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8천120억원 규모의 '광명시흥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이번 사업에 계룡건설산업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했으며, 주관사로서 55%(4천466억원)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내 광명시흥 S1-10블록과 B1-3블록에 걸쳐 진행된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규모의 19개 동, 총 2천716가구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S1-10블록에는 전용면적 59·84㎡의 1천568가구가 '뉴:홈 일반형'으로, B1-3블록에는 전용면적 84㎡의 1천148가구가 '뉴:홈 나눔형'으로 각각 공급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1∼6월 전국 평균 지가는 1.05%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1.15%)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경기(1.17%)와 부산(0.70%)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도는 유일하게 땅값이 0.38% 하락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2.81%)와 용산구(2.61%)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진행 중인 경기 용인 처인구(2.37%)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인구감소지역 89곳의 평균 상승률은 0.35%로, 비대상지역(1.11%)보다 0.76%포인트 낮았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상승 폭이 둔화되다가, 올해 2분기(0.55%) 들어 반등세를 보이며 전국 지가는 28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토지 거래는 위축됐다. 상반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90만7천필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다. 특히 건축물을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부산에 처음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적용해 선보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이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르엘 리버파크 센텀’ 청약 접수 결과 총 1만460건이 접수됐다. 1순위 청약에서는 전용 84㎡ 타입이 56가구 모집에 6천517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116.4대 1을 기록했다. 전용 104㎡C 타입은 13.2대 1의 경쟁률을,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 타입도 2.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부산에서 1만 건 이상의 청약이 접수된 것은 2023년 7월 이후 약 2년 만이며 2021년 이후로 범위를 넓혀도 해당 기록을 넘은 단지는 10곳에 불과하다. 올 5월 서울 주요 단지 청약 건수가 3천건 안팎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르엘’이라는 하이엔드 브랜드가 효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에는 총 3천3백평(약 1만900㎡)에 달하는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 ‘살롱 드 르엘’이 들어선다. 수영강이 보이는 3개 레인 규모의 리버뷰 아쿠아풀과 테라피 스파, 피트니스 클럽,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라운지 등 최고급 시설을 선보인다. 특히, 입주와 동시
【 청년일보 】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인근 경쟁 입찰 사업장인 신반포2차, 신반포4차 대비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이 제시한 공사비는 평당 876만원으로, 신반포2차(949만원)와 신반포4차(927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며 2년간 공사비 인상 유예 조건도 포함됐다. 사업비 조달 금리는 CD+0.1%(고정)으로, 신반포4차(삼성물산, CD+3%)나 한남3구역(현대건설, CD+2.1%)과 비교해 업계 최저 수준이다. 기존 신반포 2·4차 제안서에는 없던 2천억원 규모의 사업촉진비도 별도 조건으로 제시됐다. 또한, 분담금은 입주 시 100% 납부하며, 금융비용 발생 시 시공사가 전액 부담하는 조건이다. 신반포 2·4차는 입주 시 100% 납부 조건은 동일하지만 이자는 조합원이 부담하는 구조다. 커뮤니티 면적은 세대당 5.5평으로 신반포2차(2.3평), 신반포4차(2.6평) 대비 넓고, 판상형 및 코너판상형 배치 비율 94%, 주차 폭 2.7m, 천정고 2.75m 등 주거 환경 및 설계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공사 기간 또한 5
【 청년일보 】 KCC는 최근 대리점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KCC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내외장재 사업부 대리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하반기 운영 방안과 함께 현장에서 문의가 많은 프리미엄 흡음 천장재 ‘마이톤 스카이(Mitone Sky)’와 시공 효율성을 높인 ‘대규모 석고텍스 PLUS’를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이톤 스카이는 미네랄을 주 원료로 한 고기능성 천장재다. 이 자재는 우수한 흡음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도서관, 카페 등 소리 환경이 중요한 공간에서 큰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마이톤 스카이는 학교공간지원사업에서도 주목받아 고등학교 도서관 등에 적용되고 있다. KCC는 최근 학교와 도서관을 비롯해 소리 울림을 줄이고 싶은 대형 상업 시설 등에서 마이톤 스카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사들이 현장에서 제품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효과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워크숍을 통해 깊이 있는 제품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시공성이 크게 개선된 ‘대규격 석고텍스 PLUS’에 대한 참석자의 관심도 높았다. 이 제품은 기존 석고텍스보다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핵심 기지인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이 투자 개발한 이 프로젝트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로 2022년 7월 착공해 연면적 4만1천214㎡로 지어졌다. 양옆은 기존 건물, 한 면은 철도로 둘러싸인 제한된 부지에 첨단 설비를 집약적으로 구축한 도심형 데이터센터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초정밀 설비와 중량 장비가 빼곡하게 들어서는 건축물로, 중요도 '특' 또는 '1'에 해당하는 최고 수준의 구조 안전과 내진 설계 기준이 적용된다. 특히, 경부선 철도와 맞닿은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에는 진동 저감에 강한 철근콘크리트구조(RC), 지하 구조물에 슬러리 월(Slurry Wall)을 활용한 지진 저항 시스템 등 내진 성능을 극대화하고 장비 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법과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수평 버팀대(Strut)를 설치해 흙막이벽을 지지하며 지하층 굴착과 지상, 지하 골조 시공을 동시에 수행하는 STD(Strut-Top-Down) 공법을 적용해 시공 간 제약을 극복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고효율 냉방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24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주택 침수, 농작물 피해 등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성금 기탁과 아파트 지원을 이어왔다. 2017년 포항 지진피해를 비롯해 2019년, 2022년, 2023년 발생한 강원지역 및 동해안 산불 피해 성금을 기부했으며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부영 아파트를 지원했다. 지난 3월에도 대형 산불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천안함 침몰 관련 유족지원 성금 ▲세월호 피해지원 국민모금 성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등을 기부했다. 또한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페루·콜롬비아 수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지구에서 본청약(A-1·A-2블록)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과천주암 등을 포함해 하반기 수도권 공공택지에 1만2천호의 공공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 지구는 내달 4일부터 청약 접수, 당첨자 발표, 계약체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공급 물량은 총 1천30호이며, 전용면적 46m², 55m², 59㎡의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다. 이 단지는 왕숙천 수변공원, 선형공원 등과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다 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아이 돌봄 시설이 배치돼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블록 인근 풍양역(진접2지구내)으로 4호선·9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남양주왕숙 지구는 GTX-B노선,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선), 경춘선의 3개 철도노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왕숙역, 가칭)'이 형성될 예정이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 나들목과도 접근이 용이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하나더넥스트의 상품과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이호성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들에게 자산, 건강, 문화, 여가 등 삶의 전반적인 요소를 지원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들에게 하나더넥스트의 자산관리 서비스 및 주거 복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령화 사회를 고려해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주거 모델 안에서 관련 수요를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주거와 금융 연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금융·의료·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한 '서울원 아이파크'에 이어 호텔식 서비스와 헬스케어를 융합한 차별화된 민간 임대 주택인 '서울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과 서울아산병원 증축 등 총 2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노후 공동주택 환경 개선과 의료 인프라 확충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목동2차 우성아파트'는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1천140세대에서 1천299세대로 주택 공급을 늘린다. 증가하는 159세대는 2028년 4월 분양 예정이며, 2028년 3월 착공해 2031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해당 단지는 차량 중심의 지상 공간을 풍부한 녹지와 조경이 어우러진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시설을 도입하고 담장 개방, 개방형 주차장 확충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단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또한 건축위원회는 서울아산병원의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중입자 치료센터 증축 계획도 통과시켰다. 특히 주차동을 6층으로 변경해 주차면 수를 502면 늘리고, 동선 분산을 위해 차량 진출입구도 신설했다. 서울아산병원 증축은 2031년 3월 준공 예정이며, 시는 국내 최대 규모 최첨단 암 치료 장비를 갖춘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