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여름은 곳곳에 반려동물의 후각을 자극할 수 있는 자연이 우거지면서 더욱 풍요롭고 즐거운 자극을 주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이러한 여름철 자연은 다양한 진드기가 기성을 부리며 소중한 반려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청객이 되기도 한다. 강아지는 산책하며 주로 냄새를 맡고 마킹할 때, 풀숲에 갈 때 많이 붙게 된다. 반려동물이 풀숲에 가까이 가면 반려동물의 진동이나 호흡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냄새를 맡고 이동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진드기는 종류도 다양한 만큼 매개 질병으로 인한 증상들도 다양하다. ◆ 라임병(Lyme disease) 라임병은 미국 코네티컷주 올드라임시의 이름을 딴 세균성 감염증이며 한국에서는 지난 5월 대구 시내 공원에서 라임병 병원체가 발견된 적이 있다. 보렐리아균(Borrelia)에 의해 유발되며 사람에게도 전염이 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잠복기를 거친 후 피부에 이동홍반(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피부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 사이나 동물에서 사람에게 직접 전염이 된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지만, 해당 균을 가진 진드기가 반려동물에서 보호자로 옮겨 갈 위험도 있기에 라임병
【 청년일보 】 최근 들어 무서울 만큼의 장마로 많은 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높은 습도와 폭염이 유지되면서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이 성행하고 있다. 특히 농업 현장은 야외 작업이 많고 노령 농업인의 비율이 많기에 특히 더더욱 조심해야하는 상황이다. 또한, 유례 없을 만큼 긴 기간 역시 많은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장마가 아니라 한국형 우기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 이유는 작년과 그 이전과 완전히 다른 강수 양상 때문이다. 올해 장마는 제주에서 6월 19일, 남부지방 6월 22일, 중부지방 6월 29일에 차례로 시작했다. 평년과 비교하면 올해 장마 기간은 제주와 남부는 각각 7일, 4일 더 길었으며 중부는 약 3일 더 짧았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강수량이다. 470.2mm로 356.7mm를 기록한 평년 강수량의 약 1.3배에 달한다. 그렇다면 단순히 강수량과 기간만으로 전문가들은 장마가 아닌 우기로 분류하는 걸까? 그것은 아니다. 어휘 ‘장마’는 1500년대 중반 '오랜'의 한자어 '장(長)'과 비를 의미하는 '마ㅎ'를 합성한 '댱마ㅎ'라는 표현에서 비롯됐다. 즉, 한반도에
【 청년일보 】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무역 전시장 STEC에서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가 개최됐다.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는 전국 어르신을 대표하여 대한노인회와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박람회로 전국의 모든 시니어 및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15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였다. 주요 프로그램 시니어 코리아 선발대회, 시니어 신제품 시연회, 그리고 다양한 강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인기 유튜버 이남형 할머니와 가수 장윤정 님의 피날레 공연으로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인상 깊었던 부스는 '스마트 경로당' 체험 부스였는데 비대면 진료로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경로당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일자리 정보 제공이 되어 정부 정책 및 지역사회의 일자리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었다. 실제 경로당에 이와 같은 기기들이 도입된다면 적막한 분위기의 경로당이 아닌, 좀 더 활기찬 경로당의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진행된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에는 인생 사진 찍기, 화분 만들기, 모루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부스들도 있어서 가족들이 다 같이 와도 모두가 참
【 청년일보 】 찜통 더위가 몇 주 동안 지속되면서, 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온열질환 추정 환자들도 폭증하고 있다. 특히, 작년과 비교했을 때 더 습하고 무더운 날씨 때문에, 소방청에 따르면 온열질환과 관련된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들이 2023년에 비해 21.3%나 증가했다. 이러한 심한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더위를 피하지 못하고, 오히려 단순한 더위 이상의 피해를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축산업의 경우, 폭염으로 인해 가축이 폐사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 전남의 경우, 폭염이 극심했던 6월에서 7월까지 가축 2만6천191마리가 폐사했으며, 이로 인해 재산 피해는 2억6천700만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수많은 현장 노동직들이 폭염의 피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이들은 무더위 속에서 열사병, 열경련 등 온열질환의 위협으로 벗어날 수 없다. 정부 및 관련 기관은 폭염 특보를 주의하며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는 주의 문자를 계속 발송하고 있으나, 일용직으로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나가는 일용직의 경우 야외 활동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러 나가야 할 수밖에 없으며,
【 청년일보 】 지난 7월 26일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했다. 세계는 이제 스포츠 경쟁을 넘어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새로운 올림픽을 맞이하고 있다. 바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올림픽이다. ESG 올림픽은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 구조를 핵심 가치로 삼으며, 기후 변화, 사회적 불평등,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와 UN은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와 일치하는 이념을 바탕으로 ESG 올림픽을 기획하였다. ESG 올림픽의 주요 목표는 크게 E(Environmental), S(Social), G(Governance)의 3가지이다. 먼저, 환경 측면에서는 대회 개최지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며,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음으로, 사회적 측면에서는 올림픽 대회에서 인권을 존중하고,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지향한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대회 운
【 청년일보 】 우리의 일상에서 수면은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수면의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잘못된 수면 습관을 가지고 있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매일 자는 잠이지만, 깊게 자고, 상쾌하게 일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일반적으로 수면 사이클은 크게 두 가지 주요 단계로 나뉜다. 비REM(Non-Rapid Eye Movement) 수면과 REM(Rapid Eye Movement) 수면이다. 비REM 수면은 1~4단계로 구분된다. 4단계로 갈수록 뇌파가 느려지며 수면이 깊어지고, 신체와 뇌의 회복이 본격화된다. 특히, 4단계가 충분히 지속되어야 몸이 잘 회복할 수 있다. 비REM 수면 다음엔 REM 수면 단계로 넘어간다. REM 수면은 주로 꿈을 꾸는 단계로, 뇌 활동이 활발해지고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인다. 이땐 얕은 잠에 들어 있어, 주변 소음에 쉽게 깰 수 있다. 우리는 자는 동안 비REM 수면과 REM 수면을 반복하게 되고, 그 사이클은 약 90분 간격으로 반복된다. 이에 개운하게 일어나려면 1.5시간 단위로 수면 시간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기상 예정 시간이 오전 7시라면, 잠자리에
【 청년일보 】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대학교를 가장 빠르게 만들고, 없애는 나라 중에 한 나라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교육 기관를 만들고, 인재양성을 위해서 교육제도를 활성화 시키기 시작을 했다. 서구화적인 교육 방식을 도입하였지만, 당시에 교육기관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는 알지 못했을 것이다. 자료를 살펴 보자. 1970년대와 1980년대 노동시장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청년들은 상급학교 진학과 같이 경력 형성 등으로 대응했고, 정부 역시 추가적인 교육훈련 등 노동시장정책의 변화를 수반했다.(Bradely and Hickman, 2004) 참고한 외국의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노동시장 상황의 악화가 학벌 중심의 사회로 변화 시키는 원인이 되었고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다고 느껴질 수 있다. 제도라는 법적인 규율이 만들어지고 산업화가 진행되면 급격하게 발달된 교육시장, 그리고 사립 학원들이 중, 고, 대학교를 신설하며 삶의 초점이 노동시장 보다는 교육시장에 집중 된 현실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2024년 현재, 상당수의 중, 고, 대학교를 경영하고 있는 사립 학원들은 구조조정이나 파산을 하여 문을 닫는 곳이 속출을 하고 있고, 공립대학은
【 청년일보 】 많은 이들이 대수롭지 않게 아침밥을 거르고는 한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아침밥 거르는 것 하나쯤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침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일상생활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우선 아침밥은 뇌를 깨워 활성화시킨다. 수면에 취하게 되면 몸과 함께 뇌도 휴식에 들어가게 된다. 아침밥은 잠들어 있는 뇌를 깨워 활성화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긴 수면으로 인해 공복 상태인 몸에 포도당과 단백질이 고루 충전되어야 뇌가 깨워나면서 집중력과 사고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아침밥은 과식을 방지한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뇌 속 식욕중추와 감정 중추에 영향을 미쳐 흥분, 불안 상태를 유발하고 집중력, 사고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반면에 아침식사를 하면 포만감이 지속되고 체중 조절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오후 시간대에 불필요한 간식 과식, 폭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아침밥을 어떻게 챙겨 먹어야 하는 걸까? 바쁜 아침 시간에는 푸짐하게 먹기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이다.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은 다음과 같다. 영양소
【 청년일보 】 로날드맥도날드 하우스는 1974년 작음 쉼터로 출발하였고 1984년 재단법인으로 발전해 현재 전 세계 62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RMHCkorea는 2007년 설립돼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건강과 복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장기입원 및 장거리 통원 치료로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중증 환아 가족을 위해 대학병원 내에 하우스를 건립하고 있으며 국내1호하우스는 경남 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 병원 부지 내에 건립되어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와 함께 하우스 물품 후원에 동참하는 협력사는 매일유업, 빔보큐에스알코리아, 에쓰푸드, 오뚜기, 코리아후드서비스, 한국코카콜라, 타이슨푸드코리아 등이 있다. 대상웰라이프도 9일 협약을 체결하여 약 4000만원 상당의 뉴케어 제품을 지원한다. 대상웰라이프는 보호자들이 식사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과 어린이 영양간식 등 11종을 제공한다. 한국맥도날드는 맥도날드 가맹점주와 협력업체 지원으로 매년 열리는 자선 바자회 '맥해피데이'와 어린이 메뉴 '해피밀', 연말 한정 메뉴 '행운버거' 판매 수익금 일부, 매장 내
【 청년일보 】 의대 증원, 진료 지원(PA) 간호사 합법화 등 정부의 ‘의료 개혁’은 연일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후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사, 의과대학 재학생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작 병원의 현실은 암울하다. 전공의 부재,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경영난, 그로 인한 인원 감축으로 계속된 나비효과의 악순환을 겪고 있다. 입학은 대문이 되었으나 취업은 쥐구멍이 된 현실이다. 이는 곧 타 의료직종의 취업난으로 직결될 것이다. 간호학과에서 그 결과를 엿볼 수 있다. 2023년 개최한 보건복지부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도 이후 간호학과 입학 정원이 매년 500명~700명가량 증원되었다. 올해 간호학과 입학 정원은 2만 3천여 명 매해 간호사 면허증 취득자도 2만여 명에 이른다. 그러나 소위 ‘빅 5’라고 불리는 수도권 대학 병원 중 올해 취업 공고를 낸 병원은 중앙대학교 병원 한 곳뿐이다. 또한 지난해 취업이 확정되었으나 병원 측 사정으로 발령 대기 상태에 놓인 이른바 ‘웨이팅 게일’ 이 급증하고 그 기간마저 1년 가까이 유예됨에 따라 취업난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병원을 지키는 의료 인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