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교단 핵심 인사로 지목된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을 소환해 장시간 조사를 벌였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지난 2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송 전 회장을 오전 10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약 14시간 동안 조사했다. 송 전 회장은 조사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귀가했다. 송 전 회장은 통일교 한국협회장 등을 지낸 교단 핵심 인물로, 2018~2020년 통일교가 설립한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회장을 맡았다. 경찰은 통일교 자금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송 전 회장과 IAPP가 중간 창구 역할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실제 송 전 회장이 2019년 여야 정치인 10여 명에게 1인당 100만 원 안팎의 후원금을 낸 영수증 내역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김 전 의원은 통일교 측 자금 전달 과정에서 이른바 '배달 사고'가 있었고, 송 전 회장이 여기에 개입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 수사에 앞서 두 사람이 지난 13일 만난 사실도 확인됐다.
【 청년일보 】 성탄절을 맞아 전국 각지의 성당과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 종교계는 성탄을 맞아 사회 곳곳에 희망과 위로가 전해지길 기원했다. 25일 종교계에 따르면,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0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봉헌했다. 정 대주교는 이사야서 9장 1절을 인용해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본다"며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이 땅의 모든 이에게 충만히 내리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특히 "삶의 상처와 외로움, 고립과 불평등 속에서 고단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희망의 빛이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사에 앞서 명동대성당 앞마당에서는 아기 예수를 말구유에 안치하는 구유 예절이 진행됐으며, 정오에는 낮 미사도 봉헌된다. 개신교 교회들도 성탄 예배를 이어갔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오전 7시를 시작으로 총 여섯 차례 성탄 축하 예배를 대성전에서 진행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은 절망 속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는 소식"이라며 "성탄의 빛이 모든 가정과 일터에 함께하길 기도한다"고
【 청년일보 】 지방대학 졸업생의 공공기관 취업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도입된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제도가 기대와 달리 지방대 졸업생의 취업 확률을 낮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재정학회에 따르면, 고은비 한국교육개발원 부연구위원, 전병힐 한국외국어대 교수, 송헌재 서울시립대 교수는 최근 학술지 재정학연구에 게재한 논문 '지역인재 채용 제도가 지방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에 미친 영향 분석'을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GOMS)' 2011~2019년 자료를 활용해,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가 본격 시행된 2018년을 전후로 지방대 졸업생의 노동시장 성과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제도 시행 이후 지방대 졸업생의 전체 기업 취업 확률은 시행 이전보다 평균 4.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의 직접적인 대상인 공공기관 취업에서도 지방대 졸업생의 취업 확률은 약 1.5%포인트 감소했다. 취업 지역을 기준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역시 부정적 흐름이 이어졌다. 지방대 졸업생은 졸업 지역 내 취업뿐 아니라 타지역 취업 확률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의
【 청년일보 】 크리스마스이자 목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도 이상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4~8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충남서해안은 오는 26일 이른 새벽까지, 전라권서부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북부동해안에, 늦은 오후부터 저녁에 충남권북부내륙과 충북중·남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25~26일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전북서해안·남부내륙, 전남서해안 3~8㎝(많은 곳 전북서해안 10㎝ 이상), 제주도중산간 2~7㎝, 충남서해안, 광주·전남서부(서해안 제외) 1~5㎝, 강원북부동해안, 세종·충남북부내륙, 충북중·남부 1~3㎝, 서해5도, 제주도해안 1㎝ 안팎, 전북내륙(남부내륙 제외) 1㎝ 미만으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3
【 청년일보 】 24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과 김건희 여사 모친인 최은순씨, 오빠 김진우씨, 전·현직 양평군 공무원 각 1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에 따르면 2011∼2016년 경기도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사업 당시 양평군수였던 김 의원은 최씨와 김씨의 청탁을 받고 이들에게 개발부담금을 면제하거나 줄여줄 것을 군청 공무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통해 최씨와 김씨가 운영한 시행사 ESI&D에는 약 22억원 상당의 이익이, 양평군에는 같은 액수의 손해가 발생했다는 게 특검팀 판단이다. 최씨와 김씨의 청탁을 받고 군청 공무원들을 상대로 개발사업 인허가 로비 활동을 한 전직 언론인 A씨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 지역 신문사 근무 이력이 있는 A씨는 당시 양평군 공무원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로 알려졌다. 최씨와 김씨는 로비 활동 대가로 A씨에게 급여 명목으로 약 2억4천300만원을 지급하고 법인카드를 줘 약 594만원을 사용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팀은 실제 ESI&D에서 근무하지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직무교육과 실무 경험을 제공해 민간 취업을 돕는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 규모를 내년에 확대 운영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흐름에 맞춰 공공형 직무교육에 AI 활용 분야를 새롭게 도입한다. 서울시는 2026년도 서울 매력일자리 참여자 3천600명을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3천500명보다 100명 늘어난 규모로 전체 선발 인원 중 민간형 일자리 비중을 55%까지 높여 민간 취업 연계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에서 경력을 쌓는 '공공형'(1천620명)과 민간기업에서 인턴십을 거치는 '민간형'(1천980명)으로 나뉜다. 공공형 매력일자리는 참여자가 서울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등에서 최장 18개월간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방식이다. 근무 기간에는 시급 1만2천121원 수준의 서울형 생활임금이 적용돼 월평균 약 252만원을 받게 된다. 직무교육과 연 3회 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내년 공공형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AI 활용' 분야 신설이다. 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공공부문에서 AI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AI 모델 개발 전문 인력 양성
【 청년일보 】 출생아 수가 16개월 연속 증가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10월 들어 증가 폭은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24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 수는 2만1천95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2명(2.5%) 늘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10월 증가율은 최근 16개월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출생아 수 증가율이 13.5%에 달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10월 누적 출생아 수는 21만2천99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 이는 2007년(10.1%), 1991년(7.1%)에 이어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다만 출생아 수 절대 규모는 여전히 낮아,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적은 수준에 머물렀다. 출생아 수는 2023년 23만28명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가, 2024년 23만8천317명으로 3.6% 증가 전환했다. 현재 추세가 유지되면 2년 연속 증가가 확실시된다. 올해 1
【 청년일보 】 정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제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편의점이나 제과점 프랜차이즈에서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품을 배달플랫폼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65세 이상 국민의 일부 민원서류 현장 발급 수수료가 면제되며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 자전거' 처벌 규정도 마련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불편 민생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플랫폼사업자와 식품 사업자(베이커리·음식점·편의점)를 연결해 '마감 할인 활성화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식품 유통기한 정보를 확인해 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조만간 참여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또 민원서류 온라인 발급이 무료인 점을 고려해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고령층은 현장 대면 발급 시에도 수수료를 면제한다. 본인의 건축물대장·토지(임야)대장·지적도에 대해 시행한 뒤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파트 단지 반경 300m 이내 공공도서관이 있거나 단지 내 복리시설에 다른 공공도서관 설치가 예정된 경우에는 규정상 의무인 작은도서관을 설치하지 않고
【 청년일보 】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하 버스노조)이 사측과의 임금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새해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주요 쟁점은 통상임금으로, 파업 개시는 내년 1월 13일로 잡았다 버스노조는 24일 오전 지부위원장 회의를 열고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 5월 임단협 조정이 무산되면서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버스노조는 "지난달 노사가 동아운수 서울고법 항소심 판결을 기준으로 체불 임금을 해소하고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성실히 논의하기로 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지만, 서울시와 사측이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대법원 상고를 이유로 체불임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측이 언론을 통해 '시급 10% 인상안'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이미 법원과 노동부가 확인한 시급 12.85% 인상분을 회피하기 위한 제시안으로 사실상 임금 삭감"이라고 했다. 아울러 "서울시와 사측이 즉시 법원 판결과 노동부의 시정명령에 따라 체불 임금을 지급하고 노동 조건을 개선한다면 2025년도 임금 인상분은 공공기관 임금 인상률 등을 기준으로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소방 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5시 36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불이 난 집에 살고 있던 강모(여·60)씨와 김모(남·60)씨 등 주민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중태다. 7층에서 70대 남녀도 구조했으나 이들은 연기 흡입으로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 35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87명과 장비 2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30분여 만인 오전 7시 1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방화 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