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건설 현장 근로자의 고용 환경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인력 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공신력 있는 기관의 데이터를 자체 시스템과 연계해 현장 안전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전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현장 근로자 전자카드 정보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근로자의 근태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퇴직공제금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근로자가 출퇴근 시 단말기에 카드를 태그하면 근무 내역이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제도다. 대우건설은 그동안 자체 전자 출입 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정보와 실시간으로 연계함으로써 현장 출입 인원을 더욱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 연계가 완료되면 현장별 인력 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대우건설은 2026년 상반기 중 9개 현장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사업장을 늘려 최종적으로 모든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 청년일보 】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024년 3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분양 시장의 위축세가 깊어지고 있다. 10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2월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03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총 1천497가구 일반공급에 4천53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된 결과로, 전월 접수 건수인 9천878건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54.1%가 급감했다. 4만건을 웃돌았던 전년 동월 대비로는 88.9%가 줄어든 수치다. 공급 가구 수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청약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점이 특징이다. 전국 1순위 경쟁률은 2025년 12월 6.16대 1을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4.09대 1, 2월 3.03대 1로 3개월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청약 접수 건수 역시 같은 기간 8만여 건에서 4천여 건으로 빠르게 축소되며 시장의 약세 흐름을 뒷받침했다. 지역별 수요 격차는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2월에 접수된 전체 청약 건수 중 경기와 인천 지역의 비중이 94.9%(4천306건)에 달해 사실상 대부분의 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의 지방 미분양 물량과 공사대금 회수 지연 등에 따른 현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건설은 영구채 발행을 통해 현금 확보와 함께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시도하고 있으나, 시장내 일각에서는 실질적인 재무건전성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결 기준 롯데건설의 2025년 3분기 누적 영업활동현금흐름은 7천101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2천256억원 대비 214.7% 늘어난 수치다. 특히 전년인 2024년 전체 영업활동현금흐름 유출 규모인 979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625.35% 증가한 규모다. 동 기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718억원 줄었다. 전년의 1조2천13억원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줄었으나, 감소세는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롯데건설의 현금유출 지속을 두고 공사비와 미수금 등 영업과 관련한 자금인 운전자본부담 확대를 지목하고 있다. 분양성과가 저조한 프로젝트 및 준공 예정 프로젝트의 공사미수금 적체 등으로 운전자본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현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2024년 이후 둔촌주공(2024년 12월 준공
【 청년일보 】 3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810가구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임대차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수년 전 진행된 착공 감소의 영향이 입주 물량 부족으로 나타나며 실수요자들의 전세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양상이다. 수도권은 매물 부족에 따른 전셋값 강세가 이어지는 반면 지방은 준공 후 미분양이 누적되는 등 지역 간 시장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10일 부동산중개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9천597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2만7천251가구 대비 64.8% 급감한 수치로 올해 들어 최저치다. 서울은 영등포자이디그니티 707가구와 목동중앙하이츠 103가구를 포함해 총 810가구에 불과하다. 2025년 민간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11만6천213채로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분양 후 2~3년 뒤 입주가 진행되는 특성상 2027~2028년 공급 부족은 이미 가시화된 상태다. 공급 부족의 원인은 2022~2023년 고금리와 공사비 급등 여파다. 당시 건설사들의 착공이 대거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현재의 입주 절벽으로 이어졌다. 2026년 1월 수도권 인허가는 8천636가구로 전년 대비 42.9% 급감했으며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 공급한 임대 아파트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이 총 1천226세대 임대 계약을 완료한 가운데 입주를 희망하는 대기 수요만 100여 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단지의 계약은 일찌감치 마무리됐으며, 현재까지도 태백 영업소로 잔여 세대를 확인하려는 수요자들의 방문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지역 내 희소성과 주거 안정성이 단지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오랜 기간 신규 공급이 없던 태백시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평면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대단지가 들어서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은 1·2단지 지하 2층, 지상 12~28층 총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천226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태백역과 태백 터미널을 비롯해 31번 국도(영월 방면), 35번 국도(봉화 방면), 38번 국도(삼척 방면) 등이 인접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근처에는 황지초·중·고등학교가 있어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라고 부영그룹은 전했다. 또한 피트니스시설, GX룸, 작은도서관,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석가산,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글로벌 건설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조직 혁신을 이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및 외국인 유학생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핵심 성장 동력 강화와 에너지 전환 시대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모집 분야는 토목, 건축주택(건축·설비·전기·토목), 플랜트(기계·화공), 뉴에너지(원자력·기계·화공·전기·토목·건축), 지원(경영일반), 안전품질 등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에너지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원자력과 전기 등을 포함한 뉴에너지 분야 인재를 집중적으로 채용해 미래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채용도 병행한다. 모집 영역은 건축주택, 플랜트, 뉴에너지(영업), 지원, 안전품질 등이며 북미, 유럽, 일본, 오세아니아 등 현대건설의 해외 주요 사업 진출국 국적자와 한국어 능통자를 우대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2026년 8월 졸업 예정자다. 입사 지원서는 오는 3월 24일까지 접수하며, 이후 4월 인적성 검사, 5월 1차 면접, 6월 2차 면접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자와의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 품질관리 솔루션을 통해 건설 현장의 고집적인 서류 작업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올해부터 모든 신규 현장에 도입되는 이 시스템은 수작업 위주의 품질 관리 업무를 디지털로 완전히 재편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국가 연구개발 과제인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고안한 범용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Q-BOX를 올해부터 신규 건설 현장에 전면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Q-BOX는 클라우드와 스마트 기기를 기반으로 현장 품질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해당 솔루션은 2024년 개발 완료 이후 지난해 국내 6개 현장에서 실증을 마쳤으며, 현재 24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Q-BOX의 전면 도입으로 현장 업무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실시된 실증 시험 결과, 수작업 기반의 문서 작업 시간이 90% 이상 단축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기술에는 대우건설의 독자적인 특허 기술들이 집약됐다. 현장 양식 자동 매핑 기술은 현장마다 제각각인 시험성적서 양식을 별도의 수정 없이 데이터베이스에 업로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모아주택 및 모아타운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현장 공정촉진회의’를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10개소에서 실시했던 시범 운영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는 대상지를 3배 이상 늘려 사업 추진의 병목 현상을 적극적으로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지난 6일 마포구 성산동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2일까지 15개 자치구, 31개 모아타운 내 총 128개 사업 구역을 대상으로 현장 공정촉진회의를 집중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기존 11년가량 소요되던 사업 기간을 9년으로 약 2년 단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장 공정촉진회의는 지난해 8월 발표된 모아주택 활성화 방안의 핵심 과제다. 시가 직접 자치구를 방문해 공정 지연 요인을 사전에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회의에는 시와 자치구 관계자, 조합장 등 주민대표를 비롯해 법률, 회계, 감정평가, 도시, 건축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별 쟁점에 맞는 맞춤형 자문을 제공한다. 주요 자문 내용은 단계별 일정 점검과 인허가 병행 절차 발굴 등 공정 촉진 방안을 포함한다. 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은 오늘날의 청년에게 사치가 됐다. 청년이 마주한 일자리(Work)의 문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삶(Life)의 기본 조건인 주거 공간(House)은 만질 수 없는 신기루와 같이 어른거린다. 과거의 청년이 더 나은 삶을 위해 워라밸을 추구했다면, 이제 청년은 생존을 고민한다. 취업 관문 앞에서 ‘쉬었음’을 강요당한 청년들, 급여의 상당 부분을 주거비와 대출 이자로 쏟아부으며 독립을 미루는 이들에게 결혼과 출산은 더 이상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이 아니다. 그것은 수익성과 리스크를 계산해야 하는 복잡한 셈법의 프로젝트로 변모했다. 이에 청년일보는 일(Work)과 삶(Life), 그리고 집(House)이 맞물린 교착 상태를 ‘워라하밸(Work·Life·House·Balance)’이라는 확장된 틀로 기록한다. 이를 통해 통계의 숫자 뒤에 숨어있던 청년들의 ‘조건부 포기’와 ‘강요된 선택’을 조명한다. 구직 현장에서 내뱉는 한숨부터 경력 단절의 공포, 그리고 부동산 계약서 앞에서 표류하는 미래 설계까지, 파편화된 청년 담론을 하나로 엮었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오는 9월 결혼식을 앞둔 직장인 김인환(34) 씨는 최근 신혼집 자금 조달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회사가 운영·지원 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입학하는 다자녀 가정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입학금을 10년째 지원해오고 있다. 8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출산과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부영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 운영·지원 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입학하는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입학금 지원 제도를 운영해왔다. 2024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기존 세 자녀 이상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입주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영그룹은 기업이 양육 부담을 공동체적 관점에서 분담하겠다는 취지로 이 제도를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어린이집 입학 초기 발생하는 경제적 비용을 경감받게 된다. 다자녀 입학금 등 부영그룹이 운영·지원 중인 단지 내 어린이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임대료가 없는 어린이집으로, 임대료를 면제하고 이를 행사비, 견학비, 교재비, 특별활동비 등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사내에 전문가로 구성된 보육지원팀을 두고 보육행사, 부모교육, 교사교육, 보육컨설팅 등을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교육부장관상,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