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2016년 화장품법 개정 이후 동물실험으로 생산한 화장품에 대한 유통과 판매가 금지되며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비건 화장품이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화장품을 말한다.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은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또는 동물실험을 실시한 원료를 사용해 제조 또는 수입한 화장품의 유통 및 금지하는 국내외 법률을 의미한다.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규제는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데 몇몇 국가와 지역에서는 동물실험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법률과 규정이 도입 돼 있다. 국내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으로는 2016년에 공포돼 2017년 2월 4일부터 시행 중인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등의 유통판매 금지' 법률이 있다. 국외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을 보면 유럽 연합(EU)은 2013년부터 화장품과 원료의 실험을 금지했고 EU 멤버 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적용이 된다. 미국 FDA는 화장품 동물실험을 규제하고 있고 기업들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대안적인 방법을 채택하기도 한다. 앞선 국가들과 다르게 중국은 일부 제품에 대한 동물실험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
【 청년일보 】 한국청년회의소(한국JC)는 1951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을 JC 운동으로 재건하자는 숭고한 정신 아래 탄생한 사단법인 청년단체다. 아울러 인종, 국적, 신앙, 성별, 직업에 관곙벗이 건실한 사상을 가진 만 20세부터 45세까지의 젊은이로 구성된 전 세계적 순수 민간단체다. 이들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간다는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청년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고, 세계 회원국가와 교류로 세계평화와 인류복지 향상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한국JC는 매년 전국각지의 회원 청년들과 함께 전국회원대회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는 올해로 71회를 맞이했고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창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 주관으로는 새창원청년회의소(새창원JC)에서 도맡아 완벽한 준비력을 선보였다. 행사를 진행한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이 청년들로 가득 찼으며, 창원 주민들 또한 자리를 빛내 주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새창원JC는 1981년 설립됐으며 지역 청년 135명으로 구성된 지역의 단단한 핵심이다. 전통 시장 살리기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활동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 청년일보 】 최근 2006년, 2007년, 2011년에 유행됐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중국 전역에서 신종 폐렴으로 확산됐다. 마이코플라스마 페렴은 일반 항생제로는 치료가 안 되는 폐렴으로 보통 3~4년 주기로 유행하는 폐렴 중 하나이다. 주증상은 심하고 오래 계속되는 기침과 38℃ 이상의 발열이 동반하며 처음엔 마른 기침이지만 점차 악화돼 약 30~40% 환자에게서는 구토, 복통, 피부 발진 등의 폐 외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 초 태국 왕실의 팟 공주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인해 의식불명에 빠지며 병이 거론되기도 했으며, 현재 중국 보건 당국은 11월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항생제로 사후치료를 하는 수밖에 없다는 이런 사실이 널리 알려지며, 중국에서 현재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 사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품귀현상으로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하는 급환 환자들이 치료를 못 받는 일들이 벌어졌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지난달 22일 주요 약국에 의약품이 부족하지 않다며, 치료제 구매를 서두르지 말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도 유아를 중심으로 감염
【 청년일보 】 우선, 저출산이란 일반적으로 현재의 인구 유지가 불가능한 합계출산율 2.1명 미만을 이야기 하며 이민을 통한 부분적인 벌충으로도 인구유지가 불가능한 수준 미만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다만 실제 사회에서는 저출산에 대한 주관적 인식, 즉 어느정도 낳으면 적게 낳는가에 대한 인식이 달라 산아제한정책을 편 시기나 출산장려를 한 시기의 합계출산율이 나라마다 다르다. 이러한 저출산의 현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소아청소년병원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전국적으로 저출산 기조로 문 닫는 아동병원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관련 문제도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대로 라면 10년 안에 청소년과 전공의 자체가 사라질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다. 소아의료 인력 부족 건은 계속 문제가 돼 왔지만 올해 그 문제는 더욱 커져갔다. 보건 복지부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확보율은 2020년 71%에서 올해는 25.5%까지 급락했다고 한다. 애초에 목표한 전공의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가운데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가 되기 전에 이를 포기하는 비율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중도 포기율은 2017년 6%에서
【 청년일보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건설한 장벽의 높이만큼 그 골이 깊다. 최근 무장정파 하마스를 필두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전쟁을 시작했다. 왜 인권유린을 일삼으면서까지 하마스는 급진적이고 폭력적으로 이스라엘에 대응하는 것일까? 그리고 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 항상 분쟁이 있는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알아보려 한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유대인에게는 조상의 땅, 아랍인들에게는 계속 살아왔던 땅으로 서로가 영유권을 주장한다. 먼저 유대인의 역사를 다루자면, 유대인은 Homeless라는 키워드로 정의할 수 있다. 여기서 Homeless란 거처가 없는 노숙자라는 의미로 유대인을 나타내는 키워드로 꼽은 이유는 유대인은 항상 쫓기고 학살 당하다 보니 전세계에 흩어져 살아가는 신세였기 때문이다. 유대인은 항상 학살을 겪고 숱한 저항을 하면서 일정한 거처없이 계속 쫓겨나고 도망쳐왔다. 유대인은 로마제국 당시 두 번의 반란을 일으킨다. 그러나 1차 반란은 실패로 돌아갔고 이 때문에 예루살렘이 파괴되고 만다. 이후 유대인들은 하드리아누스 황제 집권시기에 2차 반란을 일으키는 데 이를 바르 코크
【 청년일보 】 코로나가 한풀 꺾이자마자 글로벌 경기 악화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하고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감소해 반도체 불황이 찾아왔다. 다행히 올해 4분기나 내년 상반기부터는 흑자전환을 하거나 수요와 공급이 적절히 균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전망의 이면에는 Chat GPT 출시 등으로 인공지능(AI) 열풍이 지속해 증가한 관련 기술 및 제품 수요를 꼽을 수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는 올해 AI 서버 출하량이 37.7% 증가하고 전체 서버 출하량의 약 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내년에는 여기서 38% 더 증가해 올해와 내년이 AI 개발의 중추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다시 메모리 증산을 준비하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와 같은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위에 언급된 DDR5와 HBM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DDR은 Double Data Rate의 약자로 컴퓨터에 쓰이는 메모리다. DDR은 SDR(Single Data Rate)보다 입출력 통로가 2개 속도가 2배 빠르다. 현재 반도체 시장의 주류 상품인 DDR4와 비
【 청년일보 】 기업 경영 환경은 지속해서 변하고 있으며, 시장 및 경쟁과 같은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서 마다 사업 전략 변화 및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비단, '무슨 제품을 만들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이젠 '어떻게 효율적으로 만들고 공급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게 됐다. 이에 기업들은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며 글로벌 차원의 가치 사슬 최적화를 통해 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SCM)란, 부품 제공업자로부터 생산자, 배포자, 고객에 이르는 물류의 흐름을 하나의 가치사슬 관점에서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가 원활히 흐르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공급망 관리를 잘하게 되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더 빠르고, 똑똑하며 더 생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오늘날 반도체 칩은 국가, 경제, 등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를 국가 안보 및 경제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전략 자산으로 취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 청년일보 】 지난해 발표된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우리나라에서 24만7천952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대장암은 2만7천877건이며 전체의 11.2%로 3위를 차지했다. 대장암은 주로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하는데 젊은 층에 속한다고 대장암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한국은 젊은 대장암 발병률이 인구 10만명당 12.9명으로 전 세계 1위이다. 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대장암 발병의 위험요인은 식생활, 비만, 음주, 흡연,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 특히, 식생활은 대장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돼지고기와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 햄이나 베이컨 같은 육가공품 등을 즐기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짐이 나타났다. 젊은 층의 경우 식생활, 음주, 흡연 등을 주의해 대장암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이다.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바뀌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거나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피로감, 체중 감소,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면 대장암을 의심
【 청년일보 】 최근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한 유명 유튜버인 표씨가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표씨는 이전에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고 학폭 가해자들에 대한 법 조항 개선을 위한 국민청원을 제기한 바 있었다. 표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직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토킹 피해를 밝혔고, 타 유튜버에 의한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한 바 있었다. 그녀의 유서 영상에는 그녀의 괴로움과 그동안의 어려움을 담고 있었다. 이 사건에 대한 법률 대리를 맡았던 변호사는 표씨의 사망과 관련해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인한 것이라고 언급하며 큰 죄책감을 토로했다. 그는 표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을 미리 파악하지 못했고, 가해자의 행위에 대해 미처 알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이 사건은 학교폭력과 온라인 폭력, 그리고 법적 조치와 명예훼손 문제에 대한 논의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사회적 관심과 엄중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학교폭력은 우리 사회에서 주목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이다. 많은 피해학생들은 자존감을 상실하고 정신적, 신체적 손상을 입으며 학업 성적의 저하, 우울증, 불안 등의 문제를 겪는다.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 기관, 학
【 청년일보 】 남에게 붙어서 이득을 보는 사람을 보고 우리는 '빈대 붙는다'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빈대 붙는다'의 어원은 사람을 따라다니는 해충 빈대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에서 1970~80년대에 박멸 돼 남의 나라 이야기가 된 빈대라는 단어를 들으면 해충보다는 '빈대 붙는다'라는 문장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선 잊혀져 가던, 유럽만의 골칫거리라 여기던 빈대가 최근 대구시에 위치한 계명대 기숙사에서 나왔다는 학생들의 불안 섞인 신고가 나와 다시금 불안감을 고조 시키고 있다. 계명대 기숙사 측에 따르면 빈대로 확인돼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다른 지역의 숙박시설에서도 빈대 출몰 신고가 나와 긴급 방역을 실시하기도 했다. 박멸이 어려운 해충 중 하나로 꼽히는 빈대의 출몰은 큰 골칫거리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빈대는 사람의 따뜻한 체온과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좋아하기 때문에 사람의 피부에 붙어 흡혈하며 활동한다. 빈대에게 물리면 2~3개의 물림 자국이 보이며, 작은 발진과 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한다. 심한 경우, 심한 경우 흰색의 부어 오른 자국, 수포, 농포 등의 반응 역시 동반할 수 있으니 잘 구분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