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온라인 중심의 유통 산업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체 유통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발표한 '2025년 연간 및 1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26개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온라인 유통 매출은 11.8% 성장하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오프라인은 0.4% 증가에 그쳤다. 온라인 부문은 식품과 서비스·기타, 가정용품, 가전 등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오프라인 유통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역성장을 이어갔으나, 새 정부 출범 이후 추가경정예산 집행과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내수 진작 정책의 영향으로 하반기 들어 플러스로 전환했다.
다만 업태별 희비는 엇갈렸다. 백화점 매출은 4.3% 늘었고 SSM(0.3%), 편의점(0.1%)도 소폭 증가했으나 대형마트는 4.2% 감소하며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대형마트는 설과 추석이 포함된 달을 제외하면 연중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 같은 양극화 속에 지난해 전체 유통 매출 가운데 온라인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59.0%까지 확대됐다. 최근 5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온라인 성장과 대형마트 위축 현상은 더욱 뚜렷하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유통업체 매출은 연평균 6.7% 증가했으며, 온라인은 10.1% 성장한 반면 오프라인은 2.6% 증가에 그쳤다.
오프라인 업태 중에서는 백화점(연평균 5.7%)과 편의점(5.6%)이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SSM은 1.0% 증가에 머물렀고 대형마트는 연평균 4.2%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5곳과 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SSG 등 11개 온라인 유통사를 대상으로 했다.
한편, 산업부는 유통산업 통계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유통정책 근거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조사 대상을 23개사에서 26개사로 확대했다.
이번 조사에는 기존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지에스더후레쉬·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쿠팡 등 11개 온라인 유통사에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24, 네이버가 새로 추가됐다.
다만 통계청의 '서비스업동향조사', '온라인쇼핑동향조사'와는 조사결과에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