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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SK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기공급…차질없이 준비중"

"2038년까지 필요한 전기, 이미 2022년에 한전으로 받기로 계약 체결돼"
"자가 보일러·열병합 등 LNG 전환, 사업용 열병합 건설→우선 추진 가능"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SK E&S가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세우기를 희망하는 가운데, 정부가 "전력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SK E&S가 추진중인 LNG 열병합 발전기는 전기를 SK 하이닉스에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한전(전력시장)에 판매하기 위한 용도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 관계자는 "SK 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2038년까지 필요한 전기 2.8GW는 한전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하고 전력공급계약이 2021년 12월에 이미 체결된 상태로 전기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정부는 전기공급이 필요한 경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원전, 재생 등 무탄소 전원 중심으로 확충해나가고 있으며, 화석연료 발전은 석탄폐지 후 LNG 대체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허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신규 LNG 열병합 발전에 대해서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후 가능한 용량 범위 내에서 전력수급관리에 지장없는 범위에서 경제성, 사회적 편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청한 사업자간 경쟁을 통해 허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열병합 허가신청 용량은 7개 사업자, 3.7GW로 제10차 전기본 여유용량(1.1GW)을 초과한 상태다.


추가로 열 공급은 자가 보일러, 자가 열병합, 사업용 열병합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특히, 자가 보일러, 자가 열병합 또는 폐지되는 석탄발전소를 LNG로 전환해 사업용 열병합을 건설하는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추진 가능하다.


이 밖에도 SK 용인클러스터 조성공사와 관련해 산업부 관계자는 "2019년 조성계획 발표 후 인허가 문제로 개발이 지연됐으나, 이번 정부 출범 이후 당-정-지자체-기업 간 상생협약이 체결돼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현재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 중으로, 팹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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