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이달 30일부터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카드사별 출시 일정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발급을 신청하고 28일부터 티머니 홈페이지에 등록할 수 있다. 참여사는 티머니와 신한,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바로, IBK기업), 삼성, 우리, 현대, 하나카드 등 9개 카드사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정액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말일이 30일인 경우 6만2천원, 28일인 경우 5만8천원, 31일인 경우 6만4천원에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정액 요금은 기후동행카드 일반권(30일권·따릉이 제외 기준) 가격(6만2천원)을 기준으로 책정했다. 이 카드는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 금액에 따라 자동 정산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사용 금액이 정액보다 많으면 무제한 대중교통 혜택이 적용돼 초과 금액분은 할인이 적용된다. 정액 이하를 이용할 경우 일반 교통카드와 마찬가지로 실제 이용 금액만 청구된다. 이를테면 말일이 31일인 12월 대중교통 이용 요금이 4만원이라고 하면 실제 이용 요금인 4만원이 대중교통 비용으로 청구된다. 12월 대
【 청년일보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인력 감축과 1인 승무제 도입 철회 등을 요구하며 내달 6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로 인해 수도권 교통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일정과 주요 요구 사항을 발표했다. 노조는 최근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와 혈액암 집단 발병 사태 등을 언급하며, 지하철 현장의 근본적인 안전 대책과 인력난 해소를 요구했다. 노조는 ▲구조조정 철회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산업재해 예방 대책 ▲부당 임금 삭감 해결 등을 주요 요구 사항으로 내세웠다. 지난 15~18일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약 71%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으며,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20일부터 준법운행과 일부 단체행동을 시작한다고 예고했다. 노조는 준법 운행에 관해 "관행적 정시 운행이 아닌 정차 시간 준수, 승객 승하차 철저 확인 등 안전 운행을 위해 필수적인 안전 규정을 지키며 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정부 지침에 따라 내년 임금 인상률을 2.5%로 제시했으나, 노조는 신규 채용 확대와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을 요구하며 이
【 청년일보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준법투쟁(태업) 이틀째인 19일,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이 일부 차질을 빚으며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수도권 전철 1·3·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에서 운행 중인 290대의 열차 가운데 약 5.9%인 17대가 20분가량 지연됐다. 이는 전날 39대의 열차가 지연됐던 것에 비하면 절반가량 감소한 수치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열차 지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 중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철도노조는 인력 충원 및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18일 태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서울역에서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열어 파업 일정과 구체적인 방식을 공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도박 등 청소년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신·변종 업소 및 온라인상의 불법도박 광고 등 불법·유해정보를 집중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여가부는 관할 지자체와 경찰관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내달 6일까지 학교주변과 지역 번화가 등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수능 전후 민·관 청소년유해환경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밀실이나 밀폐된 공간 등을 설치해 운영하는 룸카페, 만화카페 등과 도박 및 사행심 조장 게임을 제공하는 청소년 유해업소 등에 대해 청소년 보호법 위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온라인상 불법 도박광고 등 청소년을 불법 도박으로 유인하는 청소년 유해정보에 대한 집중 점검(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 등의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황윤정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유해 정보와 유해 환경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고용노동청 서울고용센터는 19일 서울특별시교육청동대문도서관, 민간고용서비스기관 메이크인과 함께 취업취약계층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 지원 협업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대문구 지역의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등 취업취약계층의 취업역량 및 취업률 제고를 포함한 취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취업 지원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고용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취업지원제도 사업을 통한 상담 및 취업알선 등 고용서비스 지원 ▲지역 주민의 취업 촉진을 위한 취업특강 운영 ▲취업 지원을 위한 구직역량강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보유하고 있는 시설·자원의 상호간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서울고용센터는 현장 수요에 맞는 고용서비스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김상용 서울고용센터 소장은 "관내 동대문구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등 취업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취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취업취약계층에게 더 다양한 고
【 청년일보 】 경찰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전용 운전면허 신설을 재추진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연말까지 설문조사 및 유관기관·단체 협의를 통해 늦어도 내년 1월까지 경찰청 차원에서 합리적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면허 취득방식으로는 세 가지가 거론된다. 학과시험(필기시험)만 치르거나, 학과와 기능시험(실습시험)을 함께 치르거나, 온라인 교육만 이수하는 방식이다. 도로교통법상 공유 전동킥보드는 16세 이상이면서 원동기 면허 이상을 소지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 PM은 원동기, 2종 소형, 1·2종 보통 등의 운전면허 소지자만 운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동기 면허는 16세 이상, 2종 소형 및 1·2종 보통면허는 18세 이상부터 소지할 수 있다. 즉 16세 미만은 전동킥보드를 탈 수 없다. 미성년자의 '무면허 킥보드 운전' 문제가 불거지는 것도 이러한 규제 때문이다. 또한 전동킥보드는 도로 곳곳에 불쑥 나타나 이른바 '킥라니(킥보드+고라니)'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큼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경우도 잦다. 이에 정치권과 PM 업계 등을 중심으로 전용면허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찰청은 지난 2021년, 2023년 두차례 경
【 청년일보 】 건강보험 가입자 중 기혼자들은 부부 가운데 한명이라도 소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이들 모두 피부양자 자격을 잃게 되는데, 이 제도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건강보험공단이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피부양자는 직장가입자에 주로 생계를 의존하는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 등으로 보험료를 안 내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일부 피부양자가 경제적 능력이 있음에도 건보에 무임승차하는 경우가 있어 형평성 논란이 이어져 왔다. 건강보험 당국은 이런 문제를 차단하고자 별도의 소득과 재산 기준, 부양요건을 뒀고 이 같은 인정기준을 통과해야만 피부양자 자격을 주도록 하고 있다. 소득 기준은 이자·배당·사업·근로 소득 등을 합해 연간 합산소득 2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또 재산 기준은 소득과 관계없이 재산 과세표준 금액(지방세 기준) 9억원을 초과하거나, 연 소득 1천만원이 넘고 재산과표 5억4천만원∼9억원인 경우다. 건보 당국은 피부양자가 해당 요건들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지역가입자로 전환해 지역건보료를 부과해 왔다. 문제는 건보 당국이 피부양자 제외 여부를 정하는 과정에서 소득요건은 부부합산 소득으로 책
【 청년일보 】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이 비위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이기흥 체육회장의 사건을 환기하는 서한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체육회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3일 IOC의 제임스 매클리오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담당 국장을 수신인으로 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노조는 이 서한에서 "조합원 220명을 대표하는 대한체육회(KSOC)의 유일한 노동조합"이라고 소개한 뒤 "IOC 위원인 이기흥 회장이 국무조정실 점검단의 조사 이후에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게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기흥 회장이 딸의 친구를 체육회 내 직책에 채용하는 데 영향력을 부적절하게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이 회장이 또 뇌물 수수,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고, 추가로 8명의 임직원이 관련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이 직원 부정 채용과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 혐의로 이 회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반부패수사대에 배당해 수사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노조는 해당 내용이 해외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는 사실
【 청년일보 】 화요일인 19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남해안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낮아 춥겠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가 되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로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제주도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3.0m, 남해 1.0∼3.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된 핵심 인물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8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구영배 큐텐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구영배 대표는 법원에 출석하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불구속 상태에서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나 혐의와 관련된 구체적인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류광진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그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어떻게든 피해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 대표의 지시 아래 업무를 수행했음을 강조하며 "일하는 방식 자체가 그랬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경영 실패가 아닌 계획된 사기로 규정하고 있다. 구 대표가 티몬과 위메프 등을 인수한 초기부터 현금을 착취할 목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검찰은 티몬·위메프를 자금 조달 수단으로 사용해 큐텐의 적자를 메우고, 나스닥 상장을 위한 자금 확보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