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모든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리츠 운용사에서 횡령 등 금융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리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7일 리츠협회, 14개 상장리츠 운용사(AMC)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리츠 정책방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자산 운용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달라고 리츠업계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현재 리츠 금융 사고가 터진 스타엠리츠와 마스턴투자운용을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의 '마스턴 11호'는 충남 천안 소재 뉴스테이 사업을 기반으로 조성한 리츠다. 시행사의 모회사이자 자산관리회사인 한 업체가 임차인이 낸 임대료와 보증금 50억원을 별도 계좌로 무단 수취한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됐다.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자금을 기반으로 시행사를 통해 부동산을 개발·운영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임대료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한다. 리츠가 회수해 투자자들에게 배당해야 할 돈을 자산관리회사가 횡령한 것이다. 스타에스엠리츠에서는 현직 임원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블랑 써밋 74 커뮤니티'가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이며, 이로써 대우건설은 최근 5년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업계 최다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지난 1954년 독일에서 시작된 이후 70여 년간 가장 뛰어난 디자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해왔다. 올해는 전 세계 66개국에서 약 1만 1천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블랑 써밋 74 커뮤니티'는 혁신적이고 탁월한 디자인을 인정받아 수상작에 선정됐다. '블랑 써밋 74'는 대우건설이 부산에 공급하는 최고 69층 규모 랜드마크 단지다. 단지는 부산 북항 바다와 대규모 공원(조성 예정)이 인접해 있어, 입주민들이 커뮤니티에서도 쾌적한 환경과 우수한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했다. 거주 공간을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블랑 써밋 74의 주요 커뮤니티 시설은 '45 워터스테이'와 '카페&비스트로'로,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프리미엄 공간으로 계획되었
【 청년일보 】 검찰이 막대한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공공택지를 벌떼 입찰로 분양받아 가족이 지분을 소유한 계열사에 넘긴 혐의를 받는 대방건설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방건설그룹 계열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고발에 따라 대방건설이 낙찰받은 공공택지 등을 대방산업개발 등 계열사에 전매하는 방법으로 부당지원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지난달 공정위는 대방건설이 지난 2014년 11월∼2020년 3월 6개 공공택지를 총수인 구교운 회장의 딸과 며느리가 지분을 소유한 대방산업개발과 그 아래 5개 자회사에 전매해 부당 지원했다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총 20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대방건설이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계열사를 동원해 편법 입찰하는 이른바 '벌떼입찰'로 공공택지를 확보했다고 파악했다. 공공택지를 총 2천69억원에 사들인 대방산업개발과 5개 자회사는 개발사업을 통해 매출 1조6천136억원을 올렸으며, 땅값 등을 제외하고도 영업이익으로 2천501억원을 벌었다는 것이 공정위 조사 결과다. 특히 대방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창신대학교는 4년 연속 신입생 모집 100%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정원 내 100% 충원에 이어 정원 외 포함 시 133.6%라는 높은 충원율을 기록,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창신대학교의 연이은 성공 요인으로는 ▲교수진들의 체계적인 맞춤형 학생 관리 ▲부영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실무 중심의 산학협력 트랙 확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과정 등이 꼽힌다. 이를 통해 학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미리 갖춰 졸업 후 취업률까지 높이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창신대학교가 부영그룹과 함께 추진 중인 의과대학 유치 사업은 교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지역사회와 국가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학 측은 해당 사업이 미래형 교육기관으로 도약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창신대학교는 앞으로도 교과·비교과 과정을 보다 탄탄하게 재정비해 현장성이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국내외 우수 기업 및 지역 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창신대학교는 지난 2019년 부영그룹에 인수된 이후 교육환경 개선 및 대학 경쟁력 강
【 청년일보 】 DL건설이 2025년을 맞아 지속적인 전사 안전 활동을 전개하며, 전 임직원에게 다시 한번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DL건설은 지난 6일, 전 현장에서 중대재해 예방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전사적인 무재해 결의를 다지고 안전 절차 준수를 강조하는 한편, 해빙기 취약 시기 점검을 통해 중대재해 없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선포식은 ▲스트레칭 및 체조 ▲결의문 낭독 ▲우수 근로자 포상 ▲공종별 TBM(Tool Box Meeting) ▲합동 안전보건 점검 ▲간담회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안전 문화 확산에 대한 실질적인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1월 9일에는 전 현장에서 근로자 작업중지권 선포식을 개최했다. 근로자 작업중지권은 산업안전보건법 제52조에 따라, 근로자가 급박한 위험을 감지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권리다. 근로자는 위험 상황을 관리자에게 전파하고, 관리자는 이를 제거함으로써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대재해의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에 참석한 근로자와 임직원들은 위험 요소 제거, 합동 안전보건 점검 실시 등 안전한 현장 조성을 위해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은 평택시 신대동 신대레포츠 공원에서 개최된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착공 기념행사'에 참석해 성공적인 착공을 알렸다고 7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착공기념 세레모니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 통복동에 위치한 기존 공공하수처리장을 신대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 및 지하화하는 것으로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을 비롯한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천146억이며 사업방식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한화 건설부문 외 6개 시공사가 함께 공사를 진행하고, 한화의 자회사인 에코이앤오가 개시일로부터 30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통합 이전할 시설은 하수처리 10만톤/일, 차집관로 2.1km, 재이용관로 1.76km 규모이며, 기존 하수처리 용량인 7만5천톤/일보다 1.3배 이상 증설될 예정이다. 준공은 오는 2028년 상반기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 도시미관 저해, 악취 문제, 용량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시설 부지의
【 청년일보 】 정부가 지방 미분양 주택 해소에 중점을 둔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경기 외곽에서 미분양이 대거 발생하고 있다. 경기 평택은 4년 10개월 만에 다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수도권에 속한다는 이유로 정부 대책의 지원 대상에선 벗어나 있는 상태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평택은 최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평택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2년 가까이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 2020년 6월 제외됐다. 그러다 4월 10개월 만에 다시 관리지역이 된 것이다. 평택 미분양은 지난해 1월만 해도 361가구 수준이었으나 올해 1월 6천438가구로 18배 급증했다. 경기 지역 전체 미분양의 42.5%가 평택에 집중돼 있다. 올해 1월 중 경기도 전체 미분양이 2천181가구 증가했는데, 평택에서 증가한 미분양 주택만 2천367가구다. 오산 등에서 미분양 가구수 감소가 있었지만 평택이 경기도 미분양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는 의미다. 평택 미분양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반도체 산업 불황이 꼽힌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장 건설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11∼12월 청약을 진행한 단지들은 처참한
【 청년일보 】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붕괴사고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건설현장 안전관리가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이에 최근 정부는 지난 2023년 중단했던 사망사고 발생 대형 건설사의 명단공개를 다시 추진하겠다며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대책의 실효성을 두고 업계와 노동계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는 정부의 명단공개 방침이 회사의 망신주기에 그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는 반면, 노동계는 이 방안 자체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7일 건설업계 및 노동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대책'의 실효성을 두고 건설업계와 노동계 양측간 현저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우선,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정보망(CSI)에 따르면 추락으로 인해 건설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의 비율은 4년 연속 전체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2021년 54.6%, 2022년 54.6%, 2023년 52%, 2024년 51.2%)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같이 건설업 사망사고 중 추락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
【 청년일보 】 시공 능력 평가 71위 중견 건설사인 삼부토건의 회생 절차가 진행된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6일 삼부토건의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공사대금 및 시행사 대여금 미회수 급증 등으로 자금 유동성이 악화됐다"며 재무 위기 배경을 설명했다. 법원은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하면서 관리인을 따로 선임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대표자가 관리인으로 간주돼 현 임원진이 회생 절차 중에도 그대로 회사를 경영하게 된다. 삼부토건은 오는 27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채권자들은 4월 17일까지 법원에 채권자 신고를 해야 하는데, 회사가 작성한 채권자 목록에 포함된 경우 별도의 채권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회사가 유지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할 조사위원은 안진회계법인이 맡기로 했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오는 7월 17일까지로 삼부토건이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 이를 검토한 법원은 회생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다면 파산하게 된다. 삼부토건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268억원이다. 매출은 643억원으로 50% 감소했다. 아울러 몇 년간
【 청년일보 】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가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를 해제한 이후 해당 지역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하며 전주(0.11%)보다 오름폭을 확대했다. 특히 송파구는 0.68% 상승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2월 첫째 주(0.76%) 이후 7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이어 강남구(0.52%)와 서초구(0.49%)가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며 각각 6년 6개월, 6개월 만의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강남 3구와 강동구를 포함한 동남권의 매매가격지수도 0.48% 상승했다. 상승세는 강남권을 넘어 마포구, 광진구, 용산구, 강동구 등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최근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대치동·청담동 등 291개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했다. 이후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 가격과 호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반면, 경기(-0.04%)와 인천(-0.03%)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