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 남양주시에서 20대 여성을 스토킹 끝에 살해한 40대 남성이 의식을 회복해 조사를 시작했으나, 범행 동기 등 핵심 의혹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의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18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된 A 씨는 병원 치료를 통해 진술이 가능한 상태까지 회복했다. A 씨는 자신의 신상 등 일반적인 질문에는 정상적으로 답변하고 있으나, 범행 경위나 동기를 묻는 수사팀의 질문에는 함구하거나 기억 오류를 주장하며 조사를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전부터 피해자 B 씨를 집요하게 괴롭혀온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스토킹 처벌법 등에 따른 잠정조치 대상자로, B 씨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연락이 엄격히 금지된 상태였다. 그러나 A 씨는 B 씨의 차량에 두 차례나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하고, 범행 전 B 씨의 직장 주변을 사전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포착됐다. 피해자 B 씨는 생전 극심한 공포 속에서 여러 차례 이사를 하는 등 스토킹 피해를 피하려 애썼으나 끝내 화를 면치 못했다.
【 청년일보 】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62) 씨가 결국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특히 사고 직후 의도적으로 추가 음주를 하여 단속을 피하려 했다는 이른바 '술타기' 의혹이 수사 과정에서 인정되면서 사법 처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음주측정 방해 혐의를 적용해 이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경 강남구 청담역 인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고 직후 또 다른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약 3시간 뒤 지인의 집에서 검거됐다. 초기에는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이튿날 "소주 4잔을 마시고 운전했다"라며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이 씨가 사고 당시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파악을 방해할 목적으로 추가 음주를 했다고 판단하여 음주측정 방해 혐의를 추가했다. 이 씨의 과거 전력도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03년에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만취 상태로 볼링장 입
【 청년일보 】 항공사 기장을 살해하고 범행 14시간 만에 검거된 50대 전직 부기장이 수년 전부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피의자는 검거 직후 범행 사실을 인정하며 추가 살인 계획이 있었음을 당당히 밝히는 등 대담한 모습을 보였다. 부산진경찰서는 18일, 전날 오후 8시경 울산에서 검거된 전직 부기장 김 모 씨가 "범행은 3년 전부터 계획했고 총 4명을 살해하려 했다"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압송 직후 조사에서 "공군사관학교의 부당한 기득권 때문에 억울하게 인생이 파멸했다"라며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김 씨의 범행 행적은 광범위했다. 김 씨는 지난 17일 오전 5시 30분경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과거 동료였던 기장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보다 앞선 16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주거지에서 또 다른 동료 기장 C 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도주한 사실도 확인됐다. B 씨를 살해한 직후에도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동료 D 씨를 찾아가 추가 범행을 시도했으나 다행히 미수에 그쳤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 씨는 과거 기장 승급
【 청년일보 】 서울 지하철 9호선 종합관제센터의 신호 설비 장애로 인해 급행열차 운행이 약 2시간 동안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22분경 발생한 신호 장애로 열차 감시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개화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에 이르는 전 구간의 급행열차를 일반열차로 전환해 운행했다. 공사 측은 사고 발생 직후 긴급 복구 작업에 착수하여 오전 11시 17분경 설비를 복구했다. 이후 철저한 안전 점검을 거쳐 낮 12시 17분경 김포공항역을 기점으로 급행열차 운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이번 장애로 인해 급행열차 이용객들이 일반열차로 몰리면서 오전 시간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9호선 관계자는 "신호 설비 이상으로 열차 운용에 차질이 빚어졌다"라며 현재 정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장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캡슐호텔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에 대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2차 합동 감식에 나선다. 1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에 이은 두 번째 정밀 점검이다. 당국은 1차 감식 결과 건물 3층의 캡슐 객실이 밀집된 특정 지점이 집중적으로 소실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해당 구역을 유력한 발화 지점으로 보고 정밀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나, 구체적인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발생한 이번 화재로 외국인 투숙객 10명이 다쳤으며, 그중 3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중상자 중 일본 국적의 50대 여성은 사고 발생 나흘째인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증거물 분석 결과와 합동 감식 내용을 종합해 정확한 화인과 관리 과실 여부를 규명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3개월 사이 소속 청년 회계사 2명이 잇달아 숨지는 비극이 발생한 대형 회계법인 삼정KPMG에 대해 정부가 강제 수사 수준의 기획감독에 돌입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감독을 통해 업계에 만연한 장시간 노동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부터 삼정KPMG를 대상으로 노동관계법 전반에 걸친 기획감독을 시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과 이달 6일 현장 감사를 총괄하던 30대 회계사들이 연이어 사망한 사건이 기폭제가 됐다. 유족과 업계 안팎에서는 감사 시즌과 맞물린 과도한 업무량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감독의 핵심은 근로시간 제도의 '편법 운영' 여부다. 해당 법인은 재량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주 80시간 이상의 고강도 노동을 하고도 연장근로 시간을 제대로 입력하지 못하게 하는 등 이른바 ‘공짜 노동’과 포괄임금 오남용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동부는 휴가와 휴게 시간 보장 여부 등 근로자의 건강권과 직결된 사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청년 회계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
【 청년일보 】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소영(20)이 저지른 추가 범행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찰이 기존 피해자 외에 유사한 수법으로 당한 남성 3명을 추가로 확인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6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소영을 만난 뒤 의심 증상을 보인 피해자 3명을 추가로 확인해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서울 서초구와 강북구 등지에서 김 씨를 만났으며, 김 씨가 건넨 음료를 마신 뒤 의식을 잃는 등 유사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추가 피해자 중 1명의 신체에서 앞선 사망 사건들과 동일한 성분인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검출됐다. 경찰은 나머지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정밀 감정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시간이 경과해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사례에 대해서도 정황 증거를 보강 중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수사 초기 신상정보를 즉각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당시에는 살인의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했고 피의자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유사한 중대범죄
【 청년일보 】 경기 파주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하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의 기습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 특히 검거 과정에서 마약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가 무려 1천500개나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파주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하순 파주시의 한 모텔 객실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소지하고 투약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하는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강력팀 형사들은 현장을 급습해 A씨를 체포했다. 현장에서는 필로폰이 든 주사기 3개와 정체불명의 백색 분말이 발견됐으며, 이어진 차량 수색에서 일회용 주사기 약 1천500개가 추가로 압수됐다. 소변 간이 검사 결과 A씨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방대한 양의 주사기가 발견된 점에 주목하고, 단순 투약을 넘어 조직적인 마약 유통이나 대규모 투약 모임 가능성 등 여죄를 집중적으로 파고들 계획이다. 한때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A씨는 현재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A씨의 마약 입수 경
【 청년일보 】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의 피고인 김소영(20)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 달 열린다. 검찰이 이번 사건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이상동기 계획범죄'로 규정한 가운데, 법정에서 살해 고의성 여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오병희 부장판사)는 살인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소영의 첫 공판 기일을 4월 9일 오후 3시 30분으로 확정했다. 김 씨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을 섞은 음료를 마시게 해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수사 기관은 신상공개위원회를 통해 김 씨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대중에 공개했다. 특히 경찰의 사이코패스 진단평가(PCL-R) 결과, 김 씨는 기준치인 25점을 기록해 사이코패스로 분류됐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김 씨가 불특정 다수를 향한 적개심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재판의 최대 핵심은 '살인의 고의성' 입증이다. 김 씨는 그간 수사 과정에서 범행 사실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사람을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의
【 청년일보 】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시 20분경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350km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동향에 대해 추적했고, 미국 및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올해 1월 27일 북한이 발사한 600mm 초대형 방사포(KN-25)를 사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00mm 초대형 방사포는 남측의 주요 시설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다. 초대형 방사포에 대해 북한은 '전략적 공격수단'이라고 과시해 왔다. 특히 전술 핵탄두 '화산-31'을 초대형 방사포에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27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이래 47일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