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천5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9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5천1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02% 증가했다. 순이익은 3천789억원으로 154.52% 늘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천80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2.60% 급증했다. 수입보험료는 작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조5천35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신규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저축·연금 보험상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작년 3분기보다 8.4% 성장한 4천521억원으로 나타났다. 보장성보험 APE는 코로나19가 장기화로 10.5% 감소한 2천422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업계 전체로 약 17%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라고 한화생명은 분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영업환경이 어렵지만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신지급여력(K-ICS)제도 시행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금리 상승 기조도 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조시영 기자 】
【 청년일보 】 GS건설이 호주에서 2조7천억원대의 도로공사를 수주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GS건설의 호주 건설시장 첫 진출 사례다. GS건설은 호주 노스이스트링크(North East Link Primary PKG) 민관합작투자사업(PPP) 입찰에 참여해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산하 주무관청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GS건설의 계약 금액은 약 31억7천526만 호주달러(약 2조7천785억원)다. 이 사업은 호주 멜버른의 인구 증가와 도시 확대에 따라 북동부의 외곽순환도로(Metropolitan Ring Road)와 동부도로(Eastern Freeway) 사이에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다. 공사는 총 6.5Km의 편도 3차로 병렬 터널과 이에 따른 환기 시설, 주변 연결도로 시공이 주된 업무다. 사업주는 완공 후 25년간 운영·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의 재무 투자자는 GS건설, 카펠라(Capella), 존 레잉(John Laing), 디아이에프(DIF), 퍼시픽 파트너십(Pacific Partnership), 위빌드(Webuild)다. 건설 합작사(JV)는 GS건설, 씨피비(CPB), 위빌드, 중국건축공정총공사(C
【 청년일보 】 건강보험 보험료를 내지 않는 피부양자 수가 처음으로 직장 가입자 수보다 감소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직장 가입자의 건강보험증에 기대어 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고 보험 혜택을 누리는 피부양자가 줄며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8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건강보험 전체 가입자는 총 5천139만8천명이고, 이 중 피부양자는 1천847만6천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5.9%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피부양자는 건보료를 내는 직장 가입자 1천905만명(37.1%)보다 처음으로 적었다. 지역 가입자 1천387만2천명(27%)보다는 여전히 월등히 많다. 작년까지만 해도 보험료를 내는 직장 가입자보다 내지 않는 피부양자가 더 많았다. 피부양자는 2015년 2천46만5천명에서 2016년 2천33만7천명, 2017년 2천8만9천명, 2018년 1천951만명, 2019년 1천910만4천명, 2020년 1천860만7천명 등으로 해마다 꾸준히 줄고 있다. 피부양자가 감소한 것은 건강보험 당국이 보험료를 각자의 경제 형편에 맞게 매겨 건보 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와 장기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피부양자 자격요
【 청년일보 】 광주시는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정부 결정을 존중하지만 조기 게양과 분향소 설치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33살 건장한 제 동생이 모더나 2차를 맞고 3일 만에 사망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되어 화제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서울 용산 CGV 아이맥스관에서 한 관람객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불을 켜 2분 동안 영화 관람이 어려워지는 일이 발생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노태우 국가장 해도 조기 게양·분향소 설치 안 할 것" 광주시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정부 결정을 존중하지만 조기 게양과 분향소 설치는 하지 않겠다고 밝혀.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은 27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혀. 이 시장은 "고인은 우리나라 대통령이었고 정서상 돌아가신 분을 애도하는 것이 도리지만 광주는 그럴 수 없다"고 말해. ◆“건장한 33세 헬스트레이너, 모더나 2차 3일만에 사망” 헬스트레이너였던 33세의 남성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은 지 3일 만에 숨져.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33살 건장한 제 동생이 모더
【 청년일보 】지난 2019년 10월 부산 경동건설의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 추락해 숨진 고(故) 정순규 씨 사망사고와 관련 유족들과 노동계가 사건의 진실 규명과 경동건설의 진심어린 사과, 사법부의 제대로 된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고(故) 정순규 유가족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 부산운동본부(이하 부산운동본부)는 27일 "사법부의 제대로 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면서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고군분투 싸워왔지만 여전히 원인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사법부에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유족들과 부산운동본부는 사건 조사 과정에서부터 경동건설을 비롯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지방경찰청 등이 각자 재해발생 원인을 다르게 이야기했지만, 검찰은 부산지방노동청과 경동건설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부실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재판부는 지난 6월 16일 1심 선고를 내렸고 그 결과는 참담했다"며 "경동건설 및 하청 업체인 JM건설 현장소장에게 각각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1년, 경동건설 안전 관리자에게 징역 4개월과 집행유예 1년을, 원하청 법인은 벌금 1000만 원을 판결하는 등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강조했다. 유
【 청년일보 】세계적인 무역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모색과 최단기 연간 무역액 1조달러 기록의 동력이 된 수출 확대 모멘텀 유지를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정부는 운임 상승과 운송 수단 확보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기업을 위해 선박과 화물기 공급과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책 금융 지원 규모 확대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에서 '제5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수출 현장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물류와 원자재 가격, 부품 수급 등 '3대 현장 애로사항' 선결 정부는 우선 물류와 원자재 가격, 부품 수급 등 '3대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연말까지 최소 23척 이상의 선박을 추가 투입하고 미주항로에 화물기 운항을 내년에 1만편까지 늘리기로 했다. 추경 예산 142억원을 확보해 수출 기업 수출 기업 물류 바우처 제공과 함께 물류 애로 기업에 1천5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과 관련 LNG, LPG, 원유 등에 대한 할당 관세 지원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원자재 구매 자금에 대한 지원 규모를 5천5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와
【 청년일보 】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부산 남구 부경대학교 체육관 증축공사장에서 방수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시너에 질식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또한 경북 포항 한 중소기업에서 지붕 환풍기 교체작업을 하던 20대 직원이 추락해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와 함께 집행유예 기간에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부경대학교 체육관 공사장서 작업자 3명 질식 부산 남구 부경대학교 체육관 증축공사장에서 27일 오후 1시 55분께 방수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시너에 질식되는 사고가 발생. 이 사고로 60대 작업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나머지 작업자 2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작업자들은 잠수풀장 방수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경찰은 밀폐된 공간에서 질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 ◆포항 중소기업 공장서 환풍기 교체하던 20대 추락사 경북 포항 한 중소기업에서 지붕 환풍기 교체작업을 하던 20대 직원이 추락해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서. 27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포항
【 청년일보 】 국세청이 금융위원회에 신고를 마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29곳 중 28곳에 대해 과세 정책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는 가상화폐 과세를 약 2개월 앞두고 가상화폐 과세 시행에 대한 관련 절차 안내의 성격을 갖는다. 27일 가상화폐 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금융위원회에 신고를 마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29곳 중 28곳을 불러 과세 관련 컨설팅을 진행했다. 참여 업체는 코인마켓 운영 거래소 24곳과 원화마켓 운영 거래소 4곳이다. 정치권에서는 내년부터 가상화폐 수익에 대해 과세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유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과세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양새다. 국세청은 컨설팅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화폐 (수익에 대한) 과세를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관련 절차를 안내했다. 컨설팅은 소득세법에 따른 가상자산명세서를 작성하는 방법과 당국에 제출하는 절차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국세청은 취득가액을 증명할 수 없는 자산에 대해서는 취득가를 0원으로 산정한다는 방침도 전달했다. 개인의 전자지갑에 보관하던 가상화폐를 특정 거래소로 옮기는 상황처럼 얼마를 주고 해당 자산을 샀는지 증명하기 어려운 경우
【 청년일보 】 국내 대형 게임 개발사 '넷마블'과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손을 맞잡고 가상 K팝 아이돌그룹을 런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래픽 산업과 음악 산업에서 규모 있는 양사가 협업하는 만큼, 가상 K팝 아이돌그룹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7일 IT업계와 스타트업 투자정보 플랫폼 'THEVC'에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넷마블 손자회사인 메타버스엔터가 발행한 신주 8만주를 유상증자 방식으로 취득해 메타버스엔터의 지분 40%를 획득했다. 공개된 투자 단계는 시리즈 A로, 스타트업이 시리즈 A 단계에서 100억 단위 투자를 받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대형 게임사 넷마블의 손자회사라는 타이틀 덕분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100억대 투자금이 들어간만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영 참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지분 인수로 메타버스엔터를 관계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카카오엔터는 스타쉽엔터, 하이라인엔터, 플레이엠엔터, 크래커엔터, 그레이고, 메가몬스터, 비에이치엔터, 매니지먼트숲, 영화사월광, 사나이픽처스 등 다수의 연예기획사와 매니지먼
【 청년일보 】 로블록스(ROBLOX), 소파이(SoFi) 같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한국에서도 탄생할 수 있을까. 기존의 굴뚝 산업에서 벗어난 신(新)기술 영역에 대한 국내외 투자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레거시 산업에 속하는 금융사들도 새 수익원 창출에 힘을 쏟아 붓고 있다. 이 중에서도 신한금융그룹의 행보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혁신 디지털기업 투자를 위해 지난 4월 초께 총 3000억원 규모의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이하 전략 펀드)'라는 이름의 펀드를 조성하고, 자회사인 신한캐피탈에 펀드 운용을 위탁했다. 펀드는 10월 기준 총 1400억원 가량의 투자를 완료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신기술 스타트업 투자 사례는 금융권내 주요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전략 펀드를 운영하는 신한캐피탈의 하형석 SI금융본부 수석매니저를 만나 향후 펀드 운영 방향성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스타트업은 투자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고객(Client)" 하형석 수석매니저는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기본적인 투자철학에 대해 "스타트업은 투자 대상이 아닌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 입장인 만큼
【 청년일보 】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씨가 26일 오후 향년 89세 나이로 사망해 화제다.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연내 종영을 선언했다. 마지막 방영일은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모 KT 대표가 유·무선 인터넷 통신 지연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면서 피해 규모를 책정해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노태우 대통령 별세 ..."지병 악화" 노태우 전 대통령 향년 89세 나이로 별세.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영면. 1932년 대구에서 태어난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988년부터 93년까지 대한민국 13대 대통령을 지내. 직선제가 부활한 뒤 처음 당선된 대통령으로, 88서울올림픽 개최와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북방외교가 대표적인 성과로 꼽혀. ◆'백종원의 골목식당' 4년만에 종영 선언..."연내 마지막 방영" SBS가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연내 종영할 예정이라고 선언. 지난 2018년 처음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요식업 사업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한 백종원이 위기를 겪고 있
【 청년일보 】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검찰이 무소속 곽상도(62) 의원의 아들 병채(31)씨가 퇴직금과 위로금 등 명목으로 화천대유 측에서 받은 50억원을 처분하지 못하게 동결했다는 소식이다. 또한 직장 동료를 따라다니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지속해서 스토킹한 남성이 스토킹처벌법 적용 대상 중에서 경찰에 처음으로 구속됐다. 이와 함께 전남 여수시 여자만의 한 양식장에서 관리선에 타고 있던 작업자 2명이 실종돼 해경이 닷새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동결…추징보전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무소속 곽상도(62) 의원의 아들 병채(31)씨가 퇴직금과 위로금 등 명목으로 화천대유 측에서 받은 50억원을 처분하지 못하게 동결. 법원은 곽 의원과 병채씨가 공모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 적용이 가능한 행위를 했다고 판단하고 곽 의원뿐만 아니라 병채씨에 대해서도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곽 의원과 병채씨의 재산 가운데 50억원을 한도로 하는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의 추징보전 청구를 받아 들여. 대상은 병채씨 명의 은행 계좌 10개. 추징보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