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았다. 필자도 수능을 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그때 당시에는 시험 점수가 곧 대학이고, 대학 간판이 먹고살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부정하지는 않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적성이라고 생각한다. 수능 점수가 만족할 만큼 나오지 않았던 필자는 주변 권유에 따라 대학 진학을 했다. 그것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주변의 말에 이끌렸던 이유는 더 이상 입시나 진로에 대한 잔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을 것 같았고, 그냥 ‘대학생’타이틀이 필요했다. 그저 20살이 되면 대학을 가는 것처럼 나이에 맞게 살고 싶었다. 자신의 적성과 대학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고민 없이 그냥저냥 학교를 다녔다. 그래도 한때는 대학 로망이 있어서였는지, 미디어에 비치는 대학교의 모습만 봐서인지, 평소 생각했던 대학교랑은 너무 달랐다. 필자가 생각하는 대학이란, 물론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동기들과 맛있는 것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장면도 생각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꿈을 펼치며, 탐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보건계열 대학 및 학과에 다니고 있다. 이러한 대학 및 학과는 특정 커리큘럼이 거의 정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특정 커리큘럼
【 청년일보 】 지난 6월 12일 보건의료통합봉사회에서 '함성소리' 교육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함성소리'는 보건의료통합봉사회 TF 팀원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동기를 통한 일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직접 중학교 교실에 가서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보건 및 과학 교육을 한다. 첫 봉사는 지난 5월 31일로 스트레스 및 미디어 중독 교육을 했다. 스트레스에 대한 정의, 증상, 원인 등 이론 수업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추천해 보고자 방향제 만들기를 했다. 학생들에게 다우니, 스트로베리, 체리블러썸 3가지 향기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했다. 다우니 향기가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도 "향이 너무 좋아요", "하나 더 만들고 싶어요" 등 즐겁게 보냈다. 미디어 중독 교육도 정의, 증상, 원인 등 이론 수업과 미디어 중독에 벗어나 새로운 취미를 가져보고자 토끼 모루 인형을 만들었다. 본인 손으로 각자 취향에 맞는 방향제와 모루 인형을 만들어 많은 학생이 재밌어했다. 만들기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6월 12일 식습관 및 식중독 예방 수업을 바탕으로 실험 수업을 했다. 식습관 수업도 식습관의 정의, 올바른 식습관, 3대 영양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