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조실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월 소득은 266만원으로 15만원 증가했고, 평균 구직활동 기간은 6.5개월에 달한다. 여성의 미혼 의향은 남성보다 10%p 높아 3명 중 1명이 번아웃 현상을 경험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 '의향'보다 '현실'이 더 무겁다"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에 점점 더 소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청년 사회경제 실태조사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청년층의 부채가 눈에 띄게 늘어난 반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의지는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19~34세 청년의 1인당 평균 부채는 2천357만원으로, 2년 전보다 465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평균 소득은 266만원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전·월세, 생활비 상승 등으로 체감 여건은 오히려 악화되었다. 이러한 경제적 부담은 구직 기간의 장기화(평균 6.5개월)와 고용 불안정과 맞물려 청년들의 삶의 기반을 흔들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태도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2008년만 해도 70%에 달했던 청년 남성의 결혼 긍정 비율은 2022년 40%대로 하락
【 청년일보 】 최근 '청년'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로 고립·은둔이 언급되고 있는 추세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현세대 청년들의 주체적 자립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부족한 양질의 일자리,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 대면 소통이 어려운 청년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고립·은둔 청년의 수가 점차 급증하면서 다양한 사회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23년 12월 13일 개최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고립·은둔 청년 지원방안'을 발표하였다. 2022년 5월 시행된 '청년의 삶 실태조사(국조실)' 및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 고립·은둔을 생각하는 위기 청년 규모가 최대 약 54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한 온라인 심층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한 국가 차원의 첫 지원방안을 마련하였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방안' 4대 주요 과제는 ▲(발굴) 고립·은둔 조기 발굴 체계 마련 ▲(전담 지원체계) 2024년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시범 사업 실시 ▲(예방) 학령기, 취업, 직장 초기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