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의 미국 시장 초기 판매량이 전작 대비 5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1일 미국 뉴스룸을 통해 "폴드7의 사전 예약이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면서 "플립7과의 합산 사전 예약도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했고 이동통신사를 통한 예약은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전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 있던 블랙 대신 폴드7에서는 블루쉐도우 색상이 사전 예약의 약 50%를 차지했고 플립7은 코랄레드 색상이 약 25%를 차지해 예상치를 웃돌았다. 현지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폴드7에 대해 "기존 스마트폰에서 업그레이드할 가장 확실한 선택지"라며 "더 넓어진 6.5인치 커버 스크린은 문서 작업이나 게임, 영상 시청 등 어떤 작업에서도 명확한 변화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테크 매체 '더 버지'는 "더 얇고 가벼우며 균형 잡힌 폴더블폰은 완전히 새로운 게임의 시작"이라고 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신제품 '무빙스타일 엣지(Edge)'를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무빙스타일 엣지'는 32형의 화면 크기에 4K 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넷플릭스, 유튜브 등 다양한 OTT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화면 4개 베젤의 두께가 균일한 '이븐 베젤(Even bezel)'을 적용해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디스플레이와 스탠드에 '웜 화이트' 색상이 적용돼 다양한 인테리어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이번 신제품은 'ㄱ자형' 암타입의 '스탠다드'와 'I자형'의 '라이트' 2종으로 구성돼 사용자가 환경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출고가는 '무빙스타일 엣지 스탠다드'의 경우 87만 9천원이고, '무빙스타일 엣지 라이트'의 경우 83만 9천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조합은 자유롭게 완성은 나답게'라는 메시지가 담긴 '무빙스타일 202' 캠페인을 새롭게 시작한다. '무빙스타일 202' 캠페인은 영상을 통해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해상도 ▲제품 색상 ▲스탠드 타입 ▲스탠드 색상 ▲선반 유무 등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총 202가지 조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사상 첫 매출 1위를 기록했다. 3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분기 D램과 낸드를 포함한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 21조8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21조2천억원에 그쳤으며, SK하이닉스가 근소하게 앞섰다. 이달 초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잠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양사가 매출 기준 공동 1위에 오른 것으로 발표했으나, 각 기업이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메모리 부문에서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는 HBM 기술력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분기 3조4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SK하이닉스는 이후 생산 효율 개선과 기술 중심 전략을 강화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HBM 부진의 여파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의 HBM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41%에서 올해 2분기 17%로 급락했다. 이 같은 점유율 하락은 대중국 수출 규제에 따른 판로 제한과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최신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 제품의 비중 확대와 후속 제품인 HBM4(6세대) 샘플 공급 소식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31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 HBM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비트 기준 30% 수준 증가했으며 전체 HBM 수량 중 HBM3E가 차지하는 비중은 80%까지 확대됐다"면서 "하반기에는 HBM 사업 정상화를 목표로 상반기보다 HBM3E 판매량을 상당 수준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조9천억원, 4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조원대 적자를 기록한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최저치다. 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로는 약 1조원 수준의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과 낸드 플래시 시장 불황,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적자 누적 등이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사업에서 3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에선 2조원 후반 수준의 영업손실이 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발생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사업이 그나마
【 청년일보 】 국내 92개 그룹 해외법인 숫자가 올해 기준으로 6천360곳을 넘었으며, 국가별로 미국에 세운 해외계열사만 26% 이상 차지해 가장 많았다. 국내 대기업집단 중에서는 한화그룹이 운영 중인 해외법인 숫자가 올해 기준 830곳을 넘겨 가장 많았고, 이어 SK와 삼성도 500곳 이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국내 92개 그룹 해외계열사 현황 분석'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올해 자산 5조원 이상으로 지정한 92개 대기업집단(그룹)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92개 그룹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해외계열사는 131개국에 걸쳐 6천362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공정위 지정 대기업집단에서 운영중인 6천166곳보다 1년 새 200여 곳 많아진 숫자다. 올해 조사된 그룹 중에서는 한화가 833곳으로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 그룹의 해외법인은 2021년 447곳→2022년 637곳→2023년 739곳→2024년 824곳으로 많아지더니, 올해는 830곳을 훌쩍 넘겼다. 국내 그룹 중에서는 한화가 지난 202
【 청년일보 】 효성은 지난 30일 중복을 맞아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20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삼계죽 세트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삼계탕 세트는 무더운 여름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후원 물품은 조리와 섭취가 편리하게 개별 포장된 삼계탕 5개와 삼계죽 4개 세트로 구성했으며 국가유공자 각 가정으로 직접 배송됐다. 효성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회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들의 필요에 맞는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하고, 매년 2회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나들이를 지원하는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가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함께 창의적인 현대미술과 LG OLED의 독보적 화질이 조합된 대규모 작품을 전시하고,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예술 경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8월 1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서울박스'에서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MMCA X LG OLED 시리즈' 첫 전시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생명과 욕망, 끊임없는 순환'이라는 주제를 다룬 대형 설치 미술 '아가몬 대백과: 외부 유출본'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추수(TZUSOO) 작가와 국립현대미술관, LG전자의 첨단 OLED 기술이 함께 빚어낸 결과물이다. 특히 LG전자의 55형 OLED 스크린 총 88대로 만든 두 개의 초대형 스크린 월은 추수 작가의 작품 세계를 더욱 몰입감 있게 구현한다. 작품에 활용된 OLED 스크린은 정교한 색 표현력을 바탕으로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 매개체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작품 창작 과정 전반에서 독보적인 OLED 기술을 바탕으로 아티스트를 지원했다. 단순 물품 후원과 공간 제공
【 청년일보 】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천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사업에서 대규모 재고 자산 평가 충당금과 발생하고 비메모리 사업도 미국의 중국 제재 영향으로 부진하면서 6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조5천663억원, 영업이익 4조6천761억원의 확정 실적을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0.6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5.23% 하락한 수치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43조6천억원, 영업이익 3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갤럭시 S25 출시 효과 감소와 TV 시장의 경쟁 심화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4조원 줄었다. 이 중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29조2천억원, 3조1천억원이었다.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 대비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TV를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는 ▲Neo QL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초대형 TV 등 전략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으나, 글로벌 경쟁 심화로 실적이 하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천7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2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74조5천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7% 증가했다. 순이익은 5조1천164억원으로 48.01% 줄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올 2분기 확정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각 사업부별로 실적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비수기에도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비교적 선방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경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적자 누적 여파에 부진이 예상된다. 업계 안팎에선 삼성전자가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실적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엔비디아 고대역폭메모리(HBM) 품질 검증(퀄 테스트) 진행 상황과 더불어,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2분기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8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조원, 4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2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은 0.09%, 영업이익은 무려 55.94% 하락한 수치다. 각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MX사업부는 2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1분기 강세였던 갤럭시 S25 판매 효과에 힘입어 전사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