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현장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22일과 24일 양일간 '2025년 상반기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매뉴얼(제8장 의사소통 및 정보제공)에 기반해 본사와 현장의 의사소통 및 각 현장의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한 직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현장별 안전·보건관리 방안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각 현장 안전·보건담당자는 ▲비상 대응 훈련 및 매뉴얼 운영 사례 ▲파일항타공사 사고사례 분석과 예방 전략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활성화 방안 ▲굴착공사 안전관리 등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고 각 현장의 대응 체계를 공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현장과 본사의 안전·보건관리자가 직접 소통하고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워크숍을 마련했다"면서 "작업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 타인호아(Thanh Hóa)성에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해 기후변화 대응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 18인은 지난 14~19일 베트남 타인호아성 현지에서 기후변화 교육과 나무 심기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먼저 봉사단은 홍덕대학교(Hong duc University)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에서 인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 이들은 퀴즈와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타인호아성 내 11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폐기물 재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 심사위원으로 나서 출품작을 평가하고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사업인 ‘13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9월 설립됐다. 이 교육센터를 통해 타인호아성 학생과 교사, 주민들에게 기후변화 인식 개선과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봉사단은 이어 벤엔(Ben En) 국립공원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의 공사비는 1조1천945억원 규모다. 장위8구역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 12만1천634㎡ 부지에 지하 3층부터 지상 46층 규모로 총 21개동, 2천801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를 제안했다. 이는 ‘삼위일체’를 뜻하는 영단어 ‘Trinity’와 ‘중심’이라는 의미의 독일어 ‘Zentrum’을 결합한 것으로 문화·자연·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주거 명작을 선보이며 장위동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150m 높이 3개동을 배치해 유기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하고 주거동에는 한옥의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설계에 신경썼다고 밝혔다. 특히 장위동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3개동에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100m 길이의 강북 최초 전망형 스카이워크가 조성된다. 또 삼성물산은 기존 정비계획안의 31개동을 21개동으로 줄여 넓은 동간 거리를
【 청년일보 】 정부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등 각종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전국 '악성 미분양'은 계속 늘며 11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전국 2만3천722가구로 전년 동기(1만1천867가구) 대비 99.9%(1만1천855가구) 증가했다. 전월(2만2천872가구)과 비교하면 6.1%(1천392가구) 늘었다. 이는 2013년 9월(2만4천667가구)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전국 악성 미분양의 80.8%는 지방(1만9천179가구)에서 나왔다. 건물을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아파트 10채 중 8채는 지방에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천67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2천502가구), 경남(2천459가구), 전남(2천401가구), 부산(2천261가구), 제주(1천658가구), 충남(1천157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2천212가구, 인천 1천679가구, 서울 652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악성 미분양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울산(312.9%)으
【 청년일보 】 GS건설과 서울 신반포 4지구 재건축(메이플자이) 조합이 공사비 788억원 인상안에 합의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메이플자이 조합은 GS건설의 공사비 증액 요구와 관련해 788억원을 증액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말 입주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조합이 총회를 거쳐 승인하는 대로 공사대금 관련 소송을 취하할 방침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말 총 4천860억원의 공사비 증액을 조합에 요구하고 이 가운데 건설환경 변화에 따른 증액분 등 3천82억원에 대해서는 서울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직접 공사비에 해당하는 나머지 액수에 대해서는 부동산원에 검증을 의뢰했으며 이르면 6월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양측의 이번 합의는 서울시가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중재 노력을 기울인 공이 컸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시와 서초구청의 체계적인 중재를 통해 조합과 합의에 이르러 다행스럽다”며 “착공 후 예상 못한 건설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입주까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이달 초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조합과도 증액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1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미네랄비료 플랜트 건설 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합의서 체결은 지난 16일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 부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낙찰자로 통보받은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 플랜트 프로젝트 본계약 체결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본합의서 체결식에는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도브란겔디 사파예프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회장이 참석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 부총리가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비료공장 건설 프로젝트로 연산 35만톤의 인산비료, 황산암모늄 연산 10만톤의 생산설비와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이번 기본합의서 체결에 앞서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 부총리를 비롯한 방한 인사들은 지난 17일 대우건설이 시공한 울산 북항터미널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사업의 합리적 추진을 위해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 제도도 개편하기로 했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 단,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등은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 이번 입법예고는 2025년 국토교통부 업무계획과 지난 2월 21일 ‘지역 건설경기 보완 방안’에서 밝혔던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우선 국토부는 도시정비법 시행령 등에서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요건 완화를 추진한다. 현행 제도상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요건은 해당 구역에서 노후·불량 건축물(30년 이상 경과)이 전체의 60% 이상이 돼야 한다고 규정돼 있으며, 무허가건축물은 노후도 산정에서 제외하고 있다. 하지만 토지보상법령, 공공주택 특별법령 등에서 이미 보상의 대상으로 1989년 1월 24일 당시의 무허가건축물을 포함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는 1989년 1월 24일 당시의 무허가건축물도 노후도 산정 대상에 포함해 재개발사업 착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 】 서울 시내 및 외곽 도로에서 땅꺼짐(싱크홀)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느닷없이 발생한 땅꺼짐으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추락해 사망했고, 지하철 공사 작업 중에 지반 침하 사고가 발생해 작업 근로자 1명이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 서울 시내에 30~50년 이상 노후한 하수관이 절반에 가깝다는 점도 앞으로의 추가 사고를 예견하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도 대응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땅꺼짐 사고를 두고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등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일각에서는 건설사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는 사회 분위기가 과연 옳은 것인지를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는 주장도 일고 있다. ◆ 공사보험 가입한 포스코이앤씨, 사고 수습 및 복구 최우선…“중대산업재해 수사, 최대한 협조” 광명 신안산선 지하철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로 회사 구성원인 50대 작업 근로자를 잃었다. 회사 전체가 고인을 추모하는 분위기 속에 임직원들은 되도록 차분하게 업무에 임하고 있다. 일단 사측은 유족에게 충분한 지원 및 보상을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유족들과 협의를
【 청년일보 】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국내 수소 산업차량의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섰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최근 한국건설기계연구원으로부터 3.5톤급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22대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발주된 물량 전량을 단독 수주했다. 지난해 1단계 사업에서 5톤급 수소지게차 4대를 공급한 데 이어 제품의 기술적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2026년 3월까지 진행되는 ‘수소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 기반 신뢰성 검증’ 국책과제 2단계 사업에 투입된다. 이번 실증 사업은 수소지게차의 신뢰성 검증과 경제성·안전성 평가 등 상용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목적이 있다. 수소지게차는 운용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미래 핵심 친환경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지게차를 수소지게차로 전환하면 22대 기준으로 하루 평균 1.8톤, 연간 약 645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창출하며 소나무 약 9만5천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 허광희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산업차량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당사 수소지게차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실증사업에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로 실종자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지난 16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철저한 재발방지책 마련을 약속했다. 17일 사측에 따르면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신안산선 5-2공구 현장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우리의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하며 구조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구조대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어 정 사장은 사과문에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