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은 혹서기 택배기사 건강권 보호를 위한 휴가 장려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혹서기를 맞아 택배기사에게 보장된 휴가를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공문을 전국 집배점에 발송했다. 최근 현장 종사자들의 휴식권과 작업중지권을 보장하기로 한 데 이어, 혹서기 배송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여름철 고온 환경에 민감한 택배기사의 경우, 업무 강도를 고려해 집배점과의 협의를 통해 배송 물량을 조정하고 건강 이상 신호가 감지될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택배기사 건강검진 제도를 도입하고 모든 비용을 지원하며 현장 종사자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일부 이커머스 계열 택배사의 경우 반기 1회, 연간 이틀의 휴가만이 보장되며 집배점 사정에 따라 백업기사 수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실질적으로는 휴가 사용에 제약이 많다는 현장의 지적이 나온다. 반면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의 주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단체협약을 통해 출산·경조휴가와
【 청년일보 】 LG전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손잡고 에어컨 에너지 절약 캠페인 'ThinQ 26℃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ThinQ 26℃ 챌린지'는 고객들이 에어컨 희망 온도를 여름철 적정 냉방 온도인 26도로 설정하도록 장려해 일상 속에서 쉽고 효과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게 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캠페인은 5만 명 이상이 참여해 약 105만 킬로와트시(KWh)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도시지역의 4인 가구 월평균 전기 사용량인 307킬로와트시를 기준으로, 약 3천4백 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LG 씽큐 앱에 LG 휘센 에어컨을 등록한 뒤 'ThinQ 26℃ 챌린지'를 신청하고, 캠페인 기간 동안 에어컨 희망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최소 10시간 사용하면 된다. 캠페인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미션을 완료한 참여자를 추첨해 LG 그램 노트북, LG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 LG 스탠바이미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LG전자는 고객들이 무더위 속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 전기료 걱정을 덜 수 있도
【 청년일보 】 LS마린솔루션은 베트남 호찌민시에 영업사무소를 개설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인프라 구축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계열사 LS에코에너지의 현지 해저케이블 공장 설립 추진과 맞물린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양사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해저 전력망과 통신망 구축 사업에 협력할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 지역은 도서국 간 장거리 전력망 연계, 해상풍력 확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 글로벌 빅테크 해저 통신망 투자 확대 등으로 해저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재생에너지 수입 확대를 선언한 이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싱가포르까지 연결되는 장거리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 송전망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 30년간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해저 시공 전문 기업으로 전력망과 통신망 시공 실적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 업체다. 최근 대만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최초로 해외 전력망 시장에 진출했으며, 2조5천억원 규모의 후속 수주 가능성도 확보했다. 또한 이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 청년일보 】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수리기사의 근로자 지위가 소송 제기 12년 만에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박모씨가 삼성전자서비스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박씨가 협력업체에 고용된 후 삼성전자서비스의 지휘·명령을 받아 근로에 종사해 삼성전자서비스와 근로자 파견 관계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앞서 협력업체 소속 수리기사들은 지난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와 협력업체가 형식적으로 도급계약을 체결했지만, 실제로는 삼성전자서비스와 수리기사 간 묵시적 근로계약 관계가 성립한다”고 주장하면서 근로자로 인정해달라고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1심은 원고 패소로 판결했으나, 2심은 달랐다. 2심은 협력업체 서비스 기사들이 삼성전자서비스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상당한 지휘·명령을 받으면서 근로에 종사했다는 점에 주목, 이는 원고들과 피고 사이에 근로자 파견 관계가 있었다고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근거로 2심은 협력업체 직원과 정규직 지원 임금의 차액만큼을 '밀린 임금'으로 인정해 수리기사들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하고, 불법 파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주 대법원으로부터 '부당합병·회계부정'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사법 리스크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동안 그룹 경영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사법 족쇄가 완전히 풀림에 따라 재계 안팎에선 반도체 초격차 회복,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향후 이 회장의 중대한 과제로 제시한다. 특히 반도체 등 주력 사업 부진에 따라 삼성의 위상이 과거 예전 같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등기이사에 복귀해 법적으로 경영의 권한과 책임을 지는 '책임 경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1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원심의 전부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이는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이자 2심 선고 후 5개월여 만에 나온 결론이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자본시장법, 외부감사법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5년 이 회장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 및 지배력
【 청년일보 】 LG전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한 'Life’s Good ON AIR(지금,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LG전자 브랜드를 만듭니다)'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자는 'Life’s Good(라이프스굿)' 브랜드 약속을 임직원의 일상과 업무 속에 녹여내고,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타협 없는 고객경험 ▲인간중심의 혁신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를 실천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라디오 DJ 콘셉트를 적용해 구성원들이 직접 겪은 사례를 음악과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지난달 23일에는 조주완 CEO가 라디오 DJ로 참여해 구성원과 직접 소통했다. 조 CEO는 '인간중심의 혁신' 가치를 보여준 대표 사례로 '워시타워' 기획 배경을 소개했다. 과거에는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분리 설치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키가 작은 고객에게는 건조기 조작부가 손에 닿지 않아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이를 관찰한 직원이 두 제품을 일체형으로 설계하고 조작부를 중앙에 배치한 '워시타워'를 제안해 고객의 불편을 해결했다. 조 CEO는 "고객의 불편에
【 청년일보 】 LG전자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LG전자는 전날부터 충청남도 아산시와 예산군 등 수해 피해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 제품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현장에 파견된 서비스 매니저들은 제품 및 제조사에 관계 없이 침수 제품을 점검 중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장비를 갖춘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도 동원해 제품의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발 빠르게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집중 호우로 가전 제품 침수 피해를 겪은 고객들은 LG전자 고객센터(1544-7777)로 접수하거나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향후 피해가 확산될 경우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매년 여름철 집중 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전국 단위의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서비스는 18일부터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예산군, 아산시 일대에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하며 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은 예산군 삽교읍(하포1리 마을회관), 아산시 염치읍(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된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해 복구 현장에는 휴대폰 점검 장비가 설치된 버스도 파견하여 침수 휴대폰 세척, 건조, 고장 점검 등을 지원한다. 일부 지역에 침수 피해가 집중된 광주광역시 북구 용강동, 서구 마륵동 등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1588-3366)에 "집중 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하는 고객에게도 엔지니어가 방문해 동일한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집중 호우뿐 아니라 산불, 태풍 등 각종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하여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해 왔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일대에 특별 서비스팀을 파
【 청년일보 】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천5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펫 케어' 기능이 접목된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펫 케어' 사용자는 지난 6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반려동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가전을 원격 제어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생활 밀착형 펫 케어 기능을 운영 중이다. 가족 구성원이 자리를 비웠을 때 반려견이 짖는 소리를 감지해 음악을 틀어주거나,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로 적절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가전제품의 펫 케어 기능도 강화했다. 펫 케어 세탁 기능은 개나 고양이 알레르기 요인을 99% 제거하고, 오염 얼룩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스틱 청소기의 펫 전용 브러시는 털을 모으는 데 효과적인 V자 구조로, 엉킴 제어 그라인더가 있어 털이 감기거나 걸리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LG전자는 펫 전용 기능을 업(UP)가전 콘텐츠로 제공한다. 업가전은 가전제품 구매 후 LG 씽큐 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펫 관련 업가전 콘텐츠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2022∼2023년 도입 이래 약
【 청년일보 】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하반기 스페셜티 사업인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공장을 준공하며, 셀룰로스 계열의 메셀로스(건축용 시멘트 첨가제) 판매를 확대하는 등 그린소재 사업 육성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일 사측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1994년 그린소재 사업을 시작해 지속적인 공장 증설과 용도 확대 등으로 글로벌 탑티어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롯데정밀화학은 식의약 생산라인 증설에 착수했다. 투자 비용은 790억원으로 설비 생산능력은 6KMT 규모에 이른다. 그린소재(셀룰로스) 사업부문은 크게 산업용 브랜드와 식의약 브랜드로 나뉜다. 산업용 브랜드는 ▲메셀로스 ▲헤셀로스 등으로 구성되며, 식의약 브랜드는 ▲애니코트(의약용) ▲애니애디(식품용) 등으로 이뤄진다. 셀룰로스는 시멘트, 페인트, 세라믹과 같은 건축 재료와 결합해 물성을 강화하는 기능을 한다. 시멘트 물성 향상제 메셀로스, 페인트 물성 향상제 헤셀로스를 비롯해 용도에 따라 최적의 물성으로 개량된 롯데정밀화학의 산업용 셀룰로스 계열 제품은 증점제·보습제·윤활제·안정제와 같은 중간재로 사용되며 소재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또 셀룰로스는 흰색 가루 형태의 바이온성 물질로 맛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