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무엇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가
【 청년일보 】기술의 발전과는 별개로 인간 사회는 인간성을 잃어가고 있다. 인간성은 인간들 사이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남을 배려하여 사회적 규범, 합의 등을 준수하도록 하며 인간다운 사고를 가능케 한다. 수 많은 기술들이 등장하고, 견고해 졌지만, 역설적이게도 인간 사회는 더욱 황폐화 되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 사회를 인간답지 못하게 만들었는가, 무엇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가. 기술은 인간의 삶에서 뗄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인간이 삶을 영위하게 만들고 가시적으로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용학문을 전공한 사람들의 수요는 늘고, 더 높은 사회적 지위와 안정성, 보수를 얻게 된다. 하지만 인간 삶에서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지금 당장 눈에 띄지 않더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장기적으로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은 결국 인문학이다.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어학, 삶을 향유하는 문학,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철학 등이 우리 삶에서 우리를 더욱 인간 답게 만들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말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 아니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명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제대로 생각하는 것, 말하고, 듣고, 읽
- 청년서포터즈5기 김태일
- 2022-01-09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