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코모 1907 클럽이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을 상대로 한 인종차별 발언 논란에 대해 공식 해명을 내놓았다. 코모 구단은 16일(현지시간) 구단 SNS를 통해 미르완 수와르소 구단주의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 클럽은 인종차별에 절대적으로 반대하며, 모든 형태의 차별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비수에게 물어본 결과 동료에게 '황희찬을 무시해라. 그는 자신을 재키 챈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했다"며 "황희찬의 팀 동료들도 그를 '차니'(Channy)라고 불러왔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황희찬의 팀 동료들도 그를 '차니'(Channy)라고 불러왔기 때문에 자기 팀 수비수도 그를 '재키 챈'이라고 불렀다는 주장이다. 코모 구단은 "우리 선수들은 절대로 경멸적인 태도로 말하지 않았다"며 "일부 울버햄프턴 선수들로 인해 이번 사건이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구단은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과민 반응을 보였다고 지적하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번 사건은 현지시간 15일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진행된 울버햄프턴과 코모의 연습경기에서 발생했다. 후반전에 투입된 황희찬은 경기 도중 코모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 이에 격분한
【 청년일보 】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가 메달 획득을 위해 3년 동안 노력했고, 좋은 결과를 낼 자신도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선우는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가진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 이후 3년 동안 메이저 대회를 통해 탄탄하게 준비했다"며 "3년 동안 쌓아 올린 경험을 발휘할 기회가 왔다. 후회 없는 경기 하고, 메달을 꼭 목에 걸고 싶다"고 전했다. 파리 올림픽은 황선우에게 두 번째 올림픽이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모두 준결승 또는 예선 기록이 결승 기록보다 좋았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지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2위,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3위, 2024년 도하 대회 1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대표적인 선수로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영국의 매슈 리처즈와 덩컨 스콧, 다크호스로 떠오른 루카스 마르텐스(독일)가 있다. 여기에 루크 홉슨(미국)도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1분44초대 기록을 찍은 선수가 8명이어서,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메이저대회 1∼3위도 매번 바뀌었다"라
【 청년일보 】 울버햄프턴의 공격수 황희찬(28)이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로의 이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6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이 마르세유와 황희찬의 이적을 놓고 협상하는 가운데 황희찬이 마르세유로의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울버햄프턴과 마르세유는 황희찬의 이적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는 지난 5일 "마르세유 구단 경영진과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45)가 만장일치로 황희찬의 영입에 찬성했다"고 전한 바 있다. 풋메르카토는 "마르세유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마르세유가 2천만 유로(약 302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울버햄프턴은 더 많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두 구단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2028년 6월까지 계약된 황희찬이 울버햄프턴 경영진에 마르세유 합류 의사를 전달한 만큼 마르세유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르세유는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8위로 기록했으며, 정규리그에서 9차례 우승한 전통의 명가다. 하지만 2009-2010시즌 우승 이후 챔피언 자리에 오르지 못하
【 청년일보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콜롬비아를 꺾고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아르헨티나는 2연패를 달성하며 최다 우승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콜롬비아를 연장전 끝에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1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우루과이(15회)를 제치고 최다 우승 단독 1위에 올랐다. 또한 '라이벌' 브라질(9회)과의 격차도 벌렸다. 아울러 2021년과 올해 코파 아메리카를 모두 아르헨티나를 제외하면 스페인이 유로 2008·2012(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우승한 바 있다. 조국에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안기며 '축구의 신' 칭호를 받은 메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은퇴 가능성을 시사하며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37세인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라스트 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콜롬비아는 지난 2001년 이후 23년 만에 우승
【 청년일보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55) 감독이 오늘 첫 공식 행보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은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13일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의 첫 공식 일정이다. 올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경질된 뒤 5개월간 외국인 사령탑 선임에 실패한 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 감독을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감독 선임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며 새로운 '홍명보호'가 기대보다 우려 속에 출범하는 데 대해선 "많은 분의 걱정은 이해하지만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코치 후보들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전술적 부분을 공유할 필드 코치와 피지컬 코치를 외국인 지도자로 선임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 골프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2024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5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2024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CC서 진행됐다. 대회에는 국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1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우승 경쟁을 벌였다. 이번 경기는 15세이하부와 18세이하부로 나뉘어 1일 18홀씩 2일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팀당 2명으로 구성된 단체전 15세이하부에서는 남자는 경기가 여자는 인천이 1위를 차지했다. 팀당 3명의 선수로 구성, 일 기준 적은 타수를 친 2명의 타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 단체전 18세이하부는 남자는 광주, 여자는 대전이 우승을 거머줬다. 개인전은 별도 실시하지 않고 단체전과 병행하여 36홀 스트로크 플레이에 의거 경기 완료 후 스코어가 제일 적은 선수가 우승하게 된다. 15세이하부 남자 김로건(제주, 8언더파, 136타), 15세이하부 여자 윤예은(전남, 8언더파, 136타), 18세이하부 남자 박건웅(광주, 9언더파, 135타), 18세이하부 여자
【 청년일보 】 스페인이 12년 만에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정상에 복귀하며 유로 역사상 최초로 4회 우승을 달성했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지난 1964년, 2008년, 2012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유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대회 전까지는 독일과 스페인이 각각 3회 우승으로 공동 최다 우승국이었으나, 스페인이 이번 승리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유로 2008,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로 2012를 연이어 제패한 후 침체기를 겪었던 스페인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와 이번 유로에서 우승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반면 잉글랜드는 2회 연속 유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또다시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축구 종가'로 불리지만 지난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직전 유로 2020에서는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고, 이번에는 스페인에 한 골 차로 졌다. 세계적인 골잡이 해리 케인은 소속팀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여전히 우승을 경험하지 못하며 '무관
【 청년일보 】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는 이사회 승인을 통해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공식 선임했고, 홍명보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협회는 홍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것에 대해 지난 10∼12일 진행한 2024년 4차 이사회 서면 결의 결과, 총 23명 중 21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서면 결의는 차기 이사회 개최까지 시일이 많이 남은 경우 인사 또는 긴급 특별 사안에 대해 실시한다. 이사회 승인에 따라 홍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홍 감독은 세계 축구의 흐름을 파악하고 분석에 도움을 줄 외국인 코치 후보를 면담하기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전술 측면을 보완하기 위해 유럽 출신 코치 2명을 둔다는 계약 조건을 홍 감독이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유로 2024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초반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던 잉글랜드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4강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잉글랜드는 랭킹 7위 네덜란드를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잉글랜드는 유로 2020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 우승을 노린다. 직전 대회에서는 이탈리아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었다.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로 조 1위를 차지했지만, 3경기에서 2골에 그쳐 자국 팬들과 축구 전문가들의 비판을 받았다. 잉글랜드는 토너먼트에서도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으나, 끈질긴 경기력으로 승부를 뒤집으며 결승에 올랐다. 16강과 8강에 이어 4강전에서도 선제 실점을 했지만, 결국 승리를 거두었다. 네덜란드는 전반 7분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의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특급 스트라이커'
【 청년일보 】 리오넬 메시의 마수걸이 득점포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캐나다를 2-0으로 완파하며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 대회 준결승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와 함께 역대 코파 아메리카에서 15차례 정상에 오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2연패와 통산 16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캐나다는 제시 마쉬 감독의 지휘 아래 코파 아메리카 첫 출전에서 4강에 오르는 성과를 냈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했던 캐나다는 설욕을 다짐하며 전반 초반부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경기 초반, 캐나다는 제이컵 샤펠버그의 두 차례 슈팅으로 아르헨티나를 압박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2분 앙헬 디마리아의 패스를 받은 리오넬 메시의 슈팅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이어 전반 22분, 호드리고 데 파울의 침투 패스를 훌리안 알바레스가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전반 막판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후반 6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슈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