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 단일 종목을 시장 상황에 맞춰 분할 매수하는 '한국투자 국민기업랩(삼성전자) Type A / B'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지정한 목표수익률 달성 시 주식 비중을 축소하는 목표 전환형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 상품이다. A 타입은 현재 삼성전자 가격수준에서 매수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투자금액의 70%를 초기에 매수한 후 나머지 30%는 가격하락 시 분할해 추가 매수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B 타입은 시장의 추가 조정을 예상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초기매수 없이 투자금액 모두를 가격하락 시 분할 매수하며, 가격이 하락할수록 더 많은 비중을 매수한다. 두 타입 모두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경우 매월 추가매수를 통해 주식 비중을 늘려나간다. 최소 가입금액은 1천만원이다. 1회차 모집은 3일까지, 2회차 모집은 오는 6∼10일이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7년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일반 아파트 가격은 0.02% 오른 가운데 전체 아파트값은 0.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 성격이 강한 재건축이 많고 정부 규제가 집중된 강남4구가 약세를 주도했다. 강남구(-0.21%)는 개포동 개포주공6단지가 1천500만~8천500만원 하락했고, 은마아파트는 5천만~8천만원 내렸다. 송파구(-0.16%)에서는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주공5단지 등이 2천만~7천500만원 떨어졌고, 서초구(-0.07%)에선 반포동 주공1단지와 잠원동 신반포2차가 2천500만원 내렸다. 구로(0.19%)·노원(0.11%)·관악(0.11%)구 등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비강남권 지역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경기도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최근 한 달간을 보면 오름폭이 둔화했다. 성남(0.16%)은 단대동 단대푸르지오와 신흥동 한신이 1천250만~1천500만원 올랐고, 과천(0.15%)은 별양동 주공4·5단지가 500만~1천만원 상승했다. 전세 시장은 대다수 거래가 기존 임차인의 재계약 형태를 띠면서 매물이 많지 않아 서울의 경우 0.05% 올랐다. 금천구(0.18%)는 시흥동 남서울힐스
【 청년일보 】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조성한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가 어떤 채권을 매입할지 검토에 들어갔다. 채안펀드가 실제 채권을 매입하는 시기는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안펀드의 주관 운용사인 IBK자산운용은 지난 2일 펀드 조성금을 8곳의 하위 펀드 운용사들에 분배했으며 현재 종목을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IBK자산운용 관계자는 "하위 운용사들과 협의해 채권 등급, 기존 채권의 만기 일정 등을 고려해 매입 종목을 선택할 것"이라며 "첫 매입은 다음 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입 대상은 금리와 만기, 보증료율 등 조건이 적절하면서도 시장 안정화를 위해 매입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채권이다. IBK자산운용은 일단 회사채, 은행채, 기업어음(CP) 등 종류별로 금액을 분배했으나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금액을 유동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채안펀드는 총 20조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1차 조성분 3조원이 지난 1일 납입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흔들리는 채권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지난 2일 3년 만기 AA- 등급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
【 청년일보 】 김모 라임자산운용 대체투자 운용본부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3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했다. 김모 본부장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깊이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이다. 김 본부장의 영장심사는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이날 늦게 결정된다. 김 본부장은 라임자산운용 자금을 코스닥 상장사 스타모빌리티에 지원해 주고 그 대가로 골프장 회원으로 등록하는 등 특혜를 받은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다. 스타모빌리티의 전환사채(CB) 195억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스타모빌리티는 라임의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회장이 실소유한 곳이다. 라임 자금 195억원이 납입되자마자 이 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김 회장은 검찰이 수사에 나서자 잠적했다. 김 본부장은 또한 내부정보를 이용해 모 상장사의 악재 공시 전 주식을 팔아 치워 11억원 규모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김 본부장을 이달 1일 체포했고 스타모빌리티 본사와 용인 골프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가 최근 어려움을 겪는 항공업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이러한 대기업 금융지원 원칙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두 번째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19 충격으로 기업이 도산하는 일을 반드시 막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의 지원 대상을 중소·중견기업에서 대기업까지 확대했다. 금융위는 "해당 프로그램의 이용을 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업종 제한 없이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에 포함된 기업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금융시장 시스템 복원을 뒷받침해 금융시장이 제기능을 할휘함으로써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시장 접근이 가능한 대기업이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라면 내부 유보금과 가용자산 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자구노력을 먼저 이행해야 한다는 얘기다. 금융위는 "시장조달 노력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정부 지원프로그램이 금리, 보증료율, 만기 등의 측면에서 시장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일 상승세로 출발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0포인트 상승한 1,729.9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6.31포인트(0.37%) 오른 1,731.17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 한때 1,740선을 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실업 폭증에도 국제 유가가 큰 폭 오른 데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2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2.28%), 나스닥 지수(1.72%)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푸틴 대통령과 대화한 내 친구 MBS(사우디 왕세자)와 방금 통화했다. 그들이 약 1천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희망한다"는 글을 올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유가 상승이 위험자산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감산과 관련한 트윗은 감산 규모나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불확실한 측면이 많아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
【 청년일보 】 유진투자증권은 3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우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충격과 관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공급하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와 항암제는 필수의약품이어서 수요의 하방 리스크가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되레 긍정적인 영향도 보이는 상황"이라며 "물류 문제로 약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 수요처들이 약품 재고 레벨을 상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SC'가 유럽 시장에 조기 안착할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병원에서 투여받지 않고 자택에서 피하지방 주사로 자가투여하기 때문에 램시마 SC에 대한 의사들의 처방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천610억원, 36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4%, 293%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두산그룹이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전 계열사 임원의 급여 30%를 4월부터 반납한다고 3일 밝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회장 등도 급여 30%를 반납한다. 두산중공업은 박지원 회장을 포함해 부사장 이상은 50%, 전무는 40%, 상무는 30%로 책정했다. 두산중공업이 경영난으로 산업은행 등에서 1조원 지원을 받은 상황에 고통분담을 하는 차원이라고 두산그룹은 말했다. 두산그룹은 또 임직원 복리후생 관련 지출을 억제하는 등 경비 예산을 대폭 축소하기로 하고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기술직 성과급과 학자금 지급을 보류한 상태다. 또, 650여명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전 계열사가 합심해서 자구노력을 성실히 이행해 빠른 시일 내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이루겠다"면서 "긴급자금 지원과 관련한 사업 구조조정 방안도 조속한 시일 내 마련해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에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9.93포인트(2.24%) 상승한 21,413.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40포인트(2.28%) 오른 2,526.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26.73포인트(1.72%) 상승한 7,487.31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등 주요 경제지표와 국제유가 동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 등을 주시했다.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되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최대 1천500만 배럴 감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통화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우디는 이후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긴급 회동을 요청하는 등 이른바 '저유가 전쟁'에 대한 해법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급부상했다. 사우디는 OPEC 플러스 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20
【 청년일보 】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현대차[005380]와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을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현대차·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현대글로비스[086280]는 'BBB+'로, 현대제철[004020]은 'BBB'로 모두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 S&P는 "지난해부터 수요 둔화로 고전하고 있는 세계 자동차 산업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추가적인 수요 위축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 발간한 보고서에서 S&P는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 전망치를 기존 9천30만대에서 8천만대로 15%가량 하향 조정했다. S&P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해 판매량은 북미 약 15%, 유럽 20%, 국내 5%, 중국과 신흥시장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며 "두 회사의 합산 매출액은 8∼10% 감소하고, 작년 5.9%였던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올해 3.0∼4.5%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해 재량적 현금흐름(discretionary c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 넘게 상승하며 1,72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40포인트(2.34%) 오른 1,724.8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07포인트(0.48%) 오른 1,693.53에서 출발해 하락세로 밀렸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출렁거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천736억원, 기관이 3천14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천76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21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12조7천674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11조4천445억원을 순매수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원유와 관련한 소식에 주목했다. 러시아 석유회사들이 이달부터 원유 증산에 들어갈 계획이 없다는 소식과 중국이 국제유가 폭락을 이용해 원유 비축분 늘리기에 나섰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국제 유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한 반등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 청년일보 】 한진칼이 처음으로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한진칼은 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부로 한진칼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놨다. 이와 함께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조 회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한진칼은 김석동 의장의 선임을 계기로 한진칼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 신임 의장은 금융위원회 위원장, 재정경제부 차관 등을 역임하면서 '대책반장'이라는 별명을 얻은 금융·행정 전문가로, 35년간 공정한 자본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특히 김 의장이 2011년 저축은행 부실화 사태를 해결하고 금융 시장 안정화를 도모한 경험이 한진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한진칼은 2월7일 이사회에서 이사회 규정을 개정, 대표이사가 맡도록 한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번 주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