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령화가 가속하면서 한꺼번에 10종 이상의 약을 먹는 만성질환자 규모가 170만명을 넘어섰다.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웃돈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고혈압, 당뇨병 등을 1개 이상 진단받고 10종류 이상의 약을 60일 이상 복용하는 만성질환자는 171만7천239명이었다. 2020년 대비 52.5% 증가한 규모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138만4천209명으로 전체의 80.6%를 차지했다. 다제약물 복용자는 2020년 112만5천744명에서 2021년 130만2천82명, 2022년 141만560명, 2023년 154만5천840명, 지난해 163만5천67명으로 나날이 늘어나는 추세다. 다제약물은 한 환자가 동시에 여러 종류의 약물을 복용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다제약물 복용자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데에는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늘면서 만성질환자도 함께 늘기 때문인데, 우리나라는 다른 주요 나라에 비해서도 많은 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75세 이상 환자 대상 다제병용 처방률(5개 이상의 약물을 90일 또는 4회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은 오후까지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22일 아침 사이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1~22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2~19도, 최고 23~27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까지는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는 강원산지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무조정실은 20일 오후 7시 청와대 녹지원에서 '2025 청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청년기본법'에 따라 2020년 시작된 청년의 날은 올해가 6번째다. 이번 기념식은 '청년이 있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모든 청년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주요 부처 장·차관, 각 분야 청년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기념사에서 "모든 청년이 첫 출발의 기회를 보장받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국가가 든든히 지원하겠다"며 "청년의 주거·교육 등 기본생활을 정부가 책임지고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청년 뮤지컬 그룹 '어쏘티드'의 '나만의 길'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청년 10명의 일상과 도전, 고민 등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고 청년 5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정부에 바라는 점을 전한다. 김문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과 김주희 서울청년기지개센터 센터장 등 청년정책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진다. 가수 최유리, 딕펑스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기념식과 더불어 곳곳에서는 다양한 청년 관련 행사가 진행된다. 20∼21일에는 청년정책 박람회가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서울·경기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팔당댐 방류 증가로 20일 한강버스 운항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강버스가 지난 18일 정식 운항에 들어간 지 이틀 만이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6시 10분 초당 3천300t의 팔당댐 방류를 승인했다. 서울시 '2025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 행동안내서' 단계별 대응 기준에 따르면,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3천t 이상일 경우 한강 내 모든 선박(동력 및 무동력)의 운항이 통제된다. 아울러 잠수교 수위 증가 등으로 한강버스 교량 통과 한계높이(기준)인 7.3m보다 낮아짐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운항 일정을 조정한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한강버스 누리집(www.hgbus.co.kr)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운항 중단을 안내하고 선착장 인근 지하철 출구와 버스정류장 등에 안내 문구를 부착할 예정이다. 아울러 21일에는 팔당댐 방류량 감소 상황과 한강 수위 상승 영향에 따른 선박 운항 가능 여부, 선착장 정상 운영, 방류로 인한 부유물에 따른 선박 영향 정도 등을 점검해 시민 안전이 확보될 경우 운항을 결정할 계획이다. 정상 운항 여부도 한강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성
【 청년일보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24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특검팀은 20일 "윤 전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24일 오전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 등 외환 의혹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북한을 도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작전 계획 단계인 작년 6월께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이 군 핵심 관계자 다수에게 비화폰으로 연락해 무인기 작전을 물어본 사실도 드러난 상태다. 특검팀은 그간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당시 작전 지휘체계상 핵심 인물들을 수차례 소환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을 외환 혐의와 관련해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내란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당시 구속영장에 외환 관련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다
【 청년일보 】 정부가 유령·대리 수술을 뿌리 뽑고자 수술에 참여한 의료인과 수술 방법·내용을 의무적으로 기록으로 남기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최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복지부는 시행규칙을 개정함으로써 수술한 의사 등 의료인의 이름과 그 역할, 수술 일시·방법·내용·시간·경과 등을 반드시 남기도록 했다. 수술실 폐쇄회로TV(CCTV) 설치 의무화 등 제도적 보완에도 유령·대리 수술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7월 간담회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직접 이해관계자들도 개정안의 취지에 동의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의료인이 아닌 이에게 수술 등 의료행위를 시켰을 때 처분을 강화하는 내용의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일부개정령안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자가 스스로 신고한 경우 행정처분을 줄여주는 한편, 무면허 의료행위를 교사한 의료인은 자격정지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린다. 복지부 관계자는 "유령 수술을 근절해 환자가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라며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0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전날부터 내린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까지 내리다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북동해안은 밤까지, 강원영동은 21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9~20일 예상 강수량은 충남서해안, 전북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영서남부, 강원영동,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대구·경북, 경남서부, 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 10~60㎜, 인천·경기남부, 서해5도, 광주·전남 20~60㎜,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중·북부, 부산·울산·경남(서부 제외) 10~40㎜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12~2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4~2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 밖에 제주도는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에, 밤부터 강원영동과 경상권에 비가 시작돼, 20일 오전까지 내리다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9~20일 예상 강수량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20~60㎜(많은 곳 80㎜ 이상), 경기남부 20~60㎜, 강원영서남부, 강원영동,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10~60㎜, 서울·인천·경기북부, 서해5도, 강원영서중·북부, 부산·울산·경남 10~40㎜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13~2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4~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울러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이연희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2025 인터넷신문 윤리정책포럼 - 뉴미디어 시대,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의 역할과 과제'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터넷신문의 윤리 문제와 자율규제 실효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 이 의원은 "인터넷신문은 이미 전체 미디어 시장의 40%에 달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중요한 언론으로 성장했다"며 "AI와 뉴미디어 환경 속에서 허위정보 확산 등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포괄적 윤리 강령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 의원은 "이번 포럼은 인터넷신문 자율심의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가짜뉴스 대응은 자율규제 노력에 더해, 언론중재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 등 제도적 보완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방위 간사이자 당 국민소통위원장으로서 국민의 알 권리가 왜곡되지 않도록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며 "정부와 국회는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 원칙 아래 언론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진숙 의원은 "인신윤위는 지난 10여 년간 허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노후화된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대상 지역과 규제를 대대적으로 손본다. 시는 전날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부문)'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민간 개발사업을 활성화해 고밀 복합도시를 조성하고 노후 지역의 도심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변경 내용은 ▲정비가능구역 확대 ▲높이 기준 완화 ▲용적률 체계 개편 ▲의무 비주거비율 완화 ▲시니어주택·숙박 인프라 공급 확대 등이다. 이번 변경안은 주민 재공람을 거쳐 10월 중 고시될 예정이다. 정비가능구역은 기존 '영등포' 도심 외에 '강남'을 추가하고, 광역중심에는 '잠실'과 '창동·상계'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동북권은 문화·창업 거점과 연계한 개발을 촉진하고, 동남권은 대규모 개발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최소 필지, 저밀 이용, 신축 비율 기준 등을 삭제하여 사업 추진을 용이하게 했다. 도심부 외 지역의 높이 기준도 완화된다. 영등포 도심은 기준 높이를 없애 여의도와 연계한 성장을 유도하며, 광역중심 및 마포공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