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0년 전의 대다수 사람들은 TV 시청을 통해 1시간 남짓한 영상을 시청했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유튜브에서 20분짜리 영상을 시청하고, 현재는 그마저도 10초 넘김을 통해 빠르게 시청하거나 짧고 자극적인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가 흥행하고 있다. 가능한 자극적인 부분으로 편집돼 있고, 자극적이고 중독성 강한 음원을 사용해 접하기 쉽고 그만큼 재미있다는 것이 흥행의 이유다. 문제는 그만큼 자극적이고 SNS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컨텐츠가 나오기 때문에 허전하거나 심심할 때마다 중독된 것처럼 영상을 보곤 한다. 이러한 숏폼(Short Form)으로 인해서 긴 글, 긴 영상은 집중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인다. 단순히 짧은 영상을 오래 본다고 중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위험성은 이전에 비해 높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은 과거에 홈 화면 중간에 쇼핑 앱이 위치했지만, 현재는 릴스로 플랫폼의 형식을 변화시켰다. '유튜브'는 앱을 켜면 홈화면보다 쇼츠가 먼저 뜨도록 변화했다. Data.ai에 따르면 틱톡이 누적 소비자 지출 6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다운로드 누적 수는 유튜브의 2배라고 한다. 여기서 가장 놀라운 점은 틱
【 청년일보 】 간호법 공포 및 재의 요구시한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간호계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간호법'은 이를 독자적인 법률로 제정해 간호업무의 범위, 근무 환경 개선 등의 사항을 규율해 총체적으로는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에 뜻을 두고 있지만, 의료법은 1962년부터 70년 넘게 멈춰진 채로 있다. 그렇다면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간호사는 의료계 뿐만 아니라 학교, 노인복지시설 등 지역사회에서 국민들의 가장 가까이 있지만 현행 의료법은 다양한 장소와 전문화된 간호업무를 다루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다. 간호사의 역량 및 업무는 전문화되고 있는 반면 의료법은 70년 째 제자리다. 국민들은 코로나를 겪으며 간호인력의 부족을 몸소 느끼게 됐지만, 현재 간호사 면허증을 소유한 사람은 50만 명이 넘는다.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국내 간호사들의 이직 경험률은 73%이며, 1년 이내의 신규 간호사들의 이직률은 약 45.5%다. 간호법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간호사, 전문간호사의 업무 범위, 권리와 책무, 교육전담간호사 배치 의무화,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지자체 지원 등이다. 간호법 제정을 찬성하는 이들은 통해 초고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