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간호법 무산 이후 불법진료에 맞선 간호사들…병원 불이익에도 준법투쟁 지…
【 청년일보 】 간호법 제정이 무산된 후 대한간호협회는 불법진료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준법투쟁을 이어 나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7일에 발표한 '불법진료 신고센터 운영 현황과 준법투쟁 현장 실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불법진료 신고센터에는 지난달 18일 오후 4시 20분부터 이달 5일 오후 4시까지 총 1만4천23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신고 유형은 검사(검체 채취, 천자)로, 9천75건이었다. 이어 처방 및 기록이 8천66건, 튜브관리(L-tube 및 T-tube 교환, 기관 삽관)가 3천256건, 치료·처치 및 검사(봉합(stapler), 관절강 내 주사, 초음파 및 심전도 검사)가 2천695건, 수술(대리수술, 수술 수가 입력, 수술 부위 봉합(suture), 수술 보조(scrub아닌 1st, 2nd assist))가 1천954건, 약물관리(항암제 조제)가 593건 순으로 신고됐다. 불법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호사들이 불법진료를 한 이유 중 가장 높은 비율은 '병원 규정, 관행, 당연한 문화, 업무상 위계 관계, 환자를 위해서'로, 36.1%(3천875건)를 차지했다. 또한, '할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가 25.6%
- 청년서포터즈 6기 우민지
- 2023-06-24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