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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공급망 관리(SCM)…"반도체 산업 관점으로"

 

【 청년일보 】 기업 경영 환경은 지속해서 변하고 있으며, 시장 및 경쟁과 같은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서 마다 사업 전략 변화 및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비단, '무슨 제품을 만들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이젠 '어떻게 효율적으로 만들고 공급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게 됐다.


이에 기업들은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며 글로벌 차원의 가치 사슬 최적화를 통해 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SCM)란, 부품 제공업자로부터 생산자, 배포자, 고객에 이르는 물류의 흐름을 하나의 가치사슬 관점에서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가 원활히 흐르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공급망 관리를 잘하게 되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더 빠르고, 똑똑하며 더 생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오늘날 반도체 칩은 국가, 경제, 등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를 국가 안보 및 경제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전략 자산으로 취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020년 동안 세계 경제를 얼렸지만, 이후 IT 시장에 큰바람을 불어넣었다. 여러 국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자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하며 IT 기기 및 서비스 수요가 폭증했다. 그러나 이 수요를 반도체 제조사들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반도체 공급망 문제가 점점 악화해 가고 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반도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더 많은 생산 라인을 설치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반도체 공정은 환경에 민감하고 나노 단위를 다루는 만큼 정교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바로 생산 라인을 설치하기는 매우 어렵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 총 12조7천만 원의 반도체 시설에 투자, 연간 총 약 54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밝힌 만큼 생산라인 설비를 설치하는데 들어가는 돈이 기본 몇십조에 달한다. 따라서, 생산라인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


반도체 제조에 있어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각 국가의 특성에 따라 반도체 공급망 분야에 특화하고 있다. 미국은 반도체 R&D 및 설계, 한국이 메모리, 대만이 파운드리 및 패키징, 유럽은 EUV 장비 및 저전력 프로세서 IP 등 각 국가가 가지는 강점들이 다르다.


이에 따라 각 국가 특성에 따라 반도체 제조에 대한 가치사슬의 분업화가 조성되었고 글로벌 SCM 구축을 통해 제조 비용 절감을 도모해 왔다.


하지만, 국가 전략 자산인 반도체의 해외 의존율이 심해지면서 비용 절감 효과에 집중하기보다, 공급망 강화를 통해 반도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시됐다. 아울러 여러 경제 악화 및 팬데믹은 이를 더욱더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다.


해외 의존율을 낮추고 공급망 강화(재고관리, 운송비용 최적화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해 내부 기업 생산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면 비용 절감과 공급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은 세계 반도체 2위, 메모리 1위 강국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반도체 연구소 설립 및 투자를 통해 자체 기술 확보, 더욱더 성장하는 산업이 돼야 할 것이다.
 


【 청년서포터즈 7기 김홍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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