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중화보양식 이미지. [사진=이마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2063296506_b45d23.jpg)
대형마트 업계가 지속되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할인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주요 업체들은 무더위로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매주 열고 있다. 이번 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무더운 여름을 날릴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업계는 고온·다습한 환경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여름 할인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고객 수요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초복 등 보양식 시즌에 맞춰 관련 상품의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극한의 여름 환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생필품 역시 선보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년전과 비교하면 여름철 진행하는 프로모션 빈도가 매우 늘었다"며 "수치적으로 봤을때도 전년에 비해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만큼 고객의 니즈를 충족해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업체는 각기 차별화된 할인 혜택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20일 초복을 맞이해 불도장∙전가복∙산라탕 등 고급 중화 보양요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번 신상품 출시로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보양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이열치열 중화 보양식'을 테마로 조리한 '불도장 WITH 이금기(1만3천980원)', '전가복 WITH 이금기(1만3천980원)', '산라탕 WITH 이금기(9천980원)' 등이다. 가격은 기존 중식당의 5분의 1 수준으로, 맛과 가격 모두를 잡아 더 많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업체 측은 말한다.
'불도장'은 중국 술인 소흥주가 들어간 육수에 완도산 전복, 송이버섯, 죽순 등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든 중국 전통 탕요리다. "스님도 담을 뛰어넘어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요리"라는 뜻의 이름처럼, 고급 보양식으로 사랑받아 왔다.
여기에 중국 잔칫상 요리인 ‘전가복’과 매콤 새콤한 맛의 중국 사천요리 '산라탕'도 신메뉴로 동시에 출시한다.
중화보양식 레시피 개발에는 조선호텔 중식당 출신의 상품개발실 함동우 셰프가 참여했다. 함 셰프는 많은 실험과 연구를 거쳐, 전통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마트만의 차별성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델리 간편식 개발기간은 약 3~4개월이 걸리는데 반해, 이번 신상품 개발에는 무려 8개월이 넘게 걸렸다고 이마트 측은 강조한다.
또한,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의 굴소스를 활용해 친숙하면서도 '믿고 먹는 맛'을 개발했다. 동시에 집에서 전자레인지로 3~4분간 데워 먹으면 되도록 간편한 레시피도 개발했다. 전자레인지로 조리 시, 요리 안에 들어있는 젤라틴 소스가 육수로 바뀌는 새로운 조리법을 활용한 덕분이다.
이마트 키친델리 이슬 바이어는 이번 신상품 개발에 앞서, 간편식사류의 지속적인 신장세에 주목했다. 최근 고물가에 간편식사류를 찾는 고객들이 점점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해, 초복 시즌에 고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이마트만의 특별한 간편식 개발에 나섰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이마트의 델리 간편 식사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7% 늘었으며, 이 중 요리류는 30%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삼계탕·장어·전복 등 '보양식 전통강자' 할인에도 나선다. 16일까지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 내 '바이어’s 매거진'을 확인하면,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900g·1만1천980원)', '피코크 통닭다리 누룽지 백숙(580g·6천480원)',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850g·1만980원)'에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 '피코크 통닭다리 누룽지 백숙'은 16일까지 2개 구매 시 1개 증정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마트앱의 산지 직송 서비스인 '오더투홈'에서도 초복 먹거리를 할인한다. 삼계탕용 인삼 및 재료, 수육용 한우 통사태(국내산, 2kg), 국내산 전복 1.4kg(대·특대), 민물장어·자연산 바다장어 등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최대 20% 할인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급 중화 보양식을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고, 한 발 빠르게 삼계탕, 장어, 전복 등 인기 보양식 행사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 뿐만 아니라, 최고의 품질과 가격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상생 파프리카 이미지. [사진=롯데마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2063613394_536de0.jpg)
롯데마트는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를 위한 식자재 할인에 초점을 맞춘 '제철 한상 기획전'을 16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여름철 입맛을 살리고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인기 상품을 엄선해 할인가에 제공한다.
먼저, 12일까지 '상생 파프리카(개·국산)'를 행사 카드 결제 시 69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일반 사이즈보다 다소 작지만 맛과 당도, 영양은 모두 동일한 소형 원물로 구성됐다.
상생 파프리카는 하절기 출하 특성과 시장 여건을 반영한 상생형 기획 상품이다. 여름철은 강한 햇빛과 높은 기온으로 파프리카의 생육 기간이 짧아져,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원물이 다량 출하되는 시기다. 롯데마트는 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총 30만개의 상생 파프리카를 매입해 판매한다고 강조한다.
해당 물량은 전북 김제에서 수확한 원물로, 약 1년 전부터 산지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일반 행사 대비 약 20% 확대된 규모로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일상 요리에서 수요가 높은 파프리카를 고객에게 할인가에 제공하고, 산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파프리카 외에도 제철 농산물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임실·충주·청도 등 유명 산지에서 들여온 '상생 복숭아(7~8입·박스·국산)'와 '성주 상생 참외(1.5kg·봉·국산)'는 각각 7천990원에 선보이고, 항공직송으로 신선함을 살린 '미국산 체리(650g·팩·미국산)'는 9천990원에, '산지뚝심 경산 와촌자두(800g·팩·국산)'는 7천990원에 내놓는다. 여름철 대표 간식 '해풍 맞고 자란 미백·미흑 찰옥수수(각 3입·봉·국산)'는 2천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초복을 앞두고 다양한 보양 먹거리도 할인한다.
'삼계탕용 영계(370g·냉동·국산)'는 4만수 한정으로 2천490원에 제공한다. 이는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1인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닭다리를 2개에서 4개로 늘려 인기 부위를 온 가족이 나눠먹기 좋은 '닭다리 두배 닭볶음탕(1kg·냉장·국내산)'은 7천900원에, '요리하다 강화섬계탕(1kg)'은 2천원 할인된 6천990원에 판매한다.
'대게(100g·냉장·러시아산)'는 수율이 꽉 찬 개체로 선별해 3천990원에 선보이고, '전복(마리·냉장·국산)'은 특, 대 사이즈 각각 3천190원, 2천190원에 제공한다. 깔끔하게 손질해 양념과 함께 제공하는 '문어 해물탕(1.5kg·냉장)'은 1만8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장석진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상품기획자(MD)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핵심 먹거리를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장바구니 물가 완화에 기여하고, 산지와의 상생에도 도움이 되는 상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홈플러스 홈플 히트상품 위크 상품 이미지. [사진=홈플러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2063865303_c0fa77.jpg)
홈플러스는 16일까지 인기 제품을 할인하는 '홈플 히트상품 위크' 행사를 전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선식품, 델리, 가공식품 등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엄선해 할인가로 제공한다.
먼저, 삼겹살(400g)·목심(400g)·항정살(200g) 등 인기 부위로 구성된 ‘보먹돼 BBQ 버라이어티 팩(1kg·캐나다산·취급점포에 한함·조기품절 가능·온라인 제외)’은 13일까지 1인 1팩 한정으로 50% 할인한 9천900원에 내놓는다.
이와 함께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캐나다산·조기품절 가능·온라인 제외)'은 16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40% 할인한 1천494원에 판매한다. 또한, '생생 양념육 3종·생생 치킨카츠(안동식 순살찜닭·춘천식 닭갈비·한우 불고기·점포별 취급품목 상이·양념 닭고기 2종·치킨카츠 서귀포점 제외)'는 멤버십 대상으로 40% 할인해 각 7천790원부터 판다.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구이용·횟감용(100g)'은 7대 카드 결제 시 40% 할인해 각각 4천140원, 4천560원에 선보인다. '당당치킨 7종(팩·행사상품에 한함·서귀포점은 당당후라이드치킨콤보로 행사 진행·취급점포에 한함)'은 6천990원부터 판매하고, 치킨 무도 함께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고품질 자체 브랜드(PB) 상품도 준비했다. '심플러스 1등급 우유(900ml·2입·조기품절 가능)'는 3천990원에, '심플러스 1A우유·저지방 고칼슘 우유·1A락토프리 우유(900ml·조기품절 가능)'는 각각 2천290원, 2천690원에 판매한다.
'심플러스 커피음료 3종(500ml·카페라떼·아메리카노·스위트 아메리카노·점포별 취급품목 상이)'은 1천원에 내놓는다. '이춘삼 짜장라면(128g·4입·점포별 취급품목 상이)'과 '이해봉 짬뽕라면(114g·4입·점포별 취급품목 상이)'은 각각 2천300원, 2천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심플러스 국내산 농산물 100% 썰은 배추김치(1.9kg·점포별 취급품목 상이), 포기김치(3.5kg·점포별 취급품목 상이)'는 각각 1만1천900원, 1만7천400원에 판매한다.
'심플러스 두부·콩나물·숙주나물 12종(행사상품에 한함·조기품절 가능)'은 1천원부터, '심플러스 대용량 스낵 4종·간식 3종(행사상품에 한함·점포별 취급품목 상이)'은 3천69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기 와인 '빈야드 와인 5종(750ml·호주산·칠레산·점포별 취급품목 상이)'은 4천990원에 선보인다. 호주·칠레 프리미엄 와이너리에서 만든 고품질의 빈야드 와인을 10년 전 가격보다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같은 기간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도 열린다. 13일까지 '호주청정우 척아이롤(100g·1인 1kg한정·온라인 제외·조기품절 가능)'은 990원에 판매하고, 16일까지 7대 카드 결제 시 '11Brix 씨 적은 꿀통수박 4종(통·국내산·상품별 중량 상이·점포별 취급품목 상이)'은 5천원에 내놓는다.
여기에 '햇 깐마늘(500g·국내산·조기품절 가능)'은 50% 할인한 4천990원, '비엔나·베이컨·후랑크 소시지 10여종(행사상품에 한함·점포별 취급품목 상이)'은 최대 6천490원부터 판매한다. 또, 13일까지 '국산콩 두부 전 품목(동일가격·브랜드 교차구매 가능·점포별 취급품목 상이·PB상품 제외)'은 1+1 혜택을 제공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히트상품으로 등극한 보먹돼, 당당치킨, 심플러스 등 홈플러스 대표 제품을 총망라해 할인가에 선보인다”며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검증된 히트상품들을 초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