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반도체 경기 회복세와 함께 내달 제조업 중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경기 전망이 기준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11∼15일 136명을 상대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4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14로 4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고 24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부 지표상 내수, 수출, 생산이 각각 106, 115, 107로 기준치를 상회했다. 특히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 부문이 121을 기록해 기준치를 상회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반도체(158), 가전(123), 조선(129) 등 업종 전망이 기준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단통법 폐지에 찬성하는 소비자가 5명 중 3명꼴로 절반을 넘었으며, 법안 폐지 시 3명 중 1명은 보조금이 더 많은 이통사로 이동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알뜰폰' 이용자의 절반은 다시 이통3사로 이동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동통신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2일 정부의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 방침에 대해 소비자가 어떤 인식을 하고 있는지, 폐지 시 통신사 선택과 휴대폰 구입 방식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묻고 그 결과를 비교해 발표했다. 조사는 20~64세 휴대폰 이용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실시됐다. 응답자에게는 '단통법이 폐지되면 통신사간 보조금 경쟁으로 휴대폰 구입 비용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존재하나, 보조금 투명성이 떨어져 소비자간의 불평등이 커질 수 있다'는 내용의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 조사했다. ◆ 단통법 폐지 '알고 있다' 11% 그쳐 단통법 폐지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수준은 높지 않았다. 22%가 '처음 듣는다'고 했고 67%가 '듣긴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른다'고 답했으며 '잘 알고 있다'는 11%에 그쳤다. 단통법 폐지에 대해서는 '찬성'이
【 청년일보 】 독성 물질 노출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3명 중 2명은 의도적으로 중독 물질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전국 14개 시·도 1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중독 심층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응급실을 방문한 중독 환자는 7천766명으로 이 중 여성이 55.4%, 남성이 44.6%를 차지했다. 조사에서 약물, 화학물질, 농약 등 독성물질에 노출되는 이유는 특정 목적을 가진 오용 등 의도적 중독이 전체의 66.1%를 차지했다. 환자 3명 중 2명이 의도적으로 중독물질에 노출됐다는 의미다. 특히 20대 여성의 경우 의도적 중독 환자가 전 연령층의 14.4%(738건)를 차지해 20대 남성(311건, 6.1%)의 2.3배 수치를 나타냈다. 사고나 작업장 중독 등으로 인한 비의도적 중독은 전 연령층에서 남성이 많았고 50~60대가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10세 미만에서는 98.5%가 비의도적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독을 일으킨 물질로는 '해열제' 등 치료 약물이 50.8%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는 가스류(13.6%), 자연독성물질(12.4%), 인공독성물질(12.2%), 농약류(10.0%)
【 청년일보 】 올해 국내 자동차 업계의 내수 판매와 생산이 경기침체와 수요 부진 여파로 작년보다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수출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 정상화와 선진국의 금리 인하에 힘입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1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이하 KAMA)가 펴낸 '2023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4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 자동차 업계의 내수 판매와 수출, 생산 전망치(승용·상용 포함)는 각각 170만대, 280만대, 422만대였다. 내수와 생산은 작년 대비 각각 2.8%, 0.6%로 감소하고, 수출은 1.2% 증가한 수치다. KAMA는 지난해 반도체 공급 개선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대기 수요가 소진됐고, 올해는 고금리와 가처분 소득 감소 등으로 신차 수요가 줄면서 내수 판매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또 전기차 시장 성장이 다소 둔화한 가운데 보조금 축소도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금리 인하에 따른 소비 회복과 신차 출시, 10년 이상 노후차에 대한 대체수요 확대로 국내 자동차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 청년일보 】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제22대 국회가 기업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6일까지 중견기업 166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중견기업계 의견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7일 밝혔다. 최우선 과제로 '중견기업 직·간접 금융 지원 강화(23.5%)'가 꼽혔다. 이어 ▲신산업·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제도 마련(19.9%) ▲내수 및 수출 역량 확대 지원(19.3%) ▲법인세·상속증여세 인하 등 세제 개편(14.5%) ▲중견기업 우수인력 확보 지원(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인들은 지난해 상시법으로 전환·시행, 현재 개정 추진 중인 '중견기업법' 내실화를 위해서는 ‘인력 수급 및 근로자 장기 재직 지원(31.9%)’을 1순위로 선정했다. 이어 ▲원활한 자금조달 여건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책 강화(22.3%)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견기업 전용 성장기금 조성(21.7%) ▲중견기업 세제 지원 확대(16.9%) 등이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 청년일보 】 서울시 주요 상권의 월평균 통상임대료가 1제곱미터(㎡)당 7만4천9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곳은 북창동으로 1㎡당 18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6일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145개의 주요 상권 내 1층 점포 12천53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해 8월~11월,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 '소상공인마당(소상공인진흥공단)' 및 상권별 유동 인구 등을 고려해 선정한 145개 주요 상권 내 임차 상인을 대상으로 대면으로 진행됐다. 조사내용은 임대차 및 영업 현황과 관련된 임대료, 임대면적, 권리금, 초기 투자비, 관리비, 영업 기간 등 18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 2023년 통상임대료는 단위면적 1제곱미터(㎡)당 평균 74천9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인 60.2㎡(18.2평)를 적용하면 통상임대료는 450만 원, 보증금은 1제곱미터(㎡)당 95만6천 원으로 평균 점포면적 적용 시 5755만 원이었다. 서울시내 주요 상권 1층 점포의 1㎡당 월평균 통상임대료는 7만4천900원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고용 및 임금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KDI) 노동시장연구팀장은 5일 한국은행(한은)과 KDI가 공동으로 개최한 '노동시장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업의 패널데이터와 지역별 노동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AI 기술의 도입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분석 결과, AI 기술의 도입과 영향력 확대로 인한 노동시장 전반적인 변화는 크게 없었지만, 연령, 학력, 직업 등의 요인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나타났다. 15∼29세의 청년층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고용이 줄었으며, 30∼44세에서는 남성의 임금이 감소했다. 또한 전문대졸 이상인 근로자들의 경우 고용 또는 임금 감소가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전문직 고용이 증가하는 반면, 단순노무 및 서비스직 고용은 줄어들었다. 특히, 중간숙련 일자리에서는 AI의 영향이 뚜렷했다. 한요셉 팀장은 "이미 AI가 일자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와 사회 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지연 KDI 경제전망실 동향총괄은 "고령층과 청년층이 서
【 청년일보 】 국내 모바일 플랫폼 사용량 1위 유튜브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이 40시간을 돌파했다. 4일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는 유튜브 앱의 사용 시간 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 와이즈앱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 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기준 유튜브 앱 사용 시간은 1천119억분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유튜브 앱 사용 시간은 2019년 1월 519억분에서 5년 새 116%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튜브 앱 1인당 평균 사용 시간도 21시간에서 40시간으로 약 두 배 늘었다. 월별 1인당 유튜브 사용 시간이 40시간을 넘은 것은 지난 1월이 처음이다. 특히 유튜브는 지난해 12월 국내 사용량 최대 모바일 플랫폼으로 등극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해 12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4천565만명을 기록했다. 카카오톡(4천554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서며 1위에 올랐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상위권 대학과 하위권 대학 졸업생들 간의 임금 격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면서 다양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2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KDI 포커스: 더 많은 대기업 일자리가 필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상위 20% 대학 출신의 졸업생들이 하위 20% 대학 출신보다 최대 50% 가까이 높은 임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과도한 임금 격차는 사회적으로 다양한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 연구에서는 이러한 격차는 입시경쟁을 부추기고, 출산율의 저하와 지역 간 불균형을 촉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 대기업이 전체 고용의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편에 속하는데, 이는 경제적으로 중소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대기업 일자리의 부족은 특히 입시경쟁을 격려하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도 상당한데, 중소기업의 임금은 대기업의 약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연구에서는 중소기업에서는 출산 전후휴가, 육아휴직 등의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출생도 일자리 부족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대학 졸업생들 간의 임금
【 청년일보 】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70대 이상 고령 취업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70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 수는 139만1천명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70대 이상 인구 고용률은 24.5%로 노인 4명 중 1명은 취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취업자의 취업 부문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42.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농림 어업 숙련 종사자(29.6%), 서비스 종사자(7.8%) 등이었다. 취업을 유지하고 싶은 이유로는 '생활비 도움'이 52.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한편 고령화에 따른 고령층 취업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0대 이상이 일자리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에서 35만명 늘어 취업자 수 증가세를 이끌었다. 고령층 가운데 60대가 19만2천명 증가했고 70세 이상은 15만8천명 늘었다.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8만5천명, 7만1천명 늘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