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이하 성수4지구) 재개발 수주를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해외 기업들과 협업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 입찰 준비 과정에서 글로벌 구조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ARUP(에이럽)' 및 조경·공간 설계 전문사 'Grant Associates(그랜트 어소시에이츠)'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회사 모두 영국에 기반을 둔 다국적 기업으로,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구조 설계를 맡은 에이럽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의 '메르데카 118(679m)'을 비롯해 '상하이 타워(632m)', 싱가포르의 상징인 '마리나베이 샌즈' 등 초고층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에이럽은 고난도 구조 시스템 설계와 풍환경 해석, 성능 기반 내진 설계 등 초고층 건물에 필수적인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성수4지구 프로젝트에서 에이럽은 최고 높이 250m에 달하는 건축물의 특성에 맞춰 고층 및 초고층 최적화 구조 시스템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진과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조경과 공
【 청년일보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한 법인 임대보증금의 보증 사고액과 HUG가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액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1일 HUG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작년 HUG의 법인 임대보증금 사고액은 6천795억원, 대위변제액은 5천197억원으로 집계되어 연도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임대보증금 보증 시장은 HUG가 99%, SGI서울보증이 1%를 점유 중이다. HUG가 2003년 처음 출시한 임대보증은 개인·법인 임대 사업자가 임대 보증금을 임차인에게 반환하지 않는 경우 HUG가 대신 보증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전세보증과 달리 임대보증은 임대사업자와 임차인이 75% 대 25% 비율로 보증료를 분담한다. 임대사업자의 보증료는 신용등급과 부채비율에 따라 산정된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8월부터 등록 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 가입이 전면 의무화됐다. 지난 5년간 법인 임대보증금 보증 사고 규모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409억원(524가구), 2022년 510억원(767가구), 2023년 1천387억원(1천256가구), 2024년 3천308억원(2천668가구)에 이어 지난해에는 6천7
【 청년일보 】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 도래가 수도권 남부 부동산 시장의 지형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직원들에게 대규모 성과급 지급을 예고한 가운데, 해당 성과급이 통근버스 정류장 인근 아파트 단지 상권 활성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지리적 인접성을 넘어, 편리한 출퇴근을 보장하는 '셔틀권' 입지와 성과급이라는 자금력이 결합하며 해당 지역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달로 예정된 SK하이닉스의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을 앞두고 이천 본사 주변인 용인, 분당 등 주요 거점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성과급 규모는 연봉의 50%, 1인당 평균 1억4천만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자금의 흐름 변화도 주목된다. 과거 고가 소비재 구매로 이어지던 성과급이 최근에는 부동산 갭투자나 상급지 이동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되는 경향이 짙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발표된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과 분당, 수지 등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반면, 이천과 안성 등은 비규제지역으로 남아 대출과 세금 규제에서 상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와 월세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 치솟는 전셋값과 매물 부족 현상이 맞물리면서, 보증금과 월세를 동시에 부담해야 하는 이른바 ‘준월세’ 계약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가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 중 준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자료에 따르면 준월세 비중은 지난 2022년 51%에서 2023년과 2024년 54%로 늘어났으며, 올해인 2025년에는 55%까지 확대됐다. 반면 전세 보증금이 월세의 240배를 초과해 전세 성격이 강한 '준전세' 비중은 2023년 42%에서 2024년 41%, 2025년 40%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전세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은 2023년 6억1천315만원에서 2024년 6억5천855만원, 2025년 6억6천937만원으로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입주 물량 감소로 순수 전세 선택지가 좁아지자, 세입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보증금과 월세를 동시에 부담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로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국내 태양광 발전 시공 1위 기업인 탑솔라와 손잡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망 확보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국내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지원하는 핵심 중개자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탑솔라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협력'에 관한 확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상현 현대건설 인프라투자개발실장과 오형석 탑솔라그룹 회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합의에 따라 현대건설은 오는 2028년 말까지 탑솔라가 개발하거나 시공에 참여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전력을 순차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계약 기간은 각 발전사업별로 20년 이상이다. 이번에 확보한 전력 설비 용량은 총 1.5GW(기가와트)에 달한다. 이는 대형 원자력 발전소 1기의 발전 용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단일 기업 간 직접 전력 거래(PPA) 협력 사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5년 6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전력 거래뿐만 아니라 사업 개발, 설계·조달·시공(EPC), 운영관리(O&M), 투자 등 재생에너
【 청년일보 】 GS건설이 아파트 분양 계약부터 입주 단계까지의 모든 과정을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였다. GS건설은 20일 계약고객 전용 통합 서비스 플랫폼인 'My(마이) 자이'를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My 자이'는 기존에 전화 문의나 모델하우스 방문, 입주지원센터 창구 이용 등에 의존해야 했던 업무들을 온라인으로 옮겨온 서비스다. 입주 예정자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계약 사항의 변경 및 정정, 중도금과 잔금 납부, 환불 신청, 소유권 이전 등기 서류 접수 등 입주 준비에 필요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GS건설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의 역할을 단순한 '대기자'에서 정보를 직접 통제하는 '관리자'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복잡하게 얽혀 있는 분양 대금 정산 구조와 납부 내역, 각종 신청 이력을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해 한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입주 전 자금 계획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입주 시작일마다 반복되던 현장의 혼잡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신축 아파트 입주 초기
【 청년일보 】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스키장은 이용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스키·보드 슬로프 분리운영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투리조트는 스키어와 스노보더 간 동선 혼재로 발생할 수 있는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4/25시즌부터 슬로프 분리운영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 시즌 이용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키장 운영 만족도 조사에서 약 95%가 전반적인 스키장 운영과 안전 관리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스키·보드 분리운영 정책 만족도가 90%에 달해, 슬로프 분리 운영이 이용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스키장 이용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오투리조트는 이번 25/26시즌에 부영그룹 인수 이후 최초로 최상급자 코스인 '패션2 슬로프'를 오픈해 총 8개의 슬로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패션2 슬로프는 스키전용 슬로프로, 연장 735m, 표고차 234m, 평균경사 32%, 평균 폭원 37m의 제원을 갖춘 최상급자 전용 코스다. 오투리조트는 패션2 슬로프 오픈을 통해 초급부터 최상급자까지 수준별 맞춤 이용이 가능한 슬로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슬로프 분리운영과 패션2 슬로프 개장을 통해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 조성된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단지 내 상업시설을 오는 24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지상 1층, 2개 동, 총 10개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배후 단지인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99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해 12월 준공 후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이다. 상가는 992가구에 달하는 입주민 고정 수요를 독점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전체 세대수 대비 상가 점포 수가 10개실에 불과해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상품 설계는 실속형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공급되는 10개 호실 모두 전용면적 42.6㎡(약 12평) 단일 면적으로,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낮췄다. 또한 상가 전면 폭을 5m로 넓게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외부에서의 가시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분양은 일반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광양시 광양읍 인서리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입찰 보증금은 점포당 1천
【 청년일보 】 영하권으로 떨어진 한파도 서울의 희소한 신축 브랜드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열기를 꺾지 못했다. SK에코플랜트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일원에 공급하는 ‘드파인 연희’ 견본주택에는 개관 이후 첫 주말까지 사흘간 8천500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서울 분양 시장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6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한 3일 동안 8천500여 명이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건물 밖까지 길게 이어지는 등 ‘오픈런’ 현상이 나타났으며, 내부는 유니트 관람과 상담을 희망하는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처럼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배경은 서울 내 극심한 신축 공급 부족 현상과 더불어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이 서울에 처음 적용된다는 점이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통 부촌인 연희동의 가치에 부합하는 상품성과 입지가 입소문을 타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방문객 김 모씨(43세)는 “연희동은 살기 좋은 동네지만 신축 아파트가 귀해 늘 아쉬움이 있었다”며 “서울에 처음 들어오는 ‘드파인’ 브랜드 단지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청약 시장이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전국 평균 경쟁률은 반년째 한 자릿수에 머무르며 찬바람이 불었지만, 서울은 4년 만에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나 홀로' 과열 양상을 띠었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20일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1순위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12개월 이동평균값 기준)은 6.93대 1로 집계됐다. 전국 청약 경쟁률은 하반기 들어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지난 5월 14.8대 1로 연중 최고치를 찍은 이후 7월 9.08대 1로 내려앉았고, 이후 12월까지 6개월 연속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전국 청약 경쟁률은 전년(12.54대 1) 대비 40% 이상 급락했다. 반면 서울 청약 시장은 정반대의 활황세를 보였다. 12월 서울 지역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55.9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144.91대 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최근 4년 중 최고 수준이다. 전국적인 매수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서울에는 대기 수요가 몰리며 '서울 쏠림' 현상이 수치로 입증됐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한 '역삼센트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