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집회 시위로 서울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11일 오전 8시 54분께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현재 시위로 4호선 혜화역(오이도행)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10일 서울시메트로9호선 측은 "이날 오전 8시 44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김포공항행 열차의 출입문 하나가 닫히지 않아 승객을 모두 하차시켰다"며 "뒤따라오는 열차를 타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열차가 지연되는 등 출근길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열차를 차량기지로 회송해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4분께 인천시 미추홀구와 남동구 소재 고등학교 2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소방청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각 학교에서 수색을 실시한 결과 폭발물을 비롯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협박 메일에는 발신인 정보나 메일 주소가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소방 당국으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아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에 협박 메일이 접수돼 대피 조치는 따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수신된 메일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3부(김기풍 부장판사) 심리로 전날 열린 결심 공판에서 생일상을 차려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구속 기소된 A(62)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아들을 살해한 뒤 다른 가족과 지인도 살해하려 했다"며 "죄질이 불량하고 범죄가 중대해 사형을 구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A씨의 선고 공판은 내년 2월 6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7월 20일 오후 9시 31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로 산탄 2발을 발사해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어준 아들 B(33)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당시 집 안에 있던 며느리, 손주 2명, 며느리의 지인 등 4명을 사제 총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범행을 계획하고 유튜브로 사제총기나 자동 발화장치 제조법을 배운 뒤 살상력을 높이고자 20년 전 산 실탄을 개조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서울 도봉구 집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으며 살인
【 청년일보 】 5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대학 축제 기간 장난삼아 올린 흉기 난동 예고 글 하나로 학교를 불안에 빠뜨리고 공권력 낭비를 초래한 혐의(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4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육주(60주년 기념관) 옆 주점에 칼부림 예고합니다"라며 오후 8시∼9시 사이에 흉기와 둔기 여러 자루를 들고 가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날 오후 관련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력·장비 등을 배치하고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추적, A씨가 교내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해 그를 붙잡아 임의동행했다. 당시 A씨는 실제 흉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으며 다친 사람도 없었다. A씨의 허위 흉기 난동 예고 글로 인해 경찰특공대 등 경찰관 60명, 경찰차 17대, 경찰견 1마리, 소방관 3명과 119구급차 1대 등이 불필요한 범행 대응 업무를 맡게 됐다. 또 당시 학교 축제장을 찾은 많은 학생과 시민이 불안에 떨었다. A씨는 수사 기관에 "재미로 올렸다"며 장난삼아 한 일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 부장판사는 "
【 청년일보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모텔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은 피의자인 20대 남성이 호감을 느낀 10대 여중생에게 남자친구가 있는 사실을 접하고 흉기 구입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4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20대 피의자 A씨와 중학생들인 B, C양은 서로 약 2주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채팅방으로 처음 알게 됐다. 그 당시 한 차례 3명이 만난 뒤 B양에게 호감을 느낀 A씨는 여러 차례 B양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연락했다. 하지만 B양과 연락이 잘 안되던 중 사건 당일인 지난 3일 A씨는 C양에게서 B양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후 A씨는 그날 오후 2시43분께 사건이 벌어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모텔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했다. 곧장 범행 장소인 모텔로 이동한 뒤 A씨는 "할 이야기가 있다"며 B양을 불렀다. 당시 B양은 C양, 그리고 같은 중학생 친구인 D·E군과 놀던 중 C양과 함께 A씨가 있는 모텔로 향했다. 당초 사건 현장에는 A씨와 B양, 그리고 이후 모텔에 들어간 D·E군 등 4명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조사 결과 C양은 B양과 처음부터 이들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B·C양은
【 청년일보 】 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 따르면 전장연 활동가 약 30명은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제67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탑승 시위를 벌였다. 열차는 이들이 탑승을 완료한 뒤인 오전 8시 40분께 남영역을 출발했다. 코레일은 이들이 다른 역에서 또 탑승 시위를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다가 회기역과 광운대역에서 열차를 멈춰 다른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이후 이 열차는 오전 9시 30분께 전장연 활동가들만 태운 채 광운대역에서 노량진역까지 다시 무정차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전 연인을 살해한 혐의(살인, 사체유기)로 구속된 50대 남성의 신상 정보가 공개됐다. 4일 충북경찰청은 전날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범 김영우(54)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심의위원들은 범행의 잔혹성과 피해의 중대성, 유족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에 대해 별도의 이의신청을 하지 않았다. 충북에서 범죄자의 신상 정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은 이날부터 30일간 충북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북 진천군 문백면 한 노상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A(50대)씨의 SUV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격분해 흉기로 10여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진천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는 그는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음성군의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충북 괴산경찰서는 낮잠을 자고 있던 어머니를 무참하게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30분께 괴산군 자택에서 망치와 흉기를 수십차례 휘둘러 자고 있던 어머니 B(60대)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후 경찰서를 방문해 "내가 어머니를 죽였다"며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이 어머니를 보호해줄 것으로 믿었고, 설령 어머니가 숨지더라도 되살려줄 줄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서 별다른 정신 병력은 조회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 10분께부터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남영역 방향으로 가는 상행선 열차 플랫폼에서 탑승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열차가 약 30분간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장연은 2026년도 예산안에 장애인 권리 예산이 빠진 채 통과됐다고 항의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