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건설 부문에서 2.4조원을 신규 수주했다. 상반기 코오롱글로벌은 주택경기 불황 속에서도 건설 신규 수주에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12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반기 수주 금액은 총 2.4조원 수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조 이상 증가했으며, 과거 5개년 반기 수주 평균인 1.6조원과 비교해도 46% 이상 높았다. 공공 및 산업건설 부문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코오롱글로벌은 금년 상반기 공공 부문에서 9천235억원을 수주해 과거 10년 평균 약 5천억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08년경부터 약 17년간 고난이도로 꼽히는 공공 부문 기술형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했고 수주 및 안전준공을 통해 기술력에 대한 외부 신뢰를 쌓아왔다. 코오롱글로벌은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교통부 등 발주 프로젝트에서 다수의 수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나아가 코오롱글로벌은 기업수요 및 산업설비 등을 포함한 산업건설(비주택) 부문에서 기업별 맞춤 프로세스, 최적의 협력사 체계 구축 등을 무기로 대한한공 신엔진정비공장, 머크 바이오시설 공사, 정읍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사
【 청년일보 】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이 의무화됨에 따라 서울시가 위원회의 구성방법과 역할, 분쟁조정 절차 등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공동주택 단지 내 갈등 및 분쟁 예방과 입주민의 주거생활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제18차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으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층간소음 분쟁 중재를 위한 입주민 자체 기구인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이 의무화됨에 따라 위원의 자격·임기와 교육, 분쟁조정 절차 및 경비 지출 등 위원회 운영에 관한 내용을 정비했다. 층간소음관리위원회는 3명 이상으로 구성하고 위원 임기는 2년, 연임할 수 있다. 기타 구성 절차와 방법 등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또는 규정으로 정한다. 비의무 단지의 경우에는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관리위원장, 관리사무소장이 그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새 준칙을 통해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재 확산을 막는 방화문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반기별로 실시하는 소방 점검 결과에 따른 이행계획서를 통합정보마당에 게시하며, 특히 방화문 관련 지적 사항이 있는 경우 관리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며 2개월 연속 상승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상승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선 지역도 서울 25개 자치구 중 17개 지역으로 집계됐다. 12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7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중 46%는 종전 거래가격과 비교해 가격이 올라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6월 50.3%의 상승거래 비중이 7월 51.7%를 나타내며 2개월 연속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상승거래비중이 50%를 넘어선 지역도 지난 5월 4개지역에서 6월 14개지역으로 크게 확산됐고, 7월에도 17개 지역으로 늘며 서울 전역으로 오름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경기지역은 상승거래비중이 7월 46%를 차지했고, 상승거래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지역은 7월 9개 지역으로 6월(4개지역)과 비교해 2배이상 늘었다. 경기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과천시, 성남시 분당구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거래 중 절반이상이 상승거래로 이뤄졌다. 또한 8호선 별내선 연장이나 지하철3호선 연장 소식 등에 따라 구리시와 하남시는 7월 상승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겼다. 인천은 상승거래 비중이 7
【 청년일보 】 정부가 최근 인천 청라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확산되는 전기차 포비아를 잠재우기 위한 범부처 긴급회의를 12일 개최한다. 각 부처는 전기차 화재를 줄일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대안을 테이블에 올리고 추진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배터리 제조사 공개 여부다. 지난 1일 불이 났던 벤츠 EQE에 중국 파라시스의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조사되면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현재는 차량의 크기와 무게, 최대 출력, 전비, 배터리 용량 등만 소비자에게 안내하고 있다. 앞서 유럽은 오는 2026년부터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소비자에게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우리 정부도 자동차 제조사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차량 제원 안내에 포함해 공개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소비자의 불안을 불식시키고자 선제적으로 홈페이지에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그러나 수입차업계는 부품 공급사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본사 방침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오는 13일 국내 완성차 제조사 및 수입사와 함께 전기차 안전 점검 회의를 열어 이에 대한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
【 청년일보 】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주차된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주변 차량은 물론 대형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면서 지하주차장내 주차 금지를 둘러싼 논란이 적지않다. 특히 이번 전기차 화재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지하주차장내 전기차 주차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객관적 근거가 없고, 현실적인 대체 주차공간도 부족하다는 점에서 일방적인 주차 금지 주장은 과도하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12일 인천시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1일 오전 6시 15분경 인천 서구 소재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는 벤츠 전기차에서 발화돼 인접 차량으로 번지면서 확산됐다. 소방당국 및 관할 지자체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주민 등 2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전기공급시설 및 수도 배관 파손 등으로 인한 단전‧단수 문제로 입주민 800여명이 임시거처에서 생활하는 등 큰 불편이 야기됐다. 이처럼 전기차 한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자 아파트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주차를 아예 금지해야 한다는 이
【 청년일보 】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이 역대급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최소 인원이 출전한 팀 코리아는 당초 목표로 했던 금매달 5개를 일찌감치 뛰어넘어 대회 15일 차만에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아직 대회가 이틀 남은 만큼 신기록 달성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다. 10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은 김유진이 지난 9일 그랑팔레에서 열린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지난 2008년 베이징과 2012 런던에서 거둔 금메달 13개와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선수 50명 이후 48년 만에 최소 인원인 144명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당초 목표는 금메달 5개였다. 하지만 대회 15일차 만에 금메달 13개를 수확하면서 대반전을 이뤄냈다. '활·총·칼'이 역대급 선전에 큰 몫을 했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으로 불린 양궁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며 금메달 5개를 포함해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7개의 메달이 나왔다. 특히 양궁에서 개인전·단체전·혼성전을 휩쓴 3관왕 김우진과 임시현은 벌써부터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격에서도 금메달 3개, 은메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서있던 자사 벤츠 EQE 전기차에서 시작된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45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벤츠 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오노레 츄크노 부사장과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인 킬리안 텔렌 부사장 등 임원들은 지난 9일 오후 7시께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 대표를 만났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화재에 따른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정상화를 위해 45억원을 긴급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 화재로 140여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고 주민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일상생활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고려해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벤츠 코리아는 설명했다. 지원금은 한 시민단체를 통해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벤츠 코리아 임원진은 지난 7일에도 현장을 찾아 사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당시 임원진은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피해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필요한 부분을 전폭 지원하겠다
【 청년일보 】 정부가 급등하는 서울 집값 안정화를 위해 서울 인근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향후 6년간 서울과 수도권에 총 42만7천호 이상의 주택과 신규택지를 공급한다.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원인으로 지목되어온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전관업체들 간의 유착의혹이 감사원 감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앞으로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공사에서 중대한 부실시공이 발생할 경우, 원도급사가 1차적인 책임을 지고 지체 없이 재시공에 들어가야 한다. ◆ 12년 만의 '그린벨트' 해제…정부, 6년간 서울·수도권에 42만7천가구 공급 정부는 향후 6년간 서울과 수도권에 총 42만7천호 이상의 주택과 신규택지를 공급할 예정. 우선 서울·수도권 중심 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21만호를 추가 공급. 또한 서울과 인근 지역 그린벨트를 해제해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를 공급.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하는 것은 이명박(MB) 정부 때인 2012년 이후 12년 만. 아울러 서울에 인접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의 경우 토지이용 효율화를 통해 2만호 이상을 추가하기로. 빌라 등 비아파트를 11만호 이상 신축매입임대로 신속히 공급하고, 서울의 경우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건물 밖으로 나와 횡단보도를 자유자재로 횡단했다. 현대차·기아는 9일 경기도 의왕시 부곡파출소 앞 횡단보도에서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의왕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자율주행 배송로봇의 횡단보도 주행 실증 시연에 성공하며 로봇 지능 사회(Robot Intelligence Society)에 한발 다가섰음을 알렸다. 시연은 현대차·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가 교통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신호정보를 인식하고,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횡단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지난해 '도로교통법'과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각각 개정·시행됨에 따라 운행안전인증을 받고 보험에 가입한 실외이동로봇은 보행자와 동일한 권리를 갖게 됐다. 이날 실증은 관련법 개정 이후 로봇이 교통신호 정보를 활용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최초의 시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 차원의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공유 체계가 가동됨에 따라,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전국 어디서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실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기술 시연을 위해 로보틱스랩의 로봇 관제시스템과 경찰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천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3조59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고, 순이익은 613억원으로 2% 늘었다. 부문별로 택배·이커머스사업 매출은 9천4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0.2% 증가한 617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패션·뷰티 커머스 중심의 물량확대 효과가 반영됐다. 계약물류(CL)사업은 W&D(보관·창고·운송)부문의 외형확장 덕을 봤다. W&D부문은 올 2분기 물류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다수 신규 3PL(3자 물류)고객을 유치,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3천3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결과 CL사업 총매출은 7천3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42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사업은 포워딩과 CBE 물류사업 확대, 미국∙인도 등 해외 주요국가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한 1조1천239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185억원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 청년일보 】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HD현대미포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액화이산화탄소(LCO₂)운반선 건조에 나섰다. HD현대미포는 9일 울산 본사에서 2만2천세제곱미터(㎥)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한 착공(Steel Cutting)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가는 이 선박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 그룹(Capital Maritime Group)'으로부터 수주한 동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4척 중 첫 번째 선박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이산화탄소운반선 가운데 가장 크다. 길이 159.9m, 너비 27.4m, 높이 17.8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차가운 얼음 바다를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내빙(耐氷) 설계기술(Ice Class 1C)도 적용된다. 또한, 영하 55도(℃)와 대기압의 5배에 달하는 저온·고압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바이로브(Bi-lobe)형 이산화탄소 저장탱크' 3기가 탑재돼, 액화이산화탄소 외에도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NH₃) 등 다양한 액화가스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HD현대미포는 이 선박에 2천500kW급 육상 전원공급장치(AMP, Alternative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최근 경기 화성 YBM연수원에서 전 현장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법정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DL이앤씨 안전관리자 275명이 참여했다. 법정 직무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안전관리자의 전문의식 함양을 위해 2년마다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이다. 산업안전보건 법령 및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일체의 교육을 포함한다. DL이앤씨는 전 현장의 법정 교육 수료관리 일원화를 통해 회사 내 모든 안전관리자가 누락 없이 법정교육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직무교육은 중량물 취급 안전성 검토와 우기철 대비 지반 안전 등 전문 분야를 비롯해 안전 심리와 리더십, 보건 실무 등 심화 과정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자가 개인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감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DL이앤씨는 이번 교육에서 '심폐소생술(CPR) 교육 과정’을 추가해 실시했다.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CPR 방법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익힌 안전관리자 전원이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인증하는 CPR 수료증을 취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회사의 안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