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직원들의 화재 발생 시 위기 대응 능력과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귀포소방서 중문119센터와 함께 소방훈련 및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소방훈련에서는 수련원 내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119 신고 및 상황 전파 ▲고객과 직원 대피 유도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 화재 진압 등 실제 화재 발생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어진 심폐소생술 교육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 인지 및 신고 방법 ▲심폐소생술(CPR)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본 응급처치법 등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했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서귀포소방서 중문119센터와 함께 실시한 이번 소방 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재난 상황 대응 능력과 응급환자 초기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 등 수련원 이용자들을 위해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대지 면적 1만9천956㎡
【 청년일보 】 전날 광주경찰청 수사본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생한 붕괴 사고로 실종됐던 작업자 4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여 시신을 모두 수습했다. 사망자는 미장공 1명, 철근공 2명, 배관공 1명으로 모두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 수사 당국은 사고 당시 동바리(지지대) 없이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특허 공법'이 적용된 점에 주목하고, 해당 공법 적용 과정에서 구조적 결함이나 안전 조치 미이행이 있었는지 집중 규명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 12일 시공사인 구일종합건설 등 6개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런 가운데 시공사인 구일종합건설 측은 사고 책임을 부인하는 입장을 내놨다. 구일종합건설 배진섭 이사는 지난 13일 현장 브리핑에서 "무너진 철제 구조체(트러스)는 우리가 아닌 공동수급사(홍진건설 지칭)에서 지난 4월까지 시공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후 인수인계를 받아 9월 25일부터 공사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배 이사는 이어 "(인수인계 뒤에는) 슬라브를 만들어 형틀처럼 바닥을 형성하는 비구조체 시공 작업을 진행했다"며 붕괴의 직접적 원
【 청년일보 】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세가 전월 대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매수 심리가 일부 진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7%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월(1.19%)보다 0.42%포인트 줄어들며 7월 수준으로 낮아졌다. 다만 상승률 자체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8월(0.45%), 9월(0.58%)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크다. 전월에는 10·15 대책 발표 전후로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갭투자 수요가 몰리며 2018년 9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2.10%)가 가락·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작구(1.46%), 용산구(1.37%), 성동구(1.37%), 양천구(1.24%) 등도 상승폭이 컸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0.97%), 중구(0.88%), 종로구(0.60%) 등이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45%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축소됐다. 경기는 성남 분당구, 과천시, 용인 수지구 등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 청년일보 】 GS건설이 건설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확보를 위해 본사 임직원과 협력사, 현장 근로자가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GS건설은 지난 12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안전 동행 워크샵’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본사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사 관리자, 현장 근로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건설 안전의 본질적인 문제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샵은 GS건설의 핵심 가치인 ‘고객지향’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협력사와 현장 근로자를 고객으로 정의하고, 일방적인 지시나 감시 위주의 기존 하향식(Top-Down) 방식에서 탈피했다. 대신 현장 근로자의 관점에서 그들이 겪는 어려움과 불안전한 행동의 원인을 파악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상향식(Bottom-Up)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행사에 앞서 GS건설은 협력사 관계자들의 고충과 아이디어를 사전에 청취했다. 워크샵 당일에는 이를 토대로 조별 토론이 이뤄졌으며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 체험 등 안전 교육도 병행됐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는 집중력이 저하되는 퇴근 시간대 낙하물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 시스템 도입 등 현장 특성을 반영한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중앙아시아의 자원 부국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사업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직접 현지를 찾아 국가 최고위급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김보현 사장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아슈하바트에서 열린 영세중립국 선언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15일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은 1995년 유엔(UN) 총회에서 영세중립국 지위를 인정받았으며, 매년 12월 12일을 국제 중립의 날로 지정해 대규모 행사를 치른다. 독립기념일에 버금가는 이 중요한 국가 행사에 대우건설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참석했다. 김 사장은 지난 10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를 만난 자리에서 “영세중립 선언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뜻깊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현재 수행 중인 미네랄 비료공장 공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 추가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사업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는 “한-투 양국 협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오산동 C14블록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 오피스텔 240실을 내년 1월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에서 지상 46층 3개 동 규모의 아파트 610가구와 지하 3층에서 지상 26층 1개 동 규모의 오피스텔 240실로 이루어진 복합단지다. 앞서 지난 8월 진행된 아파트(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일반공급은 75.28대 1의 경쟁률로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별로 34㎡OA 72실, 59㎡OA 120실, 59㎡OB 48실 등 1~2인 가구에 적합한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이 단지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단연 교통으로 GTX-A노선과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GTX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약 21분이면 도달 가능하며, 향후 삼성역 연장 개통 시 강남 접근성은 더욱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동탄인덕원선(2029년 예정)과 동탄트램(2028년 예정) 등 대형 교통 호재가 줄지어 있다. 생활 편의성과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강점이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등 대형 쇼핑몰과 문화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 청년일보 】 서울 전역과 경기도 주요 지역을 묶은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와 오피스텔 시장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강도 높은 규제로 아파트 거래는 급격히 얼어붙은 반면, 오피스텔은 반사이익을 누리며 거래량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0·15 대책 시행 전후 46일간의 매매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대책 이전(8월 31일∼10월 15일) 1만4천38건에서 대책 이후(10월 16일∼11월 30일) 5천367건으로 약 62% 급감했다. 이는 기존 대출 규제 강화 기조에 더해 이번 대책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되고 규제지역이 지정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된 것이다. 반면 오피스텔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같은 기간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1천1건에서 1천322건으로 32% 증가했다. 정부의 규제 칼날이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로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오피스텔 거래 증가율은 동작구(233%), 서대문구(120%), 노원·성북구(100%) 순으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장애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LH는 'LH 러브하우스 BF(Barrier-Free, 베리어 프리)' 사업을 통해 강화군장애인복지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전국 6개 권역, 11개 장애아동시설의 환경 개선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올해 마지막 개선 사업지인 충남 천안시 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시설 개선 공사 완료를 기념하는 개소식이 열렸다. 이번 공사는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장애 아동들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보행 지원을 위한 계단 및 핸드레일 설치, 노후된 복도 바닥재 교체 등이 포함됐다. 물리적 환경 개선과 더불어 물품 후원도 함께 진행됐다. LH는 지난달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에 전시했던 모듈러 주택과 침대, 다이닝 테이블 등 가구를 해당 복지관에 기증했다. 모듈러 주택 제조사인 플랜엠 등의 후원으로 에어컨과 인덕션 등 필수 가전제품 설치까지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더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나눔 활동도 이어졌다. LH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자사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서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하이엔드 주거문화 공략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드파인 연희’를 내년 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에서 지상 29층, 13개 동, 총 9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32가구다. 전용면적별 공급 가구 수는 ▲59㎡ 172가구 ▲74㎡ 24가구 ▲75㎡ 23가구 ▲84㎡ 112가구 ▲115㎡PB 1가구 등이다. 이번 분양은 지난 2022년 런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이 서울에 최초로 적용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부산 수영구에서 ‘드파인 광안’을 공급하며 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최고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브랜드 경쟁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전통적인 부촌인 연희동의 헤리티지에 현대적인 하이엔드 상품성을 접목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을 이용해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홍대입구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대장홍대선과 서부선 경전철 등의 교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종로구 옥인동 일대 저층 주거지의 고질적인 주차난과 체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시는 옥인동 47번지 일대에 90면 규모의 옥인제1공영주차장과 스포츠센터 조성을 마치고 오는 2026년 1월 12일 정식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복합시설은 휴먼타운 2.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지역은 2019년 7월 주거환경개선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좁은 골목길로 인한 불법 주정차 문제와 소방차 진입 불가 등 안전상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면 재개발 대신 기존 골목길과 경관을 보존하면서 부족한 기반 시설을 채우는 방식이 적용됐다. 시설은 2019년 정부 생활SOC 복합사업 공모 선정 이후 2022년 착공해 지하 4층에서 지상 2층, 연면적 4997㎡ 규모로 완공됐다. 지하 4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이륜차 5면을 포함해 총 9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으로 꾸며졌다. 소규모 필지가 많아 개별 주차장 확보가 어려웠던 인근 주민들의 주차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 2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옥인스포츠센터가 들어섰으며,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