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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짧고 자극적인 영상…현실은 숏폼 중독?

 

【 청년일보 】 10년 전의 대다수 사람들은 TV 시청을 통해 1시간 남짓한 영상을 시청했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유튜브에서 20분짜리 영상을 시청하고, 현재는 그마저도 10초 넘김을 통해 빠르게 시청하거나 짧고 자극적인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가 흥행하고 있다. 가능한 자극적인 부분으로 편집돼 있고, 자극적이고 중독성 강한 음원을 사용해 접하기 쉽고 그만큼 재미있다는 것이 흥행의 이유다.


문제는 그만큼 자극적이고 SNS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컨텐츠가 나오기 때문에 허전하거나 심심할 때마다 중독된 것처럼 영상을 보곤 한다. 이러한 숏폼(Short Form)으로 인해서 긴 글, 긴 영상은 집중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인다. 단순히 짧은 영상을 오래 본다고 중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위험성은 이전에 비해 높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은 과거에 홈 화면 중간에 쇼핑 앱이 위치했지만, 현재는 릴스로 플랫폼의 형식을 변화시켰다. '유튜브'는 앱을 켜면 홈화면보다 쇼츠가 먼저 뜨도록 변화했다. Data.ai에 따르면 틱톡이 누적 소비자 지출 6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다운로드 누적 수는 유튜브의 2배라고 한다. 여기서 가장 놀라운 점은 틱톡은 2021년까지 소비자 지출 상위 100위에 진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여러 기업들이 숏폼을 내세우고 있지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랫동안 영상을 시청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내성이 생기거나, 소위 말하는 숏폼 중독으로 인해 늦게 잠을 자는 경우도 발생한다.


나이가 어릴수록 이러한 위험성은 더 커지기 때문에 시청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방식일 수도 있지만 부정적인 측면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온·오프라인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시간을 할애하고 적절한 시간을 정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임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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