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지난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개당 4만5천 달러(약 5천848만원)를 돌파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시장에서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으로 아침부터 매수세가 몰려 1년 9개월 만에 4만5천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다. 두 번째로 큰 가상화폐 이더리움도 2.6% 상승하는 등 다른 가상화폐 가격도 오름세다. 비트코인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한인 1월 10일이 가까워지면서 지난해 12월 초 이후 20% 이상 올랐다.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알파 임팩트의 공동 창업자 헤이든 휴즈는 승인 시한을 앞두고 미국과 유럽의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정초 아침부터 매수에 나섰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현물 ETF 낙관론에 편승해 베팅하고 있다. 블록체인 자문사 벤 링크 파트너스의 설립자 시시 루 맥칼먼은 시장에 전반적인 강세 분위기가 있는 데다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 정도로 줄어드는 이른바 반감기가 다가오는 것을 감안하면
【 청년일보 】 2일 NHK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일본을 덮친 규모 7.6 강진으로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30명으로 늘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와지마시 5명, 스즈시 6명. 나나오시 5명, 이나미즈초 2명, 하쿠이시와 시카초에서 각각 1명 등이다. 이시카와현과 접한 도야마현에서는 중상자 3명을 포함해 18명이 다쳤고, 니가타현과 후쿠이현에서도 각각 부상자 19명과 6명이 발생했다. 일본 기후현에서는 50대 여성 1명이 다쳤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일 NHK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고, 여진은 새벽까지 지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이날 새벽 오전 4시 42분께 규모 4.9의 여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인 진도 4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한 전날 오후 4시 10분부터 이날 0시까지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93회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기상청은 이날 혼슈와 홋카이도의 일부 동해 인접 지역에 내렸던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한 단계 낮은 쓰나미 주의보로 변경했다. 이 외에도 가장 강한 흔들림이 있었던 이시카와현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시카와현에서는 가옥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각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추가로 파악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시카와현과 접한 도야마현에서는 중상자 3
【 청년일보 】 새해 첫날 일본에서 최대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대형 쓰나미 경보 발령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6분께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을 시작으로 밤까지 주변 지역에서 수십차례의 지진이 관측됐다. 오후 4시 10분께 발생한 지진은 규모가 최대 7.6에 달했다. 지진의 규모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규모 9.0)보다는 작지만 1995년 1월 한신대지진(7.3)보다 컸다. 지진이 발생한 노토 반도는 지난 5월에도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최근 지진이 활발한 지역이다. 2007년 3월 규모 6.9의 지진이 일어났고, 2018년 소규모 지진 활동이 확인된 후 2020년 12월부터는 규모 5가 넘는 지진이 잇따랐다. 이시카와현 소방당국에는 주택, 건물 파괴가 30여건 신고됐으며 화재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후쿠이·사도·도야마 현 등에도 '쓰나미 경보'를, 홋카이도와 돗토리현 등에는 '쓰나미 주의보'를 각각 내리는 등 동해쪽에 접한 일본 북부 연안에 쓰나미 경보 및 주의보를 광범위하게 발령했다. 교도
【 청년일보 】 올해 한 해 세계 500대 부자들의 순자산이 1조5천억달러(약 1천947조7천5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29일(현지시간) 억만장자 지수(Billionaires Index) 집계에서 세계 500대 부자들의 순자산가치 총액은 지난해 1조4천억달러(약 1천817조9천억원)가량 줄었다가 올해 완전히 반등해 작년 감소분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올해 자산을 가장 많이 늘린 사람은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지난해 자산가치가 1천380억달러(179조1천930억원)가량 하락해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게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내줬다가 올해 되찾았다. 머스크의 순자산은 전날 증시 종가 기준으로 연간 954억달러(약 123조8천769억원)가 늘어 총 2천320억달러(301조2천520억원)가 됐다. 테슬라 주가가 연간 101% 올라 연초 대비 2배 수준이 됐고,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의 가치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사업 등의 성공으로 높게 평가된 덕분이다. 올해 두드러지게 재산을 불린 부호로는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 청년일보 】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구글이 수만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 개편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정보통신(IT) 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3만명에 달하는 광고 판매 부문에 대해 대규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주 지역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광고 영업을 총괄하는 션 다우니는 최근 전체 회의에서 광고 영업팀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션 다우니는 이번 개편에 해고가 포함될지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또 다른 소식통은 구글이 주요 광고주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고객영업부 직원들을 재배치하거나 통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획에는 해고 가능성도 포함돼 있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매출의 상당 부분을 광고에 의존하고 있는 구글이 검색 엔진과 유튜브 등의 광고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면서 기존처럼 많은 직원이 필요 없게 됐기 때문이다. 구글은 2021년 AI 기반 광고 플랫폼인 퍼포먼스 맥스(Performance Max)를 선보인 이후 올해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해
【 청년일보 】 아르헨티나 정부가 현재 최고액권인 2천페소 지폐보다 단위가 20배 이상인 5만페소 이상의 최고액권 화폐 발행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살인적인' 물가상승률과 외화보유고 고갈로 인한 급격한 자국의 화폐 평가절하 이후 아르헨티나 통화인 페소화 가치가 대폭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는 만성적인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달러화 대비 가치가 1천분의 1 정도로 떨어지자 현재 2만페소와 5만페소 신규 지폐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1991년 카를로스 메넴 정권이 당시 화폐인 1만 아우스트랄을 1페소로 개혁하면서 탄생한 현재의 페소화는 '1페소=1달러'의 가치로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경제상황이 안정적으로 진행됐더라면, 현재 최고 액면가 지폐인 2천페소는 거의 2천달러(260만원)에 상응하는 가치에 해당하지만, 아르헨티나 경제난이 장기적으로 이어지자 환율은 곤두박질 쳤다. 현재 아르헨티나 최고 액면가 지폐는 2천페소로 공식 환율로 환산하면 2.43달러(3166원), 아르헨티나 국민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비공식 환율 시세로는 고작 2달러로 한국 돈 2천600원 수준에
【 청년일보 】 2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의 명문 카렐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5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다쳤다. 총격범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마르틴 본드라체크 경찰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격 사건으로 15명이 사망하고, 2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면서 "심각한 상처를 입은 이들도 있어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체코 CTK통신 등이 전했다. 이번 총격은 프라하의 대표적 명소인 카를교에서 불과 수백m 거리의 얀 팔라흐 광장에 있는 카렐대 철학부에서 발생했다. 총격범은 24세 남성으로, 이 학교 학생으로 밝혀졌다. 총격범은 이날 오후 고향 마을을 떠나 프라하로 향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밝힌 것으로 신고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후 고향 마을에서는 55세인 아버지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총격범은 마지막으로 철학부 건물 지붕에서 머물렀었고, 경찰가 대치하다 지붕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프라하 시장은 밝혔다. 체코 경찰은 이날 오후 4시께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총격을 가한 범인을 제거했다"면서 "현장에 사망자가 여러 명이 있고, 부상자는 수십명에 달한다. 현재 건물 전체가 대피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총격범이 이날 카렐
【 청년일보 】 최근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하면서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나스닥 관계자가 만난 것이 알려지면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5시27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9% 오른 4만3천682달러(5천691만원)에 거래됐다.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기는 했지만, 장 중 5% 이상 뛰어오르며 4만4천300달러(5천772만원)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꾸준히 상승곡선을 탔다. 이에 지난 5일에는 지난해 4월 이후 20개월 만에 4만5천달러를 찍기도 했다. 이후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조정을 받았고 내년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반등하기도 했지만, 지난 18일까지 4만1천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이 반영되며 다시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SEC가 승인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한이 내년 1월10일로 임박했기 때문이다
【 청년일보 】 테슬라가 지난 1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 가장 높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온라인 보험 견적사이트 '쿼트위저드'(QuoteWizard) 운영업체인 렌딩트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11월까지 이 사이트에서 수집된 수천만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견적이 많은 30개 차 브랜드 중 테슬라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 1천명당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 순위에서 테슬라가 23.5건으로 1위였다. 이어 램(22.8건), 스바루(20.9건), 마츠다(18.6건), 렉서스(18.4건), 폴크스바겐(18.2건), BMW(17.8건), 도요타(17.2건), 인피니티(16.8건), 혼다(16.5건) 등의 순이었다. 현대차는 16.4건으로 11위, 기아는 15.7건으로 14위였다. 이 분석은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려는 차주들이 보험 견적사이트에 입력한 내용을 기초로 한 것으로, 렌터카는 포함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특정 차량 브랜드의 사고율이 다른 브랜드보다 높은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특정 유형의 차들이 다른 차들보다 더 위험한 운전자를 끌어들인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