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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고립·은둔 청년의 문제…"개인과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 필요"

 

【 청년일보 】 최근 '청년'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로 고립·은둔이 언급되고 있는 추세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현세대 청년들의 주체적 자립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부족한 양질의 일자리,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 대면 소통이 어려운 청년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고립·은둔 청년의 수가 점차 급증하면서 다양한 사회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23년 12월 13일 개최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고립·은둔 청년 지원방안'을 발표하였다.

 

2022년 5월 시행된 '청년의 삶 실태조사(국조실)' 및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 고립·은둔을 생각하는 위기 청년 규모가 최대 약 54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한 온라인 심층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한 국가 차원의 첫 지원방안을 마련하였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방안' 4대 주요 과제는 ▲(발굴) 고립·은둔 조기 발굴 체계 마련 ▲(전담 지원체계) 2024년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시범 사업 실시 ▲(예방) 학령기, 취업, 직장 초기 일상 속 안전망 강화 ▲(관리·제도화) 지역사회 내 자원 연계, 법적 근거 마련 등이다.

 

현재 일부 지자체 차원에서 선제 대응 중이나 한계가 있으며, 중앙정부 차원의 종합적·체계적인 정책적 대응이 시급한 실정이다.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통합적 접근의 필요, 발견 및 지원 통로의 다각화, 장기적 지원과 조기 개입의 필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정책의 수립, 지원 체계의 육성 등이 필요하다.

 

일본의 사회문제가 되었던 문제들이 국내에서도 확산되면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청년에 대한 이슈가 떠오르고 있는 지금, 시대적 변화에 따라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하다.

 

정책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와 관련된 전문 인력의 양성,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개선이 필요하다.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하는 것이 아닌 가족과 사회가 함께 겪는 고통으로 인식하고,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작은 관심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 청년서포터즈 8기 강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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