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7월 26일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했다. 세계는 이제 스포츠 경쟁을 넘어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새로운 올림픽을 맞이하고 있다. 바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올림픽이다. ESG 올림픽은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 구조를 핵심 가치로 삼으며, 기후 변화, 사회적 불평등,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와 UN은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와 일치하는 이념을 바탕으로 ESG 올림픽을 기획하였다. ESG 올림픽의 주요 목표는 크게 E(Environmental), S(Social), G(Governance)의 3가지이다. 먼저, 환경 측면에서는 대회 개최지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며,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음으로, 사회적 측면에서는 올림픽 대회에서 인권을 존중하고,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지향한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대회 운
【 청년일보 】 우리의 일상에서 수면은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수면의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잘못된 수면 습관을 가지고 있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매일 자는 잠이지만, 깊게 자고, 상쾌하게 일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일반적으로 수면 사이클은 크게 두 가지 주요 단계로 나뉜다. 비REM(Non-Rapid Eye Movement) 수면과 REM(Rapid Eye Movement) 수면이다. 비REM 수면은 1~4단계로 구분된다. 4단계로 갈수록 뇌파가 느려지며 수면이 깊어지고, 신체와 뇌의 회복이 본격화된다. 특히, 4단계가 충분히 지속되어야 몸이 잘 회복할 수 있다. 비REM 수면 다음엔 REM 수면 단계로 넘어간다. REM 수면은 주로 꿈을 꾸는 단계로, 뇌 활동이 활발해지고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인다. 이땐 얕은 잠에 들어 있어, 주변 소음에 쉽게 깰 수 있다. 우리는 자는 동안 비REM 수면과 REM 수면을 반복하게 되고, 그 사이클은 약 90분 간격으로 반복된다. 이에 개운하게 일어나려면 1.5시간 단위로 수면 시간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기상 예정 시간이 오전 7시라면, 잠자리에
【 청년일보 】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대학교를 가장 빠르게 만들고, 없애는 나라 중에 한 나라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교육 기관를 만들고, 인재양성을 위해서 교육제도를 활성화 시키기 시작을 했다. 서구화적인 교육 방식을 도입하였지만, 당시에 교육기관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는 알지 못했을 것이다. 자료를 살펴 보자. 1970년대와 1980년대 노동시장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청년들은 상급학교 진학과 같이 경력 형성 등으로 대응했고, 정부 역시 추가적인 교육훈련 등 노동시장정책의 변화를 수반했다.(Bradely and Hickman, 2004) 참고한 외국의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노동시장 상황의 악화가 학벌 중심의 사회로 변화 시키는 원인이 되었고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다고 느껴질 수 있다. 제도라는 법적인 규율이 만들어지고 산업화가 진행되면 급격하게 발달된 교육시장, 그리고 사립 학원들이 중, 고, 대학교를 신설하며 삶의 초점이 노동시장 보다는 교육시장에 집중 된 현실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2024년 현재, 상당수의 중, 고, 대학교를 경영하고 있는 사립 학원들은 구조조정이나 파산을 하여 문을 닫는 곳이 속출을 하고 있고, 공립대학은
【 청년일보 】 많은 이들이 대수롭지 않게 아침밥을 거르고는 한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아침밥 거르는 것 하나쯤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침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일상생활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우선 아침밥은 뇌를 깨워 활성화시킨다. 수면에 취하게 되면 몸과 함께 뇌도 휴식에 들어가게 된다. 아침밥은 잠들어 있는 뇌를 깨워 활성화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긴 수면으로 인해 공복 상태인 몸에 포도당과 단백질이 고루 충전되어야 뇌가 깨워나면서 집중력과 사고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아침밥은 과식을 방지한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뇌 속 식욕중추와 감정 중추에 영향을 미쳐 흥분, 불안 상태를 유발하고 집중력, 사고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반면에 아침식사를 하면 포만감이 지속되고 체중 조절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오후 시간대에 불필요한 간식 과식, 폭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아침밥을 어떻게 챙겨 먹어야 하는 걸까? 바쁜 아침 시간에는 푸짐하게 먹기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이다.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은 다음과 같다. 영양소
【 청년일보 】 로날드맥도날드 하우스는 1974년 작음 쉼터로 출발하였고 1984년 재단법인으로 발전해 현재 전 세계 62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RMHCkorea는 2007년 설립돼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건강과 복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장기입원 및 장거리 통원 치료로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중증 환아 가족을 위해 대학병원 내에 하우스를 건립하고 있으며 국내1호하우스는 경남 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 병원 부지 내에 건립되어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와 함께 하우스 물품 후원에 동참하는 협력사는 매일유업, 빔보큐에스알코리아, 에쓰푸드, 오뚜기, 코리아후드서비스, 한국코카콜라, 타이슨푸드코리아 등이 있다. 대상웰라이프도 9일 협약을 체결하여 약 4000만원 상당의 뉴케어 제품을 지원한다. 대상웰라이프는 보호자들이 식사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과 어린이 영양간식 등 11종을 제공한다. 한국맥도날드는 맥도날드 가맹점주와 협력업체 지원으로 매년 열리는 자선 바자회 '맥해피데이'와 어린이 메뉴 '해피밀', 연말 한정 메뉴 '행운버거' 판매 수익금 일부, 매장 내
【 청년일보 】 의대 증원, 진료 지원(PA) 간호사 합법화 등 정부의 ‘의료 개혁’은 연일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후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사, 의과대학 재학생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작 병원의 현실은 암울하다. 전공의 부재,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경영난, 그로 인한 인원 감축으로 계속된 나비효과의 악순환을 겪고 있다. 입학은 대문이 되었으나 취업은 쥐구멍이 된 현실이다. 이는 곧 타 의료직종의 취업난으로 직결될 것이다. 간호학과에서 그 결과를 엿볼 수 있다. 2023년 개최한 보건복지부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도 이후 간호학과 입학 정원이 매년 500명~700명가량 증원되었다. 올해 간호학과 입학 정원은 2만 3천여 명 매해 간호사 면허증 취득자도 2만여 명에 이른다. 그러나 소위 ‘빅 5’라고 불리는 수도권 대학 병원 중 올해 취업 공고를 낸 병원은 중앙대학교 병원 한 곳뿐이다. 또한 지난해 취업이 확정되었으나 병원 측 사정으로 발령 대기 상태에 놓인 이른바 ‘웨이팅 게일’ 이 급증하고 그 기간마저 1년 가까이 유예됨에 따라 취업난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병원을 지키는 의료 인력은
【 청년일보 】 현대사회로 들어서면서 과학은 많은 발전을 이뤘다. 그중 제약 바이오산업은 인체 및 의약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짐에 따라 월등하게 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약의 안전성과 그 효과를 두드러지게 드러낼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는 것은 어려워졌다. 특히 국내 제약시장은 세계 제약시장에 비해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2010년 기준 세계 제약시장의 규모는 8천746억달러로 측정되지만, 국내 제약시장의 규모는 143억7천만달러에 불과하다. 국내 신약개발의 역사는 약 20년 정도이고, 2012년 6월 기준 총 19개의 국산 신약이 탄생했다. 짧은 역사에 비해 성과를 많이 얻었지만 이러한 신약개발은 시장성에서 실패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발전해야 할 제약 산업에 반해 기업들의 R&D 투자는 나날이 저하되고 있다. 한 기사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장 제약기업 66곳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비율은 8.48%였다고 한다. 지난해 한 해 동안의 투자비율 9.70%와 비교하면 1.22%포인트(p)가 떨어진 수치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분기 연구개발 투자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39%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을 위해 연구개발
【 청년일보 】 건강보험 당국은 경제력이 있는데도 보험료를 부담하지 않아 공정성을 해치는 피부양자가 생기지 않도록 별도의 소득과 재산 기준, 부양 요건을 두고 이런 인정 기준을 통과해야만 피부양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여기서 피부양자란, 국민건강보험의 적용 대상으로 직장가입자에 의해 주로 생계를 유지하는 자로서 보수 또는 소득이 없는 자를 의미한다. 이는 보험료를 내지 않더라도 직장가입자에 기대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 장치다. 피부양자의 범위는 직장가입자의 배우자, 직계존속, 직계비속 및 그 배우자, 형제자매를 포함하며 배우자의 직계존속과 직계비속 또한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피부양자 중 일정 소득과 재산이 있음에도 피부양자가 돼 무임승차를 하는 경우가 있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 당국은 지난 2022년 9월 소득 중심의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2단계 개편을 하면서 피부양자 자격 요건을 더 엄격하게 변경했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이자, 배당, 사업, 근로, 공적연금 소득 등을 더한 연간 합산 소득이 3천400만원 이하에서 2천만원 이하로 대폭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국민연금공단과 건강보험공단에서
【 청년일보 】 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요인들로 인해 발생하며, 그 영향은 여러 방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으로의 이동은 주로 취업 기회와 관련이 깊다고 한다. 수도권에는 대기업, IT 기업, 금융 기관 등 다양한 산업이 집중돼 있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의 기회가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또한, 다양한 학원과 교육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학업을 계속하거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문화와 생활 편의도 중요한 요소다. 수도권은 다양한 문화, 예술, 여가 시설이 풍부하며 생활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청년들이 보다 풍부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이는 지방에 비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지만 이러한 수도권 이동은 몇 가지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청년들의 수도권 이동이 가속화되면서 지방의 인구 감소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는 지방 경제의 침체와 함께 지방 소멸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지방의 고령화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반면, 수도권은 인구 과밀화로 인한 주거 문제, 교통 혼잡,
【 청년일보 】 환경부가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댐, '기후대응댐'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낙동강, 한강, 영산, 섬진강, 금강 권역 등 14곳의 후보지에 댐을 건설해 물그릇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기후대동댐'은 비가 오더라도 최대 200㎜까지 수용하는 방어능력을 갖추어 대규모 홍수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다. 지난해 홍수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11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의 경우, 용두천에 이 댐을 건설하면, 200년 빈도의 강우가 발생해도 댐 하류지역을 홍수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댐 건설이 기후변화에 대한 한계적인 대응책일 뿐만 아니라 환경파괴를 초례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댐건설 후보지인 강원 양구군 방산면의 두타연 계곡은 천연기념물인 열목어와 산양의 최대 서식지이자 60여년간 민간인 출입 통제 지역으로 생태환경이 그대로 보존되어 휘귀동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댐이 건설될 경우 이 지역의 생태계가 크게 훼손될 위험이 있다. 이와 함께, 고방산 인근의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