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취임식을 갖고 "과격한 사람은 아니며, 시장 불안을 초래할 어떠한 조치도 당장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취임식 이후 자신에 대해 "평범한 60세 남성"이라고 소개하며 "독단적 결정보다는 토론과 합의를 통해 실행하는 방식에 익숙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용은 전임 이복현 원장과 마찬가지로 대통령과 가까운 법조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금융권 전문성과 독립성 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며, 과거 대북송금 의혹 사건 변호를 맡은 이력도 있다. 취임사를 통해 이 원장은 새 정부의 국정 과제를 재확인하며 ▲모험자본 공급 확대 ▲주가조작 엄벌 ▲부실 PF 정리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 주요 정책 방향을 밝혔다. 그는 "모험자본 공급 펀드와 중소기업 상생지수를 도입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상생지수는 금융권의 중소기업 협력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로, 중소기업계와 여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서 도입을 건의해왔다. 이 원장은 또 "기업이 시장에서 성장 자금을 원활히
【 청년일보 】 예금보험공사는 14일 MG손해보험 노조와 합의를 마치고 오는 9월 초 가교보험사(가칭 예별손해보험)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예보는 이날 MG손해보험 노조와 가교보험사의 채용인원, 보수 수준, 고용형태 및 미채용 인원에 대한 구직지원 등에 최종 합의했다. 합의에 따르면 MG손해보험 직원 521명의 53.9%인 281명이 가교보험사의 신규직원으로 채용된다. 1년 계약직으로 고용되며, 급여는 현재 MG손해보험 보수의 90~95% 수준으로 결정됐다. 복리후생은 중소형 손해보험사 평균 수준이다. 가교보험사에 채용되지 않는 MG손해보험 직원들은 올해 연말까지 4개월가량 MG손해보험에서 잔여업무를 처리한다. MG손해보험이 올해 연말 청산돼 잔여업무가 종료되더라도 해당 직원들에게는 2개월가량 구직지원금을 줄 계획이다. 예보는 지난 7월 가교보험사와 관련 5개 손보사 계약이전 및 공개 매각 병행 추진을 결정했다. 이후 금융위의 보험업 허가 의결, 자본금 300억 원 출자를 거쳤다. MG손해보험 자산·부채 계약이전은 다음 달 초 진행할 예정이며, 계약이전 즉시 회계법인 및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MG손해보험의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
【 청년일보 】 14일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제한적 상승에 그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9포인트(0.04%) 오른 3,225.66으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3,220선에서 머물렀다. 지수는 장 초반 3,239.55까지 올랐지만 점차 오름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전날보다 0.3원 오른 1천382.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만 168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9억원, 79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4천417억원 '팔자'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가 실적 부진으로 20% 이상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발표 이후 굵직한 거시경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감을 평가하며 증시는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했다"며 "업종별로도 뚜렷한 주도 업종 없이 혼조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이차전지, 조선, 자동차, 일부 화학주가 강세를 보였다.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4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업해 홀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착한바람 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착한바람 키트’는 보양식, 쌀 등 여름철 무더위를 극복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구성됐으며 고객상담센터 상담사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도 함께 담아 온정을 더했다.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시작한 ‘사랑잇는전화’ 활동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어르신들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어르신 등 총 50명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착한바람 키트’를 전달했다. ‘사랑잇는전화’ 활동은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 상담사와 독거 어르신이 1:1 결연을 맺고 어르신들에게 주 1회 이상 안부 전화로 말벗이 되어드리는 봉사활동이다.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는 어르신들에게 안부전화뿐만 아니라 유심 해킹 사건 관련 대응 방법 및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얼굴을 보며 소통하는 ‘화상안부전화’를 도입해 보다 생생하고 따뜻한 교감을 나눌 계획이다.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 관계자는 “올 여름 준비한 ‘착한바람 키트’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
【 청년일보 】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이 증권사 최초로 외화현찰지급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명은 ‘달러찾기’다. 외화 예수금을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간편하다.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외화출금 신청을 하고, 외화 수령일을 지정한 뒤 KB국민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키움증권 위탁 외화계좌를 가진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외화는 미국달러(USD), 유럽연합유로(EUR), 일본엔화(JPY)를 인출할 수 있다. 수수료는 3개 통화 모두 0.5%다. 신청하는 외화로 계산돼 예탁금 잔액에서 차감된다. 기존 보유한 외화가 없다면 해당페이지에서 신규로 일반목적 환전으로 외화를 매수해 출금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은 달러찾기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만명에게 1달러씩 총 1만달러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신청을 해야 참여할 수 있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을 통해 약관에 동의 시 1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환전 서비스에 오랫동안 공들여왔다. 지난해 7월 증권사 최초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자격을 획득했다. 올해 3월에는 기업 대상 일반환전 서비스를 개시했다.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9천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3%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조4천91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2천590억원으로 14.5% 감소했다. 특히, DB손보는 보험손익이 6천7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9%나 줄었다. DB손보 관계자는 “경북 산불 사고 등으로 장기보험 위험 손해율이 상승했고, 자동차보험은 4년 연속 요율 인하 등 영향으로 상반기 기준 보험영업이익이 52.1% 줄어든 77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북 산불과 금호 타이어 공장 화재 등 일회성 사고 영향으로 일반보험에서는 2분기 기준 212억원의 보험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13조2천310억원으로 1분기 말(12조8천억원)보다 4천여억 원 증가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임대인과 직접 전·월세 계약을 체결하는 임차인을 위한 ‘직거래전월세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세사기 피해 사각지대에 놓인 직거래 계약의 위험을 보장하는 모바일 기반 첫 보험 상품이다. 올해 초 ‘전월세보험(이전 전세안심보험)’을 내놓은 카카오페이손보는 이 상품을 통해 공인중개사 계약과 직거래 계약을 모두 아우르는 임차인 보호 체계를 완성했다. 피해 예방부터 피해 발생 시 실질적인 보상까지 임차인을 위한 생활밀착형 안전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직거래전월세보험은 오프라인 거래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 계약도 가입 가능하다. 특히, 당근, 피터팬 등 대표적인 직거래 전월세 플랫폼을 통한 계약 등이 보장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이 상품은 HUG 등 기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과 달리 입주 전 가입이 가능해 대항력(확정일자, 전입신고, 점유권)을 갖추기 전 발생할 수 있는 사기 피해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보장 범위는 계약 직후 이사 전부터 계약 종료 시까지 발생할 수 있는 사기 피해 전반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소유권이 없는 가짜 집주인(신분증·등기부등본 위조 등)과의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중장년층의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2025 하나 파워 온 세컨드라이프-창업과정'을 신설하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창업과정은 하나금융그룹이 2022년부터 시행 중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의 일환으로, 기존의 취업 교육에 이어 올해부터는 창업 교육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4대 권역에서 총 8기수로 운영되며, 기수별 32명씩 총 256명의 중장년 예비 창업자를 선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명지전문대학, 부산 동아대학교, 대전 우송대학교, 광주 조선이공대학교 등 전국 4개 지역 거점대학과 협력해 각 지역별로 9월부터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평생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창업과정을 변화하는 창업 환경과 중장년층의 요구를 반영해 세 가지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했다. 우선 '1인 지식형'은 개인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작 등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소규모 창업을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 이하 KB금융)은 지난 13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자립지원사업인 ‘명예를 품은 가게(이하 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의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 김진 광복회 부회장, KB금융 양종희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독립정신을 이어가는 보훈 소상공인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국가보훈부, 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하여,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과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도봉구 창동의 ‘팔레트 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님이 운영하는 미술 학원으로, 지역 아동의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는 공간이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외벽 정비, 간판 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 개선을 진행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수출입기업의 외환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외환 목표달성 챌린지 시즌2’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지난해 기업은행을 통해 수출입 실적이 미화기준 10만 달러 미만이었던 중소·중견 기업과 신규 외환 거래 기업이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직접 수출입 목표실적(▲목표 1 미화 10만불, ▲목표 2 미화 50만불)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이벤트 기간 내 목표달성 기업 중 기업은행 수출입 누계 실적 상위 450개 기업에게 환율우대 최대 80%, 외환수수료 최대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목표달성 기업 중 수출입 누계 실적 상위 40개 기업에게 삼성 43인치 스마트 모니터 및 무빙 스탠드(20개 기업), LG 스타일러(5개 기업), 삼성 갤럭시탭(15개 기업)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과 수출입 거래를 시작하는 기업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목표달성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입 거래를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