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업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본격적인 초겨울이 찾아오면서, 각 업체들은 제철 음식 등 밥상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 이번 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크리스마스 등이 포함된 연말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업체는 폭 넒은 할인 상품과 높은 할인률을 통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업계는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연말 시장 선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연말 시즌은 대형 마트 업체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특히 이 시기, 할인 품목 뿐만 아니라, 마진률이 높은 고가의 상품에 대한 구매가 많이 이뤄지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는 프로모션을 통해 집객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은 다양한 연말 선물·먹거리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완구 선물 3천여종 할인"…이마트, '크리스마스 선물페스타' 진행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페스타'를 열고 크리스마스 문완구 선물 3천여 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문완구 수요가 집중되는 시즌에 맞춰 고객들이 할인가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상품별 특가 할인 행사에 더해 '상품권 증정', '문완구 골라담기', '균일가 대전', '일별 특가전', '문완구 크리스마스 스탬프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선보인다.
먼저 이마트는 25일까지는 '문완구 골라담기' 행사를 선보이며, 토미카·마조렛·뽀로로·산리오 등 골라담기 행사상품 100여종을 동일 브랜드 상품 3개 구매 시 9천900원에, 봉제동물키링·깜짝에그 등 행사상품 100여종은 동일 브랜드 상품 2개 구매 시 9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레고의 행사상품 14종은 2개 구매 시 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토미카·아카데미 등 30여종 행사상품은 각 5천900원 균일가에, 플레이모빌·티니핑 등 80여종 행사상품은 각 9천900원 균일가에, 보드게임·또봇 등 20여종 상품은 각 1만5천900원에 판매하는 '균일가 대전' 행사도 이어진다.
주요 인기 브랜드별 특별 할인 행사와 일별 특가 행사도 함께 준비했다.
인기 완구 레고 상품들은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레고 전품목 6만원 이상 결제 시 '냥냥클로스 쇼핑백'을 제공한다. '슈팅스타 캐치티니핑 우주별정거장', '슈퍼스타 캐치티니핑 셀레스티얼 캐슬' 등 인기 캐릭터완구 캐치티니핑은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일별로 한정 수량 특가 상품 행사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크리스마스 스탬프 적립행사도 펼쳐진다.
문완구 전품목 1만원 이상 구매 시 이마트앱 포인트카드 바코드 적립을 하면 스탬프 1개를 받을 수 있으며(스탬프 1일 1개 한정), 선착순 500명 한정으로 스탬프 2개 적립 시 이마티콘 5천원, 선착순 250명 한정으로 4개 적립 시 1만원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 이마트 크리스마스 문완구 행사 상품으로는 최근 K-컬처 인기 트렌드를 반영해 한국적인 감성과 전통 요소가 담긴 K-굿즈와 문완구류 상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데몬헌터스' 피규어 5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천원 할인된 1만8천900원에 준비했으며, '미미 인형 한복 시리즈' 2종은 각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천원 할인된 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이에 더해 한국적 문양을 담은 키링·책갈피·봉투와 자개스티커·전통촛대 DIY 만들기 상품, 숭례문·남산타워 오르골 2종 등 다양한 상품들을 기획해 선보인다.
한편, 이마트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오너먼트(트리 장식품), 춤추는 멜로디 인형 등 크리스마스 집 꾸미기 용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겨울 제철 먹거리와 함께 연말 홈파티를 위한 식품도 판매한다.
먼저 딸기 전품목(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천원 할인한다. 또한, 파버스픽 당도선별 감귤(2.7kg·박스, 국내산·8천949원)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육류와 수산물도 할인 한다. 홈파티 와규 구이팩(냉장, 호주산 소고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하고, 특선 홈파티 모둠회(780g내외·팩, 79,980원)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만원 할인한다.
한우 등심(냉장, 국내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한우 채끝(냉장, 국내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0% 할인 제공한다.
베이커리 상품과 주류도 할인한다. 슈림프케이크(480g·팩·1만980원), 슈림프링(453g, 1만2천980원)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6천원 할인한다.
딸기에 무너진 생크림케이크(2만5천980원), 홀리데이 부쉬드노엘(1만5천980원)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천원 할인과 함께 e머니 20%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와인 베스트셀러 30종은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20~50% 할인한다.
겨울을 위한 난방 가전도 할인 품목에 올랐다.
대표 상품으로는 ▲오아 스퀘어 미니 발난로(2만4천900원,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만원 할인) ▲신일 대형 PTC 히터(19만9천000원,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7만원 할인) ▲퓨랜더 탄소열선 전기요(싱글 5만9천900원·더블 6만4,900원) 등이 있다.
또한, ▲신일 T/P 전기요(싱글 7만9천900원) ▲블랙앤데커 타워형 가습기(4만9천900원,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만5천원 할인) ▲블랙앤데커 가열식 가습기(9만9천원) 등도 할인 대상에 올랐다.
배종해 이마트 문완구 바이어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고물가 속 고객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대형 할인행사를 기획했다"며, "상품별 할인 행사에 더해 다채로운 프로모션들을 준비한만큼 많은 고객분들이 매장을 찾아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홈파티 먹거리를 할인가에"…롯데마트, '미리 홈 크리스마스' 진행
롯데마트와 슈퍼는 24일까지 '미리 홈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고, 홈파티 먹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인기 육류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미국산, 호주산 구이·스테이크 모음전(각 100g·냉장·미국산,호주산)'을 진행해 엘포인트 회원 누구나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Marble9 한우 구이·스테이크류 1++(9)등급(각 100g·냉장·국내산)'와 '양념 돼지 구이 3종(각 800g·냉장)'은 40% 할인한다.
제철 수산물도 할인한다.
'레드 킹크랩(1kg·생물·러시아산)'은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 할인해 7만9천950원에 판매하고, '봉지굴(260g·냉장·국산)'은 6990원에 내놓는다. '손질 민물장어 자포니카(100g·냉장·국산)'은 2025년 판매 가격 중 가장 저렴한 3천390원에 맛볼 수 있다.
간편 델리 행사도 준비했다. '온가족 한통가득 탕수육(1팩)'은 30% 할인한 9천793원에, '헬씨 샐러드 파티팩(1팩)'은 15% 할인한 1만3천592원에 제공한다.
주택가 인근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롯데슈퍼에서도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슈퍼에서는 연말 수요가 높은 스테이크를 할인가에 특제 소스를 함께 제공하는 'VIPS 스테이크 전품목(각 200g·냉장·호주산)'을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3천원 할인하고, 인기 부위들로 구성한 '시즈닝 스테이크 모음 7종(상품별 규격 상이·냉장)'은 1개 구매 시 20%, 2개 이상 구매 시 30%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가니쉬 채소도 저렴하다. '양송이(300g·팩·국산)'은 5천490원에 판매하고, '파프리카(개·국산)'는 3개 이상 구매 시 500원 할인해, 각 1천490원에 제공한다. '양파(1.5kg·망·국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하는 농할 혜택과 카드 할인을 적용해, 21일까지 행사가 2천992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유명 산지에서 수확한 '설향 딸기(500g·팩·국산)'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3천원 할인하고, 21일까지는 행사 카드 결제 시 1천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1일까지 '수입 과일 특별 할인전'도 병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한가득 체리(450g·박스·칠레산)'와 '한가득 블루베리(400g·박스·칠레산)'를 각각 9천990원에 판매한다. 한가득 체리는 칠레 현지에서 많이 유통되는 XL 사이즈 원물을 사용했다.
보통 국내에서 판매되는 체리는 점보(J) 사이즈인 것과 달리, ‘한가득 체리’에 들어가는 상품은 크기는 작지만 100g당 가격이 약 20% 낮아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업체 측은 말한다.
또한 롯데마트는 24일까지 '고산지 바나나'와 '컷팅 파인애플'을 각각 3천990원, 4천9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환율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입 먹거리에 대한 구매 부담을 낮추고자 수입과일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며 "이외에도 각종 집밥 식재료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나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할인 품목, 없는 게 없네"…홈플러스, 겨울 대규모 세일 '윈터 홈플런' 진행
홈플러스는 23일까지 겨울 대규모 슈퍼세일 '윈터 홈플런' 1주차 행사를 전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홈플런딜'에서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미국산 '옥먹돼 삼겹살·목심(100g·1인 1kg 한정·홈플러스 온라인 제외)'을 20일까지 50% 할인한 990원에 팔고,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전 품목(상품별 중량 상이·점포별 취급등급 상이·홈플러스 온라인 제외)'은 20~21일 양일간 50% 할인한다.
더불어, 7대 카드 결제 시 '새벽 딸기(500g·1인 1팩 한정·홈플러스 온라인 제외)'는 21일까지 50% 할인한 5천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같은 기간 멤버십 회원에 한해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구이용·횟감용(100g)'은 반값인 각 3천450원, 3천800원에, 국내산 '대란 30구(1인 2판 한정)'는 2천원 할인한 5천890원에, 국내산 '양배추(통)'와 '단단 파프리카(개)'는 50% 할인해 각 1천990원, 1천290원에 담아갈 수 있다.
신선 먹거리는 최대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21일까지 캐나다산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홈플러스 온라인 제외)'은 7대 카드 결제 시 반값인 1천295원에 판매하고, '제주 밀감·타이벡 밀감(2.3kg·2kg)'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20% 할인에 농할쿠폰 추가 20% 할인 혜택을 더해 각 7천992원, 9천99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채소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반값 할인 혜택을 선사해 ▲진도 알배기(봉, 2천990원) ▲새송이버섯(600g, 2천990원) ▲밤고구마(1.5kg, 5990)원 등 할인가에 제공한다.
7대 카드 결제 시 미국산 '초간편 만능 냉동 우삼겹·대패 삼겹살(700g·1kg·전점 2만봉 한정)'은 각 9천900원, 1만900원에 선보이고,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원양산 '손질 오징어(마리·취급점포에 한함·합정점 제외)'는 50% 할인한 2천원에 판다.
홈플러스는 1+1 혜택도 마련했다.
'두부 10여종(동일가격·브랜드 교차구매 가능·행사상품에 한함·취급점포에 한함)'은 2천290원부터, '치즈·버터 100종(동일가격 교차구매 가능·행사상품에 한함·취급점포에 한함)'은 21일까지 4천원부터 판매한다.
또한, '장류 80여종(동일가격·브랜드 교차구매 가능·행사상품에 한함·취급점포에 한함)'은 2천300원부터, '핫도그 전 품목(동일가격·브랜드 교차구매 가능·취급점포에 한함)'도 같은 기간까지 6천50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내놓는다.
또, '봉지라면 멀티팩 90여종(교차구매 가능·행사상품에 한함·취급점포에 한함)'은 21일까지 3개 9천900원에, '스낵·비스킷 60여종(교차구매 가능·행사상품에 한함·취급점포에 한함)'은 10+5로 1만원에 담아갈 수 있다.
신상품 '홈밀 채선당 만두전골·샤브샤브' 등 밀키트 전 품목(취급점포에 한함)은 7대 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 4천890원부터 제공한다.
'메리 홈플러스' 행사도 열린다.
먼저, '아메리칸 비프쇼'에서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100g·취급점포에 한함)'은 최대 50% 할인하고, 미국산 소고기를 3만원 이상 구매 시 '핑크솔트 통후추'를 증정한다.
캐나다산 '자숙 랍스터(중·대·취급점포에 한함)'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반값 할인해 각 1만1천900원, 1만3천900원에 선보이고, 7대 카드 결제 시 국내산 '대추방울토마토(900g)'와 '항공직송 체리(450g)'는 5천원 할인해 각각 7천990원, 9천990원에 살 수 있다.
'당당치킨 7종(행사상품에 한함·취급점포에 한함·서귀포점은 당당 후라이드치킨콤보로 행사 진행)'은 6천99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제공한다. 특히, 당당치킨 7종 구매 시 프리미엄 치킨 무도 함께 증정한다.
이와 함께 21일까지 23개의 다양한 초밥, 유부초밥, 타코야끼, 양배추 샐러드와 가라아게까지 메가 사이즈로 맛볼 수 있는 '고백스시 메가버라이어티멀티팩(취급점포에 한함)'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1만원 할인한 1만6천990원에 판다.
또한 25일까지 '몽 블랑제 크리스마스 케이크 7종(타행사와 중복 할인 불가)'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20% 할인하며, 30일까지 '와인·위스키 전 품목'은 마이홈플러스 회원에 한해 7대 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각 2만원 즉시 할인(와인만 or 위스키만 합산 가능)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21일까지 전국 23개 점포에서 패션, 리빙, 식음 등 약 8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윈터 싼타세일 몰빵데이' 2차 행사도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TOP10, 폴햄, ABC마트, 에스마켓, 크로커다일레이디, SFIT 등 약 80여개 유명 브랜드의 의류, 패션잡화, 화장품, 리빙 상품이 최대 70% 할인 판매된다.
또, 같은 기간까지 몰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랜덤 사은품이 담긴 '행운의 감사 봉투를 증정하고 15만원 이상 구매 시 '롤 휴지(30입)' 또는 ‘찜·곰솥 냄비’를 선착순으로 준다.
이달 30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전 8시, '홈플 파티런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몽 블랑제, 정육, 수산, 과일, 델리 등 최대 50% 할인 쿠폰(1일 1회 참여 가능)을 지급하며, 매일 오후 2시에는 '홈플 2시 퀴즈런' 이벤트를 열고, 총 4개의 퀴즈 정답을 맞힌 선착순 1천명에게 1천포인트를 지급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올 한 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겨울 대규모 슈퍼세일 윈터 홈플런을 시작한다"라며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이 총출동해 연말 인기 먹거리부터 홈파티 먹거리 등을 엄선해 할인가로 제공하고, 풍성한 이벤트를 통해 역대급 할인 혜택을 준비한 만큼 홈플러스에서 물가 걱정 없는 연말 장보기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