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락앤락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의 공개매수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4분 기준 락앤락은 전 거래일 대비 6.11% 상승한 8천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피니티는 이날부터 내달 14일까지 락앤락 보통주 1천314만112주(발행주식 총수의 30.33%)를 주당 8천75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현재 어피니티의 락앤락 지분율은 69.64%로, 어피니티는 잔여 지분을 모두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뒤 상장폐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원화의 상대적 구매력이 저평가되고 있다. 미국 달러가 현지 경기 호조로 강세인 반면,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 화폐의 약세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 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 지수는 2월 말 기준 96.7(2020년=100)을 기록했다. 실질 실효환율은 한 나라의 화폐가 상대국 화폐보다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가졌는지를 나타내는 환율이다. 이는 기준 시점과 현재 시점 간의 상대적 환율 수준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기준 연도 대비 고평가, 100보다 낮으면 저평가되었다고 간주한다. BIS 통계에 포함된 OECD 가입 37개국 중에서는 한국이 일본(70.3), 튀르키예(90.2), 노르웨이(95.3), 이스라엘(95.6) 등에 이어 5번째로 수치가 낮았다. 주요 20개국(G20) 중에서도 일본과 튀르키예, 중국(93.4)에 이어 4번째로 낮았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달 말 기준으로 보면 실질 실효환율이 더 낮아질 것"이라며 "원화가 장기 평균 대비 약 6~7% 정도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8일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2,59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1포인트(0.50%) 오른 2,596.9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8포인트(0.44%) 오른 2,595.46으로 출발해 2,590대에서 등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41포인트(0.17%) 오른 834.44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6.8원 내린 1,380.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완화를 위한 개입에 나설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강달러 현상에 대해서도 달러 가치가 견고하게 올라갔던 2022년 중반과는 달리 일시적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 중 가진 대담에서 "우리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서 약간 벗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최근 수주간 환율에 영향을 끼친 여러 외부요인이 있었다면서 원·달러 환율 급등에 미국의 통화정책, 지정학적 긴장, 이웃 국가인 중국의 위안화와 일본 엔화의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전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원·달러 환율 급등과 관련해 "시장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최근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며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경우 우리는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으며, 그렇게 할 충분한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수단을 누차 강조한 이 총재 발언은 결국 앞으로 상황에 따라 환율 방어를 위해 시장
【 청년일보 】 정부가 저PBR(주가순자산비율)株에 대한 '밸류업'을 추진하겠다는 정책 의지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저PBR주로 꼽히는 은행주가 연일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은행주는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로 인한 2조원 규모의 배상 소식에도 불구,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정책적 기대감에 시장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랠리를 거듭해 왔다. 그러나 최근 여소야대 결과를 낳은 국회의원 총선, 중동 확전 등의 영향으로 크게 흔들리는 모양새다. 18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4대 금융지주사(KB·신한·하나·우리금융)와 은행 종목 10개로 구성된 KRX은행지수는 17일 기준 719.61로 전 거래일 대비 1.67%(12.24포인트) 하락했다. 한 달 전 857.14와 비교하면 16.04(137.53포인트)가 줄어든 모습이다. KRX은행지수는 지난 2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일본 사례를 본받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홍콩 ELS 대규모 손실 관련해 은행들이 자율배상을 결정하면서, 올 1분기 실적 하락 예고됐음에도 은행주는 시
【 청년일보 】 하나손해보험(구 더케이손해보험)이 적자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실적 부진 만회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경영컨설팅, 외부 인사 영입 등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반짝 흑자였다 다시 2년 연속 적자...'소액단기보험' 위주 영업방식 문제로 지적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이하 하나손보)은 지난해 약 87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 702억원의 손실에서 적자폭이 177억원 가량 불어난 것이다. 2018년 적자로 전환된 하나손보 실적은 2020년 하나금융그룹에 인수된 바로 다음해인 2021년 잠깐 흑자(207억원)로 돌아섰지만 이후 2년 연속 다시 적자의 수렁에 빠졌다. 하나손보의 적자 요인 중 하나로는 소액단기보험(미니보험) 위주의 영업전략이 꼽힌다. 수입보험료 규모가 작아 규모의 경제효과를 누리기도 힘들 뿐더러, 보험기간이 짧아 자산운용 상 어려움이 많다는 평가다. 또한 하나손보는 2023년 4천746억원의 전체 보험수익 중 자동차보험이 3천192억원으로, 자보 비중이 전체의 67.3%에 달하는 등 자동차보험을 주력으로 한다. 하지만 자동차보험의 실적마저 주줌하는 모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동결 전망에 무게가 실리며 위축된 모습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견조한 경제 지표에 따른 금리 인하 지연 시사 발언은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 연준이 2025년 3월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해 파월 의장 발언에 힘을 실었다. 중동 지역의 분쟁 격화 가능성도 불안 심리를 가중시키며 투자 심리를 위축 시킨 모양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6포인트(0.12%) 하락한 37,753.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20포인트(0.58%) 하락한 5,022.21을, 나스닥지수는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5,683.37을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83.2%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환율 진정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5포인트(0.98%) 하락한 2,584.1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52포인트(0.36%) 오른 2,619.15로 개장한 뒤 등락을 보이다 막판 낙폭을 확대했다. 지수가 2,580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2월 6일(2,576.20) 이후 2개월여만이다. 이날 증시는 전날 2%대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연일 고공 행진하며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부른 원/달러 환율은 금융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진정됐지만, 전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그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이 위험 회피 심리를 확산시켰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소폭 진정되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높은 금리, 환율, 유가 우려에 외국인 자금 유입은 어려운 상황이었다"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834억원, 기관은 2천1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천6
【 청년일보 】 고객 동의 없이 1천600여개 증권계좌를 부당개설한 DGB대구은행에 중징계가 내려졌다. 1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에 대해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업무 3개월 정지와 과태료 20억원, 직원 177명에 대한 신분제재(감봉3월·견책·주의)의 조치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향후 3개월간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없게 됐다. 금융위는 또 대구은행 본점 마케팅추진부가 증권계좌 개설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영방침을 마련하고도 적절한 관리 및 감독을 실시하는 데는 소홀했다는 점을 들어 본점 본부장 등도 조치 대상자로 포함했다. 금융위는 "다수의 대구은행 영업점과 직원이 해당 사고와 관계됐고 본점 마케팅추진부가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영방침을 마련했음에도 이를 감안해 적절한 관리·감독을 하는 데는 소홀한 점을 고려해 본점 본부장 등에게 감독자 책임을 물어 조치 대상자로 포함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이번 제재와 관련 사과문을 내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 안에 내부통제혁신위원회를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오는 23일까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동시접속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구독자 1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Samsung POP’에서 진행되는 리서치 라이브 방송은 삼성증권의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출연해 시황을 분석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콘텐츠로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4시에 라이브로 진행된다. 방송 주제는 요일별로 각기 다르게 편성된다. 월요일에는 한주를 시작하며 국내증시 관련 투자 아이디어를 알아보는 '주간유망종목', 화요일에는 해외증시의 주요 이슈와 대응전략을 살펴보는 '글로벌 마켓토크', 수요일에는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주요 산업과 종목들의 주요 동향과 이에 따른 전략을 짚어보는 '마켓셰프', 목요일은 글로벌 테크산업의 트렌드를 진단하는 '텍톡(Tech Talk)', 그리고 금요일은 ETF 투자 아이디어 및 투자 전략을 소개하는 'ETF 찍먹 라이브'로 운영중이다. 삼성증권의 리서치 라이브 방송은 장 마감 후 매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만큼 그날의 투자 이슈를 실시간으로 다루고 소통하며 투자자들을 위한 대표적인 제도권 리서치 방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