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많은 기업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힘쓰는 가운데,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며 단숨에 인기를 얻은 기업이 있다. 저분자 발굴 기술력을 활용해 난치성 뇌, 신경 질환 및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타깃을 선정하여 치료 후보물질 발굴과 신약개발 및 연구를 빠르게 수행하고 있는 큐어 버스다. 큐어 버스의 주요 연구에는 뇌염증 질환의 표적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치매 치료제 약물 후보 ‘CV-01’, 혈액 내 면역세포 이동 조절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약물 후보 ‘CV-02’ 등이 있다. ‘CV-01’의 경우 높은 결합력·흡수·분포·대사·배출 무독성 부분에서 뇌질환 치료제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약물성을 보이는 신약후보로, 2024년 10월에 이탈리아 제약회사 안젤리니 파마에 5천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되었다. 신경염증을 조절하는 KEAP1, NRF2의 신호전달 경로를 활용한 연구는 기존 주사제형 치료제와 달리 경구 제형으로 개발돼 환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쥐로 동물 실험을 반복한 결과 ‘CV-01’을 사용한 알츠하이머병 쥐 모델이 정상 쥐와 유사한 학습·기억 능력을 보였다
【 청년일보 】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지난달 15일에 국내로 정식 출시됐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회사인 노보 노디스크가 당뇨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했으나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하고 비만치료제로 주목받게 됐다. 투여 시 체중 감량과 함께 복부 내장지방 면적이 줄어든다는 임상 결과가 밝혀지면서 그 효과를 검증했다. 지난 8월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게재된 연구팀 자료에 따르면 1만7천604명의 비만 또는 과체중인 4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세마글루타이드와 위약을 투여한 결과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군은 심혈관 질환과 비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19% 낮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들어있는 주성분이다. 혈당과 식욕 조절에 관여하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 비만은 당뇨병과 같은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위고비를 통한 체중 감량은 비만에 따른 동반 질환 발병의 위험을 약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고비는 부작용의 위험도 매우 크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구토, 변비, 설사 등이 있다. 지난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