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이 기존 지점장 출신 인력들을 상대로 정규직 신분에서 위촉직 전환을 전제로 한 ‘GA프론티어 지점장’ 모집에 나서자 노조가 ‘인력감축의 신호탄’이라며 강하게 반발, 노사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앞서 노조는 부족한 현장의 인력 보강을 사측에 수차례 요구해 왔으나, 사측이 기존 정규직 지점장 출신 인력들을 상대로 위촉직 GA 지점장으로 신분 전환을 강행하자, 되레 인력감축을 시도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영업의 효율성 제고 및 성과에 따른 명확한 보상이 수반되는 만큼 상호 '윈-윈전략'이라는 설명이다. 8일 손해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기존 지점장 출신 정규직 직원들을 상대로 GA영업부문 ‘프론티어 지점장’ 모집에 나섰다. 이를 위해 KB손보 사측은 최근 GA영업부문장 명의로 ‘GA영업부문 프론티어 지점장 모집’이란 공문을 내부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 지난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지원자 신청을 접수받는다는 계획이다. 공문 내용에 따르면, 지원자격은 지점장 3년이상 경력자와 지점장으로 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대리점 자격 취득에 결격사유가 없는자로 규정하는 한편 실적에 따른 성과비례 수수료 지급하겠
【 청년일보 】 중앙대학교 병원의 코로나19 검진 결과 늑장 통보에 출장길에 나섰던 회사원이 출국을 거부당하는 피해가 발생하는 등 병원측의 업무태만으로 인한 대처가 빈축을 사고 있다. 늑장 검진 결과 통보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했음에도 병원측은 거짓해명 또는 부서간 책임 떠넘기기식으로 일관하고 있어 더욱 눈쌀을 지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측은 검진 결과가 늦게 통보된데 대한 해명을 요구했으나, 병원측은 해명 요구도 묵살하는 등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전 세계적 확산 이후 하늘길이 사실상 막힌 상황 속에서 각 기업이 제한적인 기회를 활용해 해외 출장 등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앙대 병원측의 안일한 대처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업무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외국에 출국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비자를 얻는 것 외에 입국 대상 국가가 지정하는 국내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결과지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의 발원지로 꼽히는 중국은 정부 당국이 인정하는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SGI서울보증이 김상택 현 사장의 후임 인선을 위한 후보군들에 대한 면접에 돌입했다. 그러나 유력한 후보군 중 한명으로 지목됐던 서태종 금융채권자 조정위원회 위원장(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돌연 면접에 불참하면서 면접에는 김상택 현 사장과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만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두 후보들은 서울보증 노동조합이 선임을 강렬 반대해 왔다는 점에서 향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재공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0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보증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오는 30일 임기만료되는 김상택 현 사장의 후임 인선을 위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면접에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김상택 현 대표이사와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서태종 금융채권자 조정위원회 위원장 등 3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면접 장소에 서태종 위원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면접을 포기한 셈인 만큼 그 배경을 두고 각종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들 3명의 후보군이 차기 사장으로 유력시 돼 왔다는 점에서 경합이 예상돼 왔다"면서도 "서 위원장이 면접을 돌연 포기한 배경을 두고 의아해 하는 분위기"라고
【 청년일보 】 국내 게임업체 중 라그나로크로 알려진 그라비티(대표 박현철)가 최근 전개한 '달력 이미지 공모 이벤트'를 두고 게임 이용자 사이에서 노동력 착취 등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라비티가 달력 이미지 공모를 진행하면서 저작권만 챙기고, 초상권 침해 등 향후 발생 가능한 일체 법적 책임에 대해 공모자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일각에서는 팬심을 악용한 노동력 착취란 지적마저 나오는 등 "팬들의 아이디어만 챙긴 채 법적 책임은 회피하려 했다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일각에선 공모 선정 경력 등을 중요시 하는 게임업계내 관행을 감안할 때 공모 선정작에 대한 보상이 불과 3만원짜리 카드에 불과해 '팬심을 악용한 노동착취'가 아니냐는 빈축마저 사고 있다. 9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그라비티는 지난 8일 라그나로크 오리진 공식 카페를 통해 '2021년 달력을 장식할 금손 나와라!'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공지했다. 이 행사는 내년 달력에 반영할 이미지 표지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관련한 월페이퍼를 참가자들이 제출하면, 내부 투표를 통해 총 14개 공모 작품들을
【 청년일보 】에너지 공기업인 서부발전이 올 하반기 실시한 신규직원 채용에 지원한 취업준비생들이 급작스럽고, 일방적으로 변경된 채용자격 요건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는 등 적잖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취업준비생들은 전형적인 기업의 '갑질행태'라며 비난하고 있는 반면 서부발전측은 갑작스럽게 채용자격 요건이 변경되면서 취업준비생들에게 사전 공지할 수 없었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29일 서부발전 등 일각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지난 20일부터 실시 중인 ‘2020년도 하반기 정규직 신입사원 모집 공고’에서 지원자격 중 어학 자격요건을 토익(TOEIC)과 뉴텝스(NEW TEPS)로 제한, 변경했다. 토익과 뉴텝스 성적을 가점 사항이 아닌 지원 자격요건으로 구분해 입사지원 자격을 제한한 셈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2014년부터 정규직 채용시 어학 자격요건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어학 자격요건을 두고 입사 지원자격을 제한했다. 문제는 이 같은 어학 자격요건 등 변경사항에 대해 사전에 공지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갑작스럽게 변경하게 된 사유에 대해서도 이렇다할 설명이 없었다는 점이다. 취업준비생 A씨는 "서부발전의 이 같은 일방적인 행
【 청년일보 】최근 개방형 직위 공개채용에 나선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응시자들에게 서류전형 결과를 통보하면서 불합격한 지원자들의 실명과 이메일 등 개인 정보를 노출해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불합격자들은 본인들의 개인 정보가 노출되자, 기업은행의 채용을 중계한 인사혁신처에 항의하는 소동까지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응시자들의 신상정보 노출 사건은 기업은행이 응시자들의 이메일로 서류전형 결과를 통보하는 과정에서 '개별발송' 설정을 빠트리면서 야기됐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채용시스템 관리의 허술함에 대한 비난은 물론 일부 응시자들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들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만큼 향후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등 향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22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개방형 직위인 홍보 및 브랜드본부장을 선발하기 위한 공개 채용에 나섰다. 1급 본부장대우 직급의 2년 전문계약직으로, 홍보와 브랜드 전략 사회공헌업무 등을 총괄할 담당자를 채용하기 위해서다. 기업은행은 지난 12일까지 지원자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약 일주일 간(주말 제
【 청년일보 】내달 초 임기만료가 도래한 손해보험협회 등 차기 금융단체장들에 대한 인선작업이 금융권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우선 내달 5일로 임기만료가 가장 빠른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의 후임 인선 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보험업계 내 예금보험공사가 1대 주주로 있는 SGI서울보증보험도 후임 사장 인선 작업에 착수하면서 임기 만료가 얼마남지 않은 금융단체들의 후임 수장 인선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손보협회장 이어 SGI서울보증 차기사장 인선작업도 착수...금융기관장들 후임 인선 ‘급물살’ 19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내달 초 임기 만료되는 김용덕 회장의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한데 이어 SGI서울보증보험(이하 SGI서울보증)도 내달 30일 임기 만료되는 현 김상택 사장의 후임 인선 작업에 나섰다. SGI서울보증은 이날 오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향후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구성 및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공개모집(이하 공모)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차기 사장 인선작업을 진행하라는 통보를 받아 임추위 구성 및 공모일정 등 향후 차기
【 청년일보 】손해보험협회장 등 금융권 주요 유관기관장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연임 여부 및 차기 회장 후보군들의 하마평에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유관기관장 중 임기 만료가 가장 빨리 도래하는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의 후임 인선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생명보험협회장, 은행연합회장 등 나머지 금융권 유관기관장에 대한 인선작업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이번 주내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달 임기가 만료되는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의 후임 인선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손보업계 한 고위관계자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차기 회장 인선작업을 진행하라는 통보를 받고 오는 14~15일 중 이사회를 개최, 후보추천위원회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2월 임기 만료되는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의 후임 인선 작업에 대해서도 통보된 만큼 이들 유관기관장들에 대한 인선 작업도 줄줄이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손보협회의 이사회 멤버인 이사사는 삼성화재를 비롯해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6개 대표이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손보협
【 청년일보 】 최근 라임과 옵티머스 자산운용 젠투 등 일부 금융사들의 모럴헤저드로 인한 피해 발생과 관련 금융사들의 노동조합을 총괄하는 금융산업노동조합과 사무금융연맹을 필두로 금융 감시에 찬성하는 개인과 단체로 이뤄진 ‘금융감시센터’가 오는 13일 출범한다. 금융당국의 감시 기능이 있음에도 노조가 감시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그만큼 금융당국에 대한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금융산업의 정상화와 금융정책의 무분별한 규제 완화 정책 및 감독 공백에 따른 금융 공공성 훼손에 대한 대안으로 균형 있는 금융감시 시민단체 설립을 통해 정책 대안과 감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국민경제의 혈맥인 금융시장에서, 법과 질서가 제대로 작동돼야 선량한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취지다. ‘금융감시센터’의 제안자인 사회연대포럼 정용건 대표는 6일 청년일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사모펀드 400조 가량에서 5조 정도가 손실이 났다. 라임과 옵티머스 젠투(Gen2) 등도 마찬가지”라며 “앞서 일련의 피해들에서 금융상품들의 기초자산이 문제가 된 바 있고, 반복적으로 투자자들한테 충분한 설명 없이 아주 ‘나쁜 상품’들이 판매되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대표는 “금융지주회사
【 청년일보 】 정의당 측은 '경동건설' 관련 사안 관련해 지난 22일 정석채씨께 정식으로 일정을 고지하고 국감 참고인으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받아들인 정씨는 오는 10월 15일 국감대에 서는 것이 확정됐다. 정석채씨는 지난해 10월 경동건설에서 일하다 추락사한 故 정순규씨의 아들이다. 지난 22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경동건설'사안 관련 정 씨에게 '사실 확인할 사안들과 논의할 사안이 있으니 만나서 얘기하자'라며 급히 국회로 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3시간가량 국회에서 만났다. 정 씨는 "정의당 강은미 의원님과 보좌관님과 3시간 동안 국회에서 검토하고 왔다. 조사 내용을 검토하면서, 의심되는 부분들이 너무나도 많다고 하셨다"라며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강 의원실 측은 "현재 국감 증인이 참석할 수 있는 수가 줄여진 상태이므로, 우선 10월 15일 국감 참고인으로 서게 될 것"이라 전하며 "특히 수집한 자료들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 '산업 안전조치를 최대한 줄이려 한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가 자료를 수집하고 검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현재 강은미 의원 측은 산업안전공단과 노동부에 조사내용을 근거로 '경동건설' 사건에 의혹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