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 동력이 약화되며 4주 연속 오름폭이 축소됐다. 특히 강남 3구와 용산 등 서울 내 선호 지역들이 일제히 하락으로 돌아서며 시장의 혼조세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6일 발표한 2월 4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1% 상승했다. 지난주(0.15%)보다 상승폭이 0.04%포인트 줄어들며 4주째 둔화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강남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0.06%)는 대치·청담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03%)는 방이·신천동 위주로 가격이 내렸다. 용산구(-0.01%) 역시 한남·이촌동 구축 단지에서 하락 매물이 거래되며 하락 전환했다. 이는 약 2년 만에 나타난 마이너스 변동률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 거래가 체결되는 등 지역 및 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선호도 높은 대단지 및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강서구(0.23%), 종로구(0.21%), 동대문구(0.21%), 영등포구(0.21%) 등은 대단지와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며 서울 전체의
【 청년일보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국내 대학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이 회장은 26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년 1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에서 32개국 외국인 유학생 102명에게 장학금 약 4억800만원을 전달했다. 현재까지 45개국 2천847명의 유학생들이 누적 112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았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08년 교육장학 사업을 목표로 이중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2010년부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간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대표 장학생으로 선발된 아제르바이젠 출신 레일라 마심리(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는 "한국의 눈부신 발전과 성장 배경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에 오게 됐으며,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장학 지원은 학문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든든한 기반이 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은 더 큰 책임과 사명을 일깨워 주는 격려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문화 교류의 가교 역
【 청년일보 】 GS건설의 주거 브랜드 자이(Xi)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GS건설은 최근 발표된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제품 디자인 조명 부문 3개와 주거 인테리어 부문 1개 등 총 4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제품 디자인 조명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작품은 히든 라이팅 시스템 글로우베일(Glowveil), 조명·스피커 일체형 직부등 토드(Tode), 다운라이트 시퀸스(Sequence) 등이다. 이들 제품은 디자인과 기능, 지속가능성을 균형 있게 통합한 조명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우베일은 조명을 우물천장 안쪽에 매립한 형태로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며, 거주자의 일주기 리듬에 맞춰 색온도와 밝기를 조절하는 스마트 시나리오 제어 기능을 탑재했다. 거주자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을 돕는 이 기술은 조명 전문업체 알토(ALTO)와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토드는 국내 아파트의 구조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조명과 스피커를 하나로 통합한 매입형 제품이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지속가능성을 높였으며 사용자가 빛의 방향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
【 청년일보 】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공공분양 주택 당첨자 10명 중 6명이 청년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 가점이 낮아 기존 방식에서 불리했던 청년들이 추첨제 물량 배정을 통해 대거 당첨권에 진입한 결과로 풀이된다. LH는 지난해 공공주택 청약 데이터를 분석한 '숫자로 보는 2025년 LH 공공주택 청약' 자료를 26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LH 공공분양 최초 당첨자 1만7천828명 가운데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층은 1만605명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LH는 이같은 현상이 일반공급 물량 중 20%를 추첨 방식으로 배정하는 공공분양 제도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청약 저축액이 적거나 무주택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가점 경쟁에서 불리했던 청년층의 당첨 기회가 실질적으로 확대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LH는 전국 39개 단지에서 총 2만 3천 가구의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1만 8천 가구, 지방권에 5천 가구가 배정됐다. 수도권 일부 단지에서는 과천주암 C1(84형)이 154대 1, 고양창릉 S5(84형)가 104대 1, 하남교산 A2(59형)가 87대 1의 경쟁률을
【 청년일보 】 수도권 물류 시장이 극심한 공급 가뭄을 겪는 가운데 투자 시장은 오히려 역대 최대 거래 규모를 기록하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다만 입지가 좋은 대형 우량 자산과 노후화된 자산 간의 가치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양상이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알스퀘어의 빅데이터컨설팅실이 26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신규 공급량은 약 19만 평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급감했다. 연간 총 공급량 역시 35만 평 수준에 머물며 최근 8년 사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2024년 119만 평에 달했던 물량이 일 년 만에 70%가 줄었다. 빅데이터컨설팅실은 리포트를 통해 "이러한 공급 감소는 공사비 상승과 시장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신규 인허가 및 착공 물량 급감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경기도 물류창고 표준 허가 기준 조례 개정 등 정책적 규제 강화로 인해 단기간 내에 신규 개발 여건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역별로는 중앙권이 2년 연속 신규 공급이 전혀 없었으며, 동남권과 남부권도 과거와 비교해 공급 강도가 현저히 낮아졌다. 공급이 줄어들면서 공실 상황은 다소 나아
【 청년일보 】 한국부동산원의 새로운 수장으로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기관은 전날 대구 본사에서 이헌욱 제17대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조직 혁신을 통해 부동산 분야의 핵심 정책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원장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그간 민생·공익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특히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재임 시절에는 보편적 장기공공임대주택 모델인 기본주택 정책을 설계하는 등 공공주택 공급과 도시개발 분야에서 폭넓은 전문성을 쌓아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부동산은 국민의 삶의 터전이자 사회 전반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기반”이라며, “국민과 정부를 연결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 내부의 체질 개선에 대한 의지도 확고히 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분야 전반의 과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과 업무 방식, 사고의 틀을 재점검하고 혁신하겠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 주거권과 국토균형발전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 청년일보 】 건설 현장의 마무리를 담당하는 준공 청소 영역에 자율주행 로봇이 등장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청소 로봇을 현장에 투입하며 입주민들에게 한층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품질 관리에 나섰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 21차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에 자율주행 청소 로봇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AX) 전략을 건설 시공 이후 단계까지 확장한 사례로 꼽힌다. 이번에 도입된 로봇은 로봇 전문기업 클로봇과 협력해 개발한 제품으로, 단지 내부 공간 정보와 이동 경로를 스스로 학습해 공용부를 체계적으로 청소한다. 특히 이 로봇은 사람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를 직접 호출해 층간을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청소용 물이나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전용 스테이션으로 알아서 복귀해 충전과 급수를 진행한다. 사람이 모두 퇴근한 야간 시간대에도 무인 운영이 가능해, 주간 작업과 겹치지 않으면서도 정밀하고 안정적인 청소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준공 직전 단계까지 이어지는 관리 과정에 로봇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입주민이 체감하는 주거 만족도를 극대
【 청년일보 】1980년대 준공된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14단지 재건축이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 양천구가 지난해 12월 1~3단지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함에 따라, 14개 단지 전체 약 4만7천 가구 규모의 재건축 구역 지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향후 사업의 속도와 성패는 각 단지의 조합 설립 진척도, 사업 시행 방식, 그리고 고도제한 완화와 관련한 서울시와 양천구의 인허가 행정 처리 역량 등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목동 신시가지 1~3단지 가운데 1단지는 기존 1천882가구에서 3천500가구로, 2단지는 1천640가구에서 3천389가구로, 3단지는 1천588가구에서 3천317가구로 가구 수가 대폭 늘어난다. 저층 주거지와 연계한 근린공원 조성과 공공지원시설 확충 등이 계획에 포함되어 교육과 생활 인프라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비구역 지정 이후 속도 경쟁의 선두에는 6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6단지는 작년 5월 목동지구에서 가장 먼저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 30일 통합심의를 신청하며 가장 앞서 나가는 중이다. 현재 6단지는 시공사 선
【 청년일보 】 HDC그룹이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그룹의 체질을 완전히 바꾼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Life), 인공지능(AI), 에너지(Energy) 3대 핵심 축으로 재정립하고 주력 계열사의 사명에 'IPARK' 브랜드를 전면 내세우기로 했다. HDC그룹은 25일 주요 계열사의 주주총회 소집을 공시하며 사명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이름 바꾸기를 넘어 향후 50년을 이끌어갈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영역 간 가치를 증폭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룹은 기존 사업을 가치 창조 중심으로 재정의했다. 건설과 유통, 레저 등을 아우르는 Life 부문은 고객 경험이 가치가 되는 미래를 목표로 설정했다. AI 부문은 전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스스로 진화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Energy 부문은 도로·철도 등 기존 인프라 확장을 포함해 신재생 에너지와 발전 자산 확대를 통해 도시의 원동력을 공급하는 심장 기능을 강화한다. HDC그룹은 포트폴리오 재편에 맞춰 Life 사업 부문 계열사들은 기존 'HDC' 대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브랜드인 'IPARK'를 사명 앞에 배치해 고객 삶에 더욱 밀착해 가치를 전달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경기 회복과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총 17조9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발주 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전체 물량의 70% 이상을 수도권과 3기 신도시에 집중 배치해 주택 공급 부족 우려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H는 올해 총 1천515건, 17조8천839억원 규모의 공사 및 용역 발주 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공사 부문이 15조8천222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용역 부문은 2조617억원 규모다. 주목할 점은 주택 사업에 대한 집중도다. 전체 발주 금액의 약 68%에 달하는 물량이 주택 사업 관련 분야에 편성됐다. LH는 건축공사에 8조7천억원, 전기·통신·소방 등 부대공사에 3조3천억원을 각각 투입해 주택 건설 물량을 대폭 확보할 계획이다. 심사 유형별로는 대형 공사에 적용되는 종합심사낙찰제가 13조5천억원(402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적격심사 3조3천억원(966건), 기타 방식 1조원(147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발주 현황을 보면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3기 신도시 비중이 압도적이다.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고양창릉, 하남교산 등 주요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