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TBS(교통방송)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가 최종적으로 시행되면 TBS는 2024년 1월 1일부터 전체 예산의 70%에 달하는 서울시 출연금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15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서시의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재석 의원 73명 가운데 72명이 찬성했고 반대는 0명, 기권은 1명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례안 처리에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국민의힘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비롯해 TBS의 상당수 프로그램이 정치 편향적이고 공정성을 상실했다며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를 추진했다. 지원 조례 폐지를 통해 TBS가 방송의 공정성을 회복하고 민간재단으로서 독립경영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TBS 측은 언론 자유와 구성원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반발해왔다. 조례안이 최종적으로 공포·시행되려면 서울시장이 의장인 '서울시 조례·규칙 심의회'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 과정에서 조례안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재
【청년일보】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추모하기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가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구청 광장, 구청사 1층 로비 등에 설치·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각 자치구별 합동분향소는 전날부터 설치준비를 시작해 국가 애도기간에 맞춰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총 6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각 자치구는 국가 애도기간 중 자치구 주관 및 민간축제에 대해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추모 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는 행사를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유가족에 대핸 자치구 직원 1:1 연결을 통해 장례지원 및 유가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2036년 하계올림픽을 개최 추진 중인 서울시가 ‘국제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서울시는 18일 ‘제26회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총회’를 전세계 206개국 1천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까지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대한체육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스포츠의 미래를 논의하는 이번 총회를 ‘국제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첫 걸음으로 삼고 스포츠 외교 통로로 활용해 대형 국제스포츠 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서울올림픽 레거시 포럼’에 참석해 ‘대형 국제스포츠대회 레거시 보존·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스포츠 대회 유산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미래세대에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국제스포츠 대회 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최경주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총회와 서울올림픽 레거시 포럼을 통해 서울이 글로
【 청년일보 】오세훈 서울시장은 클라우디아 로페스 콜롬비아 보고타 시장을 만나 교통정책 협력 등을 논의했다. 올해로 결연 40주년을 맞은 서울과 보고타는 그동안 교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서울시는 2004년 보고타의 버스급행체계(BRT)를 벤치마킹해 버스 중앙차로 제도를 시행했고 2011년에는 반대로 서울 교통카드 시스템을 보고타에 전수한 바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서울시청에서 클라우디아 로페스 콜롬비아 보고타 시장을 만나 도시교통 시스템의 기술적 교류 등과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로페스 시장은 "보고타 시내 케이블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연결하는 통합 결제 시스템을 구상 중"이라며 "서울시의 통합 환승 시스템과 빅데이터 활용 교통정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 시장은 "두 도시 간 협력을 논의할 기회가 있어서 기쁘다"며 "도시교통 시스템의 기술적 교류가 시민 편의를 증진하고, 보고타시 발전에도 도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로페스 시장은 보고타 역사상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현재 세계 대도시연합체인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회장, C40 도시기후리더십 그룹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잠재력 있는 골목을 서울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양재천길(서초구) ▲합마르뜨(마포구) ▲장충단길(중구) ▲선유로운(영등포구) ▲오류버들(구로구) 등 5곳의 상권을 선정하고 상권당 3년간 최대 30억 원의 예산과 각종 시설 및 인프라, 콘텐츠 등을 집중 투입해 시민들의 발길을 끄는 상권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골목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서울시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정부 또한 지난 8월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로컬상권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설·인프라 등의 ‘하드웨어’와 콘텐츠·커뮤니티 등 ‘소프트웨어’, 소상공인 역량강화 등 ‘휴먼웨어’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지역 특성을 살린 골목브랜드를 런칭하고, 단순 소비 공간이 아닌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상권조성 1년 차인 올해는 선정된 5개 상권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수요파악 후 상권별 브랜딩 방향을 설정하고, 로컬플랫폼 공간조성과 이벤트 개최 등을
【 청년일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관하는 '제5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청년행복 프로젝트' 수립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 청년정책 추진, 청년 자율예산 운영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300만 서울청년을 위해 도약・구출・기회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청년사업에 6조2천81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 ‘청년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2018년 제정된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을 위한 사회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17일 오후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시상식에 앞서 열리는 '2022 제6회 대한민국 청년의날' 기념식에서는 축사를 했다. 오 시장은 청년 대다수가 느끼는 현실적인 고민에 공감하며, 청년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도약하고, 경제적 부담 등 불안으로부터 구출받고, 다양한 기회를 만날 수 있도록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 ‘청년행복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청년과 동행하겠다는 축사를 통해 청년 정
【 청년일보 】 서울시는 2023년 ‘서울형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천157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적용된 생활임금 1만766원보다 3.6%(391원) 상승한 것으로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3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9천620원보다 1천537원 많다. 이에 따라 서울형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을 근무하면 통상임금 기준 한 달에 233만1천813원을 받게 된다. ‘서울형 생활임금’은 노동자와 그 가족이 주거·교육·문화생활 등을 보장받으며 빈곤 수준 이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임금 수준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광역지자체 최초로 생활임금을 도입했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형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적용대상은 서울시 및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민간위탁노동자·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3천여 명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노동자들의 부담이 늘고 있어 내년도 생활임금은 이전 해 보다 인상률을 다소 높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공과 민간부문의 형평성 및 시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인상폭을
【 청년일보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6일 제11호 태풍인 남노의 영향에 따른 119신고 접수 결과 현장 안전조치 85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6일 8시까지 서울 시내에서 인명구조가 필요했던 사고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강풍으로 인한 가로수 넘어짐을 비롯하여 각종 낙하위험물에 대한 신고가 다수 접수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9신고로 접수된 시설물 안전조치 중 가장 많았던 유형은 가로수 넘어짐(14건)이며 뒤를 이어 간판 흔들림(3건), 건물 외벽 균열‧붕괴(2건), 전신주 안전조치(2건) 순이었다. 주요 조치사항으로 어젯밤 11시 20분경에 강북구 미아동에서 단독주택 옹벽이 일부 붕괴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인명피해 없이 현장통제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이재민 5명을 강북구청 관계자에게 인계했다. 또 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4시 8분경에는 동대문구 회기동에서 주택가 지반이 일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주변 통제 등 안전조치와 인근 주택 거주민 등 11명을 대피 조치했다. 이 밖에 서울시내 여러 지역에서 건물 지하 침수 신고가 47건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소방재난본
【 청년일보 】서울 및 한강 상류 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로 서울시는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의 양방향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6일 오전 6시 15분부터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의 양방향 교통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오전 7시 현재 서울시 내 도로(도시고속도로 포함) 가운데 양방향 통제 구간은 강변북로 외에 ▲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 내부순환로 마장∼성동JC ▲ 동부간선도로 군자∼성수JC ▲ 반포대로 잠수교 ▲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램프 ▲ 개화육갑문 등 10곳이다. 서울시는 도로 통제에 따른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미리 교통상황을 확인해 우회 및 안전 운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서울 지역에 호우 예비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 소재 소방서가 피해 예방 및 감시 체제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5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 25개 소방서가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통상 소방관서의 대응 1단계는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할 때 발령되지만, 태풍으로 인한 동시다발적 신고가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 인명구조 대응체계 가동 차원에서 서울시내 25개 소방서의 대응 1단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일 태풍 대비 긴급 지휘관 회의를 개최해 선제적 대응체계 준비를 주문했으며, 주말인 지난 4일과 이날 오전 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소방관서 풍수해 상황관리체계 강화, 소방서 대응 1단계 발령 등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서울시내 소방관서는 도로통제 등에 대비한 소방출동로 점검과 함께 침수취약지역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동시다발사고에 대비한 출동체계 정비 등을 추진한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태풍 힌남노의 강도가 여전히 '매우 강'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서울소방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