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환율 상승과 물가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등 주요 에너지와 식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를 내년에도 연장한다.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한 대응과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전기차 배터리 소재 등에도 관세 인하 적용 범위를 넓힌다. 2일 기획재정부(기재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대통령령·기재부령 개정안을 마련했으며, 개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정해진 물량에 대해 관세율을 낮춰 수입하는 제도다. LNG(3%→0% 또는 2%)와 LPG 및 LPG 제조용 원유(3%→0%)에 대한 할당관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 수준으로 유지되며, 하반기부터는 인하 폭이 1%포인트 축소된다. 구조조정 중인 석유화학 업계를 위한 나프타 제조용 원유의 할당관세(3%→0%)는 연중 적용한다. 식품물가 안정을 위한 식품원료 할당관세도 지속된다. 옥수수(가공용), 생두(커피), 설탕, 감자전분 등이 대상이며, 특히 설탕은 세율(30%→5%)은 유지하되 적용 물량을 연간 10만t에서 12만t으로 20% 늘린다. 정부는 "국내 경쟁을 유도해 가격 안정 효과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 】 한미 양국이 원자력, 조선, 핵추진잠수함 등 정상이 합의한 핵심 협력 과제를 신속히 이행하기 위해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정상회담과 11월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 Sheet)' 발표 이후 첫 고위급 후속 협의로, 양측이 정책 이행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외교부는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은 "원자력·조선·핵추진잠수함(핵잠) 등 분야의 합의 사항을 빠르고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박 차관은 회담에서 "한국의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와 관련한 협의 절차를 조속히 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팩트시트에 명시된 문구 '미국은 한국의 민간 우라늄 농축·재처리로 이어지는 절차를 지지한다'의 후속 조치다. 이와 관련해 랜도 부장관은 "양측 간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양국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Nuclear-powered Submarine) 건조 문제와 조선 산업 협력도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이후 생성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전날(1일)보다 5도 안팎으로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5도 안팎)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1~13도로 예보됐다. 이날 밤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남부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3일 새벽부터 세종·충남북부내륙과 그 밖의 전북, 광주 및 전남서해안·중부내륙으로 확대돼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3일 예상 강수량 울릉도·독도, 제주도 5~10㎜, 서해5도,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남부내륙, 광주·전남서해안·중부내륙 5㎜ 안팎, 세종·충남북부내륙, 전북(서해안과 남부내륙 제외) 1㎜ 안팎으로 예보됐다. 2~3일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 3~10㎝,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 전남북부서해안 3~8㎝, 서해5도, 전북남부내륙, 전남서해안(북부 제외) 1~5㎝, 세종·충남북부내륙, 전북(서해안과 남부내륙 제외), 광주·전남중부내륙, 제주도중산간 1㎝ 안팎이다. 이 밖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
【 청년일보 】 코웨이 코스메틱 자회사 '힐러비'의 셀 더마 뷰티 브랜드 리엔케이(re:nk)가 '코리아디자인어워드 2025'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부문 제품(Product)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대표 디자인 전문잡지 월간 디자인 이 주관하는 '코리아디자인어워드'는 한 해 동안 발표된 국내 디자이너들의 작업 중 분야별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디자인 어워드다. 10개국 이상의 국제 심사위원들이 혁신성, 심미성, 시장 경쟁력을 기준으로 출품작을 종합 평가한다. 1일 리엔케이에 따르면, 대상작인 '콜라겐 미드샷 앰플'은 앰플과 디바이스를 결합한 일체형 구조가 특징이다. 디바이스를 유연하게 결합한 설계, 충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 휴대성을 높인 콤팩트한 사이즈로 디자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세포 과학 기반의 브랜드 특성을 시각화한 불규칙한 타원형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의 심미성과 독창성을 강화했다. '콜라겐 미드샷 앰플'에는 리엔케이의 독자 원료 '리엔케이 콜라겐 셀 리액터™'가 적용됐다. 식물세포배양추출물 120만셀과 저속노화 펩타이드 5종, 저분자 콜라겐을 함유해 탄력층 회복과 콜라겐 재건에 효과적이다. 특수 어플리케이터인 '셀 리액터'는
【 청년일보 】 넥슨이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마비노기'의 2025년 겨울 쇼케이스 'NEW LIFE'를 성황리에 마쳤다. 1일 넥슨에 따르면, 사전 이벤트를 통해 초청된 350명의 '밀레시안(이용자)'과 함께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최동민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올겨울 진행될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과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단순한 콘텐츠 추가를 넘어 생활형 콘텐츠의 체질을 재정비하고,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편의성 개선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마비노기'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올겨울 업데이트의 핵심인 신규 메인스트림 G28 '황혼의 잔허'를 공개했다. 이번 스토리는 '밀레시안'과 샛바람 용병단이 신규 지역 '고리아스'로 향해 주민인 '포인셰'와 '키리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리아스'는 에린에 강제 전이된 황혼의 도시로, 과거 티르 코네일을 습격했던 괴물과 이를 물리친 성 아델리아에 얽힌 비밀이 이곳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마비노기'의 정체성인 '판타지 라이프'를 강화하기 위한 생활 콘텐츠의 대대적인 개편 소식도 전했다. 채집, 제작, 납품 등을 아우르는 6
【 청년일보 】 정부가 엔비디아와 협의해 온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계획이 본격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초기 배정된 1만3천여장의 GPU가 최근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1조4천60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엔비디아 GPU 초도 물량을 구매·도입했다. 이번에 들어온 제품은 최신형 B200을 포함해 이전 세대 모델까지 다양한 기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향후 대기업보다는 자체 인프라 확보 여력이 적은 대학·국책연구기관·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내년 초부터 해당 GPU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 부문도 순차적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GPU 운영은 클라우드 사업자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상면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부가 확보한 GPU를 데이터센터 내에 설치하고, 연구자나 기업이 필요한 만큼 컴퓨팅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인프라 형태로 제공한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달 방한한 자리에서 한국에 총 26만여장 규모의 GPU를 순차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정부 5만장, 삼성·SK·현대차 각각 최대 5만장, 네
【 청년일보 】 넷마블의 뱀파이어 컨셉 MMORPG '뱀피르'가 최초의 부트캠프형 서버 '에노크'를 오는 3일 오후 6시 오픈한다. 1일 넷마블에 따르면, 신규 서버 '에노크'는 8주간만 운영되는 부트캠프 형태의 서버로 경험치 150%의 부스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노크' 서버에서는 특별한 전용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에노크 특별 영웅의 서약 이벤트'가 열린다. 8주간의 미션을 통해 '영웅 형상 및 탈것 소환권', '영웅 무기', '1억 골드' 등 풍성한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에노크 졸업 증명 미션 이벤트' 및 랭킹 보상도 함께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특정 메인 퀘스트 클리어, 특정 레벨 달성, 형상 및 탈것 케어포인트 획득 등의 미션을 달성하면 '영웅~전설 형상 및 탈것 소환권 교환서', '방어구·장신구·무기·부장품 복구권 교환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전체 서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정식출시 100일을 기념해 '100일 페스타'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스페셜 탈것(흡혈광마)', '탈것&형상 재합성권', '천만 골드', '형상&탈것 소환권 각 100개' 등의 보상을 지급한다. 한편, 지난 8월 2
【 청년일보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고환율 국면에서 '서학개미'가 환율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데 대해 "오죽하면 청년들이 해외투자를 하겠나"라며 개인투자자의 정서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해외주식 투자 확산을 우려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발언과는 뚜렷한 온도 차를 나타냈다. 이 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외투자 실태 점검은 소비자 보호 차원이지 규제 강화가 아니다"며 "서학개미에 대한 차별적 접근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실제 해외투자의 중심은 청년층이 아니라 40·50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해외주식 비중이 약 1%라는 점도 직접 공개했다. 이 원장은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외화 매수·매도가 환율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문제도 정면으로 제기했다. 그는 "국민연금이 외환시장에서 '공룡'이 돼 버린 상황"이라며 "원화 약세가 국민 급여의 디스카운트로 이어지는 만큼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금감원장의 공개 비판은 드물다. 일부 증권사 발행어음 인가 심사 문제, 금융회사 제재 과정에서의 표결
【 청년일보 】 넥슨컴퓨터박물관이 내년 1월 1일부터 전시 리뉴얼을 위해 약 4개월간 임시 휴관한다. 1일 넥슨에 따르면,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전시 리뉴얼을 거쳐 내년 5월 중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단, 휴관 기간 중에도 박물관 지하 1층에 위치한 '카페 메이플스토리'는 정상 운영한다. 기존 전시가 기술과 산업의 흐름 속에서 컴퓨터와 게임의 발전사를 조망했다면, 신규 전시는 타인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며 즐거움을 공유 및 확산하는 게임의 문화적 속성에 주목한다. 또 30년 이상 누적된 넥슨 유저들의 게임 기록을 통해 게임과 플레이어 간에 형성된 유대감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할 예정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휴관을 앞두고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관람객들을 위해 올해의 마지막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운영한다. 먼저 그동안 박물관이 발간한 도서를 랜덤으로 만나볼 수 있는 'Pick a Museum Book' 유료 이벤트다. 관람객들은 1층 매표소에서 사물함 열쇠를 선택해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는 도서 1권을 수령하여 박물관이 다뤄온 게임과 컴퓨터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전시 도록과 매
【 청년일보 】 올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2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10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긴 추석 연휴에도 배달·자동차 관련 소비가 두드러지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조7천10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했다. 온라인 소비 확대로 거래액은 장기적으로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13.6%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확대를 보였다. 공공배달앱을 통한 민생회복소비쿠폰·지역화폐 사용 허용, 자율 할인 행사 등이 수요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자동차·자동차용품은 테슬라 신제품 출시 효과가 이어지며 38.6% 급증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수요로 음·식료품(4.4%) 역시 늘었다. 반면 공연·콘서트 일정 감소의 영향으로 문화·레저서비스 거래액은 22.2% 감소하며 부진했다. 거래액 구성비를 보면 음식서비스 비중이 1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음·식료품(13.4%), 여행 및 교통서비스(12.8%) 순이었다. 한편,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7천143억원으로 5.9% 증가하며 전체 온라인 거래의 78.0%를 차지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는 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소속 회원사에 대한 인신윤위 탈퇴 및 인신협 산하에 만든 자율기구 참여독려에도 불구하고, 인신협 소속 대다수 매체가 인신윤위에서 계속 자율심의를 받고 있다고 1일 밝혔다. ◆ 인신협의 탈퇴 독려에도 다수 매체가 인신윤위에 남아 인신협 산하에 만든 자율기구에 참여하는 것은 인신협 소속 회원사의 권리에 해당하지만, 그 참여 여부는 어디까지나 각 매체의 자율적 선택일 뿐 '의무'는 될 수 없음에도 인신협은 회원사의 의무라며 참여를 독려했으나 현재 100개 인신협 소속 회원사가 인신윤위 참여를 유지하고 있다. ◆ 실체가 입증된 자율규제기구로서 인신윤위의 사회적 신뢰성·전문성·정체성·역사성·안정성을 보여주는 결과 이는 인신윤위가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13년간, 인터넷신문 기사와 광고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면서 축적한 전문성과 정체성, 역사성을 방증하는 것으로 인신윤위 탈퇴 시, 심의 공백과 제도적 불확실성보다는 자율규제기구로서 실체가 입증된 인신윤위의 검증된 심의체계에 참여를 유지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신윤위는 사회적 공공재로서 공익적
【 청년일보 】 넥슨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4주년 페스티벌'이 약 1만4천명의 이용자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해 개최됐으며, 입장권 1만 4천 장이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블루 아카이브'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국내 단일 서브컬처 게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단독 오프라인 행사로, 2차 창작존을 비롯해 이용자 간 교류를 중심에 둔 축제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행사 현장은 '블루 아카이브'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메인 스토리를 상징적인 조형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4주년 메모리얼 존'을 비롯해 인기 캐릭터를 콘셉트로 한 대형 공기조형물, 직접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4주년 축하 방명록'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공식 굿즈 판매 공간인 '샬레 스토어'와 팬 아티스트 98팀이 참여한 2차 창작존 '키보토스 마켓'을 운영했다. 이 중 2차 창작 부스에는 게임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