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GS건설 자이(Xi) 팝업스토어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건설업계 최초로 공항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는 소식에 지난 18일 직접 방문해 보니, '일상을 여행처럼'이라는 테마가 공간 곳곳에 잘 녹아 있었다. 이달 31일까지 운영되는 GS건설의 이번 팝업스토어는 '자이' 브랜드의 새로운 시도와 섬세한 기획력이 돋보였다. 우선 공항 3층 출국장 G와 H카운터 위치한 팝업스토어 공간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멈추게 한 것은 대형 전광판에서 상영되는 '미디어 아트'였다. 자이의 건축, 조경, 커뮤니티 공간을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풀어낸 영상은 마치 한 편의 짧은 영화와 다름 없었다. 공항이라는 여정의 출발점에서 자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 즉 '일상 속 특별함'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려는 의도는 명확해 보였다. 굳이 설명을 듣지 않아도 자이란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엿볼 수 있었다. 김낙현 GS건설 브랜드 상품전략팀 책임은 "7월과 8월에는 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여행을 가시지 않아도 자이의 아파트 공간 내에서는 마치 여행을 간 것처럼 살 수 있다는 그런 것들을 알리고자 이와 같은 공간을 만들었다"
【 청년일보 】 아파트 분양가가 갈수록 오르는 등 청약 당첨이 '하늘의 별따기'가 되면서 청약 통장에 가입한 지 5년이 안 되는 단기 가입자의 수가 3년 새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주택 청약 종합 저축에 가입한 지 4년 이상 5년 미만인 사람은 모두 200만9천5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6%(약 16만5천명) 감소했다. 4년 이상 5년 미만 가입자 수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는데, 2022년 6월과 비교하면 20.2%(50만9천명) 줄었다. 6개월 이상∼1년 미만 가입자는 지난달 말 총 112만2천222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2%(11만4천명) 줄었다. 이 구간 가입자가 줄기 시작한 2021년과 비교하면 4년만에 43.8% 감소했다. 작년과 올해 잇따라 '로또 청약' 물량이 나오며 청약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던 서울은 가입자 감소 속도가 더 빨랐다. 서울의 가입 4년 이상∼5년 미만(35만9천576명)은 전년 대비 14.3%, 6개월 이상∼1년 미만(22만8천751명)은 11.0% 각각 줄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상대적 가입 기간이 길어 청약 시장에서 유리한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5조1천763억원, 영업이익 4천307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16조7천344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목표의 53.7%를 채웠다. 상반기 수주 실적은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사업,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사업 등 도시정비사업과 팀북투 데이터센터 같은 고부가가치 사업이 견인했다. 이를 통해 94조7천613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 약 3년 1개월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15조1천76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4천307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30조4천억원의 연간 매출 목표를 49.9% 달성한 상태로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힐스테이트 더 운정,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국내 사업과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PKG)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주요 현장의 공정 안정화가 매출 목표 달성에 기여했다. 재무구조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5천410억원이며, 부채비율은
【 청년일보 】 GS건설의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토털 솔루션 자회사 ‘하임랩(HEIMLAB)’이 서울 25개구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임랩은 아파트의 주거 기능과 환경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부분 보수 시공부터 고객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 리모델링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전문회사다. 기존에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서울 14개 지역에서만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확대로 총 11개 구가 추가되어 서울 전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임랩의 리모델링 서비스는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구축 아파트의 노후화로 발생하는 단열, 누수, 결로, 악취, 공기질 등 기능적 문제를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가 진단하고 점검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후 고객 취향에 맞춘 1:1 디자인 상담을 통해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개선하는 토털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모델링 서비스의 디자인 결과는 3D 모델링 제안서와 도면으로 제공되어 고객들이 시공 전 합리적인 예산 배분과 최적화된 공간 구현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전담 디자이너와 구축 아파트 기능 개선을 위한 시공 담당자가 한 팀을 이루어 고객 소통과 현장 관리를 진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종로구 수송동 80번지 일대 '수송구역 제1-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시행을 위한 건축·경관·교통·환경·공원 분야에 대해 심의안을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지방국세청과 조계사 사이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위치한 곳으로, 1985년 건축물 준공 이후 38년 이상 경과돼 노후된 업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12월 정비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통합심의(안)은 정비계획에 따라 지하8층, 지상21층 규모의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및 문화·집회시설을 복합개발해 수송동 일대 도심업무 및 문화기능을 강화하고 도심 활력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 동측은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및 정원도시 서울'의 일환으로 수송근린공원과 개방형 녹지를 연계·통합된 디자인으로 약 6천200㎡ 대규모 녹색 휴식공간을 마련해 도심 내 자연과 활력이 넘치는 여가 활동 장소로 조성한다. 특히, 사업지 북측 공공보행통로, 율곡로4길변 보행공간 확폭 및 그늘목(가로수) 식재 등을 계획해 조계사로 연결되는 가로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개방형 녹지공간 2천684.1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17일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1천300억원의 6배가 넘는 8천83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서 만기별로 1년물 300억원 모집에 1천660억원, 1.5년물 400억원 모집에 2천850억원, 2년물 600억원 모집에 4천320억원의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 가산금리는 1년물은 -21bp, 1.5년물은 -30bp, 2년물은 -27bp로 SK에코플랜트가 제시한 희망 금리 밴드(-30bp에서 +150bp) 하단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시장에서 SK에코플랜트의 채권에 대한 높은 신뢰와 선호도를 입증한 셈이다. 일반적으로 회사채 금리 밴드는 ±50bp 내외에서 제시되는 것을 고려하면, SK에코플랜트가 넓은 밴드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유입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조달 자금을 회사채 차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증액 발행도 검토 중이다. 발행 금리는 오는 24일 최종 확정되고, 발행일은 25일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의 대표 주관사는 SK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
【 청년일보 】 부영그룹 창신대학교는 세계혁신대학랭킹 WURI 2025 평가 2개 부문에서 TOP100에 동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WURI(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는 전통적인 논문 중심 평가가 아닌 실제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인 교육·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세계 대학을 평가하는 글로벌 랭킹이다. 창신대학교는 이번 평가에서 'Cost-Benefit Management(효율적 대학경영)' 부문 세계 12위, 'SDG-Based Responses to Global Challenges(지속가능발전목표 기반 글로벌 대응)' 부문 세계 84위에 이름을 올렸다. '효율적 대학경영' 부문은 제한된 자원을 활용해 합리적 대학경영과 최대의 교육성과를 도출한 대학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SDG 기반 대응' 부문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교육, 연구, 지역사회에 어떻게 접목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창신대학교는 지역 특화형 교육과정 개발, 현장 중심 비교과 확대, 산학협력 기반 취업 연계 시스템, 소규모 대학의 장점을 살린 맞춤형 학생 지원 등을 통해 '효율적 대학경영' 분야에서
【 청년일보 】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7월 2주(1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고강도 대출 규제를 포함한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책 시행 이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주요 지역에서 이러한 변화가 두드러진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29% 상승에서 이번 주 0.19% 상승으로 지난 6월 5주차(6월 30일 기준) 이후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강남 11개 구를 포함하는 강남권역은 0.34%에서 0.22%로, 강북 14개 구를 포함하는 강북권역은 0.22%에서 0.16%로 각각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대책 시행 이전 급등세를 이끌었던 '한강 벨트' 지역의 둔화세도 눈에 띈다. 성동구(0.70->0.45%), 광진구(0.47->0.44%), 용산구(0.37->0.26%), 마포구(0.60->0.24%) 등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상승폭은 전주 대비 감소했다. 강남 3구 또한 상승폭이 누그러졌다. 송파구는 0.36%, 서초구는 0.32% 상승했으나,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AI 기반 학습 플랫폼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의류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학습 지원 시설과 서비스를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공간에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첫 사례다. 'H 스마트 스터디'는 AI 기반 학습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알고리고'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학습 공간이다. 청소년 입주민의 공부 시간, 자세, 집중도, 학습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 루틴과 AI 기반 코칭을 제공한다. 학부모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녀의 학습 리포트를 시각화된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H 업사이클링'은 입주민이 입지 않는 옷을 간편하게 정리하고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수거함에 옷을 넣으면 품질 상태에 따라 등급별로 분류되며, 이에 따른 보상금이 자동으로 정산된다. 이 시스템은 의류 리워드 수거 시스템 '오터리'를 통해 운영되며, 정산 내역은 별도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외부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주거 기술과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실거주 공간에 적용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 청년일보 】 DL건설이 5천300억원 규모의 경기도 광명시흥 지구 공공 주택 건설 사업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21년 부산용호6 및 대전천동1 주거환경 개선사업 이후 4년 만에 공공 주택사업 시장에 복귀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광명시흥 S2-4블록과 S2-6블록에 총 1천939가구 규모의 공공 주택을 조성할 예정이다 S2-4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708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S2-6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1천231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두 블록 모두 전용 면적 59~84㎡로 구성되며, 4베이 평면과 맞통풍 구조가 적용된다. 총사업비는 5천329억원이며 모든 단지에는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 '뉴홈'이 적용된다. S2-4블록은 6년간 임대로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형이며, S2-6블록은 일반 공공 주택으로 배정됐다. DL건설은 이 사업에서 51%의 지분을 가진 대표사로 참여하며, 중흥토건, KR산업, 풍창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거점에 DL건설의 기술력과 e편한세상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