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의대 진학을 위해 대학 자퇴율이 급증하고 있다. 종로학원은 지난해 공시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퇴생 중 70%가 자연계열이었다고 밝혔다. 이공계에서 자퇴율이 높은 것은 이공계 대학을 졸업해 봤자 취직하기 어렵고 일자리를 얻는다고 해도 직업안정성이 없다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의대 정원의 증가와 약대 신입생 선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의대 합격생을 많이 배출하는 학교가 자사고(자율형 사립학교) 등이 아닌 서울대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일부 과학고는 의학 계열 대학에 진학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쓰기도 한다. 만약 서약을 어기고 의대에 진학하면 장학금과 교육비는 다시 돌려주어야 하며 추천서는 제외하는 불이익을 준다. 하지만 이에도 불구하고 과학고 일부 학생들은 의대에 지원했다. 의대 쏠림 현상은 지방대학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위권 대학 학생들의 무더기 자퇴로 공백이 생기면 중위권 대학 학생들이 재수나 반수를 하고, 다시 지방대 학생들 역시 자퇴생이 많아지게 되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의대 쏠림 현상은 다른 선택지가 불확실하다는 것이며 이것은 국가적으로 큰 낭비로 이어진다. 자신의 가치와 적성을 펼치려
【 청년일보 】 국민연금은 4대 연금 중 하나로, 정부가 운영하는 공적 연금 제도이다. 연금제도란, 국민이 소득활동을 하면서 납부한 보험료를 바탕으로, 소득활동이 중단된 경우에 본인 또는 가족에게 연금을 지급함으로써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연금제도를 말한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연금 수령액을 결정하는 소득대체율은 국민연금 도입 당에는 70%였지만, 2028년에는 40%까지 떨어진다. 하지만 소득대체율이 40%라는 것은 평균소득을 가진 자의 소득대체율을 의미하는 명목 소득 대체율일 뿐, 실질 소득대체율은 이보다 낮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현재 1인 가구 기준, 약 194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라면 10년이 상 국민연금 보험료를 냈다면 약 17만원, 20년 이상 냈다면 약 46만원, 30년 이상을 냈다면 69만원을 받게 된다. 이는 서울에 있는 집의 월세를 내기에도 힘든 수준이다. 이로 인해 최근 5년간 1020 임의가입자의 수가 증가하였다. 임의가입자는 18세이상 60세 미만 국민 중 의무가입 대상은 아니지만, 본인이 직접 가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임의 가입자 수가 증가한 이유는 국민연금에서는 가입기간이 길어질수록 나중에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