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물산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전날 개최한 조합원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총 91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7천987억원 규모다.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한강 변에 인접한 입지에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5·9호선이 지나는 여의도역, 9호선·신림선이 지나는 샛강역이 모두 가까운 역세권에 있다. 또 더현대서울과 IFC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있으며 여의도 초·중·고 등의 학군과 여의도 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까지 갖춰 여의도 일대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1월 조합 설립 이후 7개월 만에 정비계획 고시, 19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는 등 여의도 주요 재건축 단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2029년 상반기에 착공해 2033년 하반기에 입주하는 일정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츠(YTTZ
【 청년일보 】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약 3천500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총8천82가구(일반분양 3천490가구)가 공급된다. 경기 광명시 광명동 '힐스테이트광명11'(가칭), 경기 김포시 사우동 '풍무역세권수자인그라센트1차', 경남 김해시 안동 '김해안동에피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광명11(광명제11R구역 재개발)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4천291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6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초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청, 광명시민운동장 등의 생활 인프라를 갖췄으며 도덕산, 안양천 등의 자연환경도 인접해 있다. 또 단지 주변에 광명남초, 광명서초, 광명초 등이 있고 철산동 학원가도 가깝다. 특히 이 단지는 광명시가 규제지역으로 묶인 10·15대책 이전에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해 비규제지역 기준의 청약 자격 조건을 적용받는다. 이른바 '비규제 막차'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집중될지 주목된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경기 의왕시 고천동 '의왕시청역SK뷰아이파크', 경기
<서울 구석구석: 공간에 새겨진 도시 변화의 서사> 시리즈는 서울의 역동적인 변화를 '공간의 재구성'이라는 프리즘으로 분석한다.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도시의 전략이 교차하는 지점을 찾아, 그 현장의 모습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도시의 물리적 변화가 개인의 일상, 경제, 문화, 심지어 정치적 지형까지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살펴봄으로써,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탐구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 네 번째 장소로, 600년 도읍 서울의 역사가 고스란히 응축된 종로구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서울 종로구는 1394년 한양 천도 이래 600년 이상 서울의 역사적, 정신적 중심축을 담당해온 공간이다. 강남구가 '계획된 개발'과 '급진적 성장'의 서사라면, 종로구는 수백 년의 시간을 통과하며 '역사의 보존'과 '가치의 축적'이라는 서사를 품고 있다. 경복궁, 종묘, 창덕궁 등 조선 시대의 법궁과 종묘를 품고 있으며, 근대 이후에도 정치, 행정, 문화의 핵심 기능을 유지해왔다. '정치 1번지'라 불리며, 행정구역 코드 또한 '11110'인 종로의 공간적 서사는 곧 대한민국 역사의 궤적과 일치했다. 최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520억원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2조887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3분기 2조276억원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롯데건설은 도시정비 사업 부문에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액은 2조9천52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3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7∼9월) 대규모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5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개선된 분기 흑자 전환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2천483억원으로, 작년 3분기 1조9천697억원 대비 65% 급증했다. 3분기 순이익 역시 7천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482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이러한 실적 개선 배경으로 반도체 사업 본격화에 따른 청주 M15X 팹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프로젝트의 성과를 꼽았다. 더불어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한 반도체 모듈회사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 제조사 SK에어플러스의 호실적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다음 달 SK머티리얼즈 CIC(사내 회사) 산하 4개사(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레조낙, SK트리켐) 편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소재 생산부터 제조시설 설계·조달·시공(EPC)까지 포괄하는 '반도체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
【 청년일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9회 육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유공자 포상과 교통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육운의 날은 1903년 고종황제가 우리나라 최초로 자동차를 시승한 날(11월 14일)을 기념해 1987년에 지정된 기념일이다. 김 장관은 이날 육상교통산업 발전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사를 통해 육운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 장관은 "교통산업이 직면한 현실이 어렵지만,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교통산업의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육운 종사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과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안전이 일상화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업계와 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육상교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고속 노헌영 부회장이 은탑 산업훈장을, 우신종합자동차정비공장 윤기선 대표가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10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207명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3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지난 9월 7일 발표했던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수도권 공급 물량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9·7대책 이행 점검 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실제 사업을 담당하는 LH, SH, GH, iH 등 4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 기반 마련과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2026년 수도권에 공급될 예정 물량이 계획대로 착공되도록 기관별 과제 추진 현황을 논의하고, 공급 확대를 위한 법·제도 개선 과제 이행 실적도 함께 점검했다. 국토부는 먼저 수도권 주요 지역 공공택지 공급 물량에 대한 사업별 추진 실적과 2026년 세부 추진 계획을 살폈다. LH 직접 시행, 공공택지 사업 속도 제고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 입지에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자 민간참여사업 공모, 설계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비주택용지 용도 전환 대상 부지 역시 지구계획 변경 절차를 서둘러 완료해 2026년에 제때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등 도심 내 우수 입지에 양질의 주택공급이 가능하도록 공공 도심복합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노
【 청년일보 】 지난해 고가 주택의 가격은 더욱 오르고 저가 주택은 오히려 하락하면서, 상하위 10% 주택의 가격 차이가 45배로 벌어졌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14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4년 주택소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가액 기준 상위 10% 주택의 평균 가격은 13억4천만원으로 약 9천만원 상승했다. 반면, 하위 10% 주택의 평균 가격은 3천만원으로 100만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상위 10%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하위 10%의 44.7배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40.5배) 대비 자산 격차가 더욱 심화한 수치다. 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자산가액(공시가격 기준)은 3억3천300만원으로 전년(3억2천100만원)보다 1천만원 이상 올랐다. 상위 10% 소유자는 평균 2.3호를 소유해 하위 10% 소유자(0.97호)보다 배 이상 많았으며, 평균 면적 역시 상위 10%(113.8㎡)가 하위 10%(62.7㎡)보다 1.8배 넓었다. 한편, 작년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 중 직전 1년간 1채 이상 집을 산 사람은 111만3천명이었다. 이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100만명대 규모다. 구입자 중 집 1채를 산 사람은 106만8천
【 청년일보 】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토지 6필지를 선착순으로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시설용지 1필지와 편익시설용지 5필지로 구성된 이들 토지는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가 통과하고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대기업과 연구 기관이 입주해 있고, 대규모 주거 단지와 서울식물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하게 조성되어 생활 인프라와 배후 수요가 모두 우수하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지원시설용지는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운동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 편익시설용지는 여기에 판매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병원 등 다양한 시설 입주가 가능하고, 공급 금액은 필지별로 최저 85억원부터 최고 612억원이다. SH는 이번 마곡지구 공급 대상 용지 전부가 '알선장려금' 지급 대상이라고 밝혔다. 올해 안에 계약이 체결될 경우 해당 토지 매매를 알선한 공인중개사에게 일정 금액의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토지 공급 조건 및 알선장려금 관련 세부 사항은 S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H는 마곡지구 외에도 은평지구 공동주택
【 청년일보 】 국세청이 2026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고시를 앞두고 소유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준시가안을 14일 공개했다. 이번 고시 대상은 전국 오피스텔과 수도권, 5대 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 소재한 3천제곱미터 또는 100호 이상 규모의 구분 소유된 상업용 건물이다. 기준시가는 올해 9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2026년 기준시가안을 보면, 오피스텔은 지난해보다 평균 0.6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4.78%)와 올해(-0.31%)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3.62%), 울산(-3.43%), 세종(-2.96%), 광주(-2.69%), 인천(-2.45%) 등에서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유일하게 1.10% 상승했다. 상업용 건물 역시 올해보다 0.68% 낮아질 전망이다.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올해 0.51% 상승했으나 내년에 하락으로 전환됐다. 상업용 건물도 세종(-4.14%), 울산(-2.97%), 대구(-2.37%) 등에서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서울(0.30%)과 대전(0.15%)은 소폭 상승했다. 이번에 고시되는 물량은 오피스텔 133만호, 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