로 의대 증원에 대해서도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불거진 전공의 사태에 대해 '정부가 만든 위기'라고 규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 소속 시설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등을 일제 점검한 결과 지난 2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7개 시도 총 26곳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장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동주민센터나 행정복지센터 등 지자체 소관 시설이다. ◆ '도피논란' 이종섭, 사임...피의자 도피 논란도 종지부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대사로 임명된 지 불과 25일만에 사임 표명. 이 대사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대상에 올라 있음에도 지난 4일 호주대사로
【 청년일보 】 '한미-OCI그룹 통합'을 두고 불거진 오너일가 경영권 분쟁 속에 주주들이 신규 이사 선임을 둘러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모녀(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임주현 부회장)와 대결을 벌인 형제(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전 사장)측 손을 들어줬다. 대형병원의 전공의 부재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정부와 의사들이 '2천명 증원'을 둘러싼 입장차로 평행선을 달리며 의사들이 통일된 대화창구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도 증원규모와 방식을 놓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의정 대화가 더 어려워지는 형국이다. 대한사립대병원협회장이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열린 조규홍 장관과 전국 사립대학병원 병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정부를 향해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의대 정원 등 현안에 대해 의료계와 열린 자세로 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일단락...'한미-OCI그룹 통합' 무산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8일 경기 화성시 수원과학대학 신텍스(SINTEX)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OCI그룹과 한미의 통합을 추진 중인 모녀의 '신규 이사 6명 선임안'과 통합에 반대하는 장·차남의 '신규 이사 5명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