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산림청이 28일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92㏊로 추정됐다. 전체 화선 6.5km 가운데 0.9km를 진화 완료하고, 5.6km가 여전히 진화 중이다. 진화율은 15%다. 진화 헬기 29대, 진화차량 57대, 진화 인력 704명이 투입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일몰 전까지 가용할 수 있는 헬기와 인력, 장비를 투입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고용시장이 냉각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신규 채용은 7개 분기 연속 감소하고, 비자발적 실직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으며,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28일 발표한 '최근 고용 흐름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3개월 미만 근속자의 수를 기준으로 한 신규 채용 규모는 2023년 1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각 분기별로도 11만4천명(1분기), 11만8천명(2분기), 8만2천명(3분기), 12만2천명(4분기)씩 감소했다. 신규 대졸자 수 역시 19만5천명으로, 202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의 양상도 달라졌다. 지난해에는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3만6천명)보다 취업준비생(4만9천명)이 더 많아, 졸업을 미루거나 양질의 일자리를 기다리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경총은 이를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선호"로 해석했다. 비자발적 실직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해고나 권고사직, 구조조정 등으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자율심의에 참여하고 있는 정서약매체 신입기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인터넷신문 신입기자 기본교육'(1차)을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사 작성 ▲취재보도 실습 ▲취재보도와 팩트체크 ▲인터넷 언론 윤리와 자율 심의 사례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9월과 11월 두 차례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신윤위에서는 교육참가 신청과 관련해서 교육 개시 시점 이전에 정서약사(유효기간 내에 있는 서약사확인증을 발급받은 매체)를 대상으로 안내메일을 발송하고, 인신윤위 홈페이지 및 인터넷신문종합교육전용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8일 오전 8시 41분께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2학년)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교장과 환경실무사, 주무관 등이 가슴, 복부, 등 부위를 다쳐 인근 청주 하나병원과 천안 단국대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추가로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 이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가해 학생은 사건 직후 인근 공원 저수지로 달아나 물에 뛰어들었으나,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학생은 당초 특수학급 소속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일반학급에서 생활하는 특수교육대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발생 경위와 가해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충북도교육청도 학교 내 긴급회의를 소집해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현재 해당 학교 교감 주재로 긴급회의를 진행 중이며, 가해 학생이 어떤 연유로 난동을 부렸는지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최저 5~12도, 최고 18~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동쪽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0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무주택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월세 보증금을 최대 6천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하는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사업의 1차 입주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이 직접 찾은 민간임대주택(보증금 4억9천만원 이하)에 대해 서울시가 보증금의 30%(최대 6천만원)를 무이자로 최장 10년간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 제도다. 보증금이 1억5천만원 이하일 경우 보증금의 50%(최대 4천5백만원)를 지원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공급 3천600호, 신혼부부 특별공급 200호, 세대통합 특별공급 200호까지 총 4천호에 해당하는 보증금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미리내집'과 연계해 입주대상자를 모집한다. 미리내집 연계형은 이번 공고를 포함해 올해 총 500호 공급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간 단일 소득 기준으로 인해 탈락했던 맞벌이 신혼부부를 위한 별도의 소득 기준을 마련했다.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20%(외벌이), 180%(맞벌이) 이하여야 신청 가능하다. 이번 입주자 모집 공고는 28일부터 SH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5월 12일
【 청년일보 】 지난해 건강보험의 보험료 수지 적자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11조4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수지 적자 규모는 이 기간 거의 5배로 불었는데, 국고 지원을 통해 전체적으로는 '가짜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건강보험 재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료 수입은 83조9천520억원, 보험 급여비는 95조2천529억원이었다. 보험료 수입에서 급여비를 뺀 보험료 수지는 11조3천9억원 적자다. 보험료 수지는 2015년부터 최근 10년간 매년 적자였는데, 지난해에는 그 규모가 가장 컸다. 보험료 수지 적자는 2015년 2조4천533억원에서 2019년 10조3천1억원까지 확대됐다가 이후 그 규모가 줄었으나 지난해 다시 커졌다. 작년 보험료 수지 적자 규모는 2015년 대비 4.6배에 달했다. 다만 매년 보험료 수입 대비 13∼15% 수준인 정부 지원금과 적립금 운용 수입 등을 더하면 전체 건강보험 수지는 흑자로 바뀐다. 지난해의 경우 정부 지원금 12조1천658억원 등을 더한 전체 수입은 99조870억원으로, 사업비와 관리 운영비 등을 합친 전
【 청년일보 】 경찰청은 올해 들어 보이스피싱 전체 피해액이 전년 동기의 2배 넘게 증가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보이스피싱 범죄는 5천878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또 전체 피해액(3천116억원)과 건당 피해액(5천301만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배, 2.8배로 증가했다. 기관 사칭형 범죄는 전체의 절반을 넘은 2천991건(51%)이었다. 디지털 수법에 취약한 50대 이상 피해자 비중도 53%로 높았다. 50대 이상 피해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23년 32%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47%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절반을 넘어섰다. 경찰청은 "카드 배송이나 사건조회, 대출신청 같이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본격적 시나리오는 휴대전화 악성 앱 설치로 시작된다"고 경고했다. 악성 앱을 통해 탈취된 개인정보는 고스란히 범죄 조직으로 넘어간다. 이를 토대로 실제 존재하는 공공기관인 척하면서 피해자의 심리를 위축시킨다. 명의도용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속여 신규 휴대전화를 구매하게 한 뒤 검열이 필요하다며 원격 제어가 가능한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또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5~11도, 최고 18~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보됐다. 밤에는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 미만 제주도 5~10㎜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2.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5월 5일)을 앞두고 26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연등행렬이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등 불교 종단들로 구성된 연등회보존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흥인지문(동대문)을 출발해 종각 사거리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지는 연등행렬을 연다. 전국 각지의 사찰과 불교단체 구성원 및 불교 신자 등 약 5만명이 직접 제작한 형형색색 연등과 불교의 상징물을 활용한 대형 장엄등을 들고 종로의 밤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사회적 갈등과 최근 영남지방을 강타한 산불 피해로 혼란과 고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위원회는 연등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연등행렬 시작에 앞서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灌佛) 의식을 올리고 연희단이 다양한 율동을 선보인다. 연등행렬이 끝난 후에는 보신각 앞 특설 무대에서 '트로트 신동' 김태연 등이 출연하는 공연이 열리고 관람객들이 강강술래, 꽃비 대동놀이를 하며 함께 어울리는 대동한마당이 펼쳐진다. 연등행렬 전후로 종묘 앞에서는 내·외국인 체험단이 전통등 만들기를 할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된다. 27일에는 조계사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