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주변에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반팔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은 본격적으로 여름을 맞이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하지만 단순히 미용 목적이 아닌 건강을 위해서, 비만에서 정상체중으로 돌아오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10대 원인 중 하나라고 발표했으며 확산 속도가 빨라 비만을 전염병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미국의 경우, 최소한 6천만명 이상의 인구가 비만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는 성인 인구의 25% 이상과 어린이의 20%에 해당된다. 우리나라에서도 과체중 및 비만 인구가 30%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다이어트는 더 이상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살이 찌는 것이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생물학적 방안은 없는 것일까? 이와 관련하여 7월 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브라이언 펠드먼 교수팀은 의학 학술지 임상 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 Investigation)을 통해 특정 단백질 생성을 제한하면 백색지방세포가 베이지색지방세포로 바뀐다는
【 청년일보 】 정부와 의료계, 두 집단에서 의대 정원 2천명 확대를 둘러싼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의대생 증원이 현존하는 의료계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의료계 종사자들은 현재 의료 시스템 문제들이 먼저 해결된 이후에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의대생 증원 정책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의료 시스템에서 가장 개선이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와 같이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 과의 의사 수 부족이다. 심상돈 동아병원장은 한 언론 기고를 통해 "2022년 전국의 전공의 정원은 3천31명이었으며, 필수의료 분야 정원은 약 1촌150명이지만 75%인 863명, 전체 전공의의 28% 정도만 지원했다"며 "사회적인 의료 환경이 바뀌지 않는다면 전공 선택의 추이 또한 바뀌지 않을 것이며, 필수의료 분야로의 지원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현실의 문제를 짚었다. 의사들이 필수 의료 과를 기피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장시간 근로, 의료 소송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1만3천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전공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전공의의 주 평균 근무시간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