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그룹 계열사인 물류 자동화기업 현대무벡스가 올해 반기 최대 실적에 이어 노란봉투법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현대무벡스가 하반기 신규 수주 기대감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무벡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천766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3%와 6.8% 각각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 2023년 3분기 이후 8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고, 최대 연간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1분기부터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현대무벡스는 스마트 물류 산업, 제조 자동화, 빅데이터 통합 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잇따라 성공했다. 올해 들어 그룹 전략적 투자 확대에 힘입어, 스마트팩토리 하이퍼캐스팅,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을 포함한 신규 성장동력 분야에도 다양한 실증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의 모빌리티 서비스·전동화 사업 확장과 연계해, 수소충전소 디지털 관리·물류 로봇 솔루션 등 미래형 사업모델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
【 청년일보 】 LG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해커톤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7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원자 2천570명 중 온라인 교육부터 해커톤 온라인 예선까지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102명이 참가했다. 이번 주제는 LG 계열사인 디앤오(D&O)가 출제한 '곤지암 리조트의 식음업장을 찾는 고객들의 메뉴 수요 예측 AI 개발'이었다. 참가자들은 곤지암 리조트의 방문객 수와 업장별 매출 데이터 등 자료를 활용해 식자재 관리, 효율적 인력 배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했다. LG는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상위 수상 3개 팀을 선정해 오는 10월 시상할 예정이다. 이들 팀에게는 총 1천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LG 에이머스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LG 대표의 인재경영 철학을 반영한 LG의 대표적인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2022년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최고 혁신상(Winner) 9개를 포함해 총 26개의 'IFA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제품 중에서는 ▲더 프리미어5 프로젝터 ▲마이크로 RGB TV ▲더 무빙스타일 등 6개 제품이 홈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이머징(Emerging) 테크, 컴퓨팅·게임 등의 부문에서 5개의 최고 혁신상과 6개의 혁신상(Honoree)을 수상하며 총 11개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더 프리미어5'는 IFA 혁신상 최고의 기술상과 디자인 부문 혁신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더 프리미어5'는 터치 인터렉션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다. '마이크로 RGB TV'는 홈 엔터테인먼트와 이머징 테크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마이크로 RGB TV'는 마이크로 사이즈의 RGB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번 IFA에서 새롭게 선보인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도 활용도와 디자인 아이디어를 인
【 청년일보 】 LG전자의 투명 올레드 TV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IFA'를 받았다. 베스트 오브 IFA로 뽑힌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 투명 스크린의 차별화된 영상 경험, 공간을 더욱 깔끔하게 연출하는 무선 전송 솔루션 등 현존하는 가장 진화한 TV 기술을 집약한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이다. 해당 제품은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올해로 101주년을 맞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는 글로벌 무대에서 제품의 혁신성과 시장성을 기념하기 위해 IFA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신설했다. IFA 2025에 참가한 세계 약 1천800개 기업이 출품한 제품 중 혁신성·기술력·디자인·시장 영향력 등을 평가해 수상 제품을 선정하고 ▲모빌리티 ▲가전 ▲홈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스마트 홈 등 총 16개 부문의 수상작 가운데 최고상(Best of best)을 정한다. LG전자는 베스트 오브 IFA를 비롯해 ▲모빌리티 ▲접근성 제고 ▲가전 ▲홈 엔터테인먼트 등 4개 부문에서 5개 최우수상을, ▲가전 ▲디자인 ▲스마트 홈 ▲홈 엔터테
【 청년일보 】 CJ가 CJ올리브영과 합병하기 위해 가치 평가 작업을 시작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CJ그룹은 5일 뉴스룸에 올린 입장문에서 "CJ그룹은 양사 합병을 위한 가치 평가를 의뢰한 적이 없다"면서 "또한 합병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날 CJ가 올리브영과 합병비율 산정 작업을 개시했다는 보도 이후 CJ 주가는 전날 대비 10% 넘게 뛰어 한때 18만3천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CJ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날 대비 2.9% 오른 1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CJ가 올리브영을 기업공개(IPO)하기보다 합병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6년 만에 지주사로 이동하며 CJ와 올리브영의 합병 작업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CJ 측은 아직 합병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삼성준법감시위원회-관계사 컴플라이언스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환경에서의 삼성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각종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이슈 파악과 새로운 준법 리스크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서는 위원회 위원과 사무국 직원, 관계사 준법지원·감시인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상법, AI 분야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가 열렸다. 준법감시위원과 관계사 준법감시조직 실무자는 서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오픈 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사회는 현재 기술 측면 뿐 아니라 각종 규제와 개혁 이슈에서도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는 변곡점에 있으며,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기업은 곧바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위원회와 관계사 모두 변화하는 미래에 발생할 준법 이슈를 대비할 혜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전 강의에서는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상법 개정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대응방안'을 주제로 최근 개정된 상법의 핵심 이슈를 짚으며 업무 체계를 비롯한 기업 내부의 체질 개선 필요성 등
【 청년일보 】 롯데는 지난 4일 일본 대학생들이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자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사카경제대 백인수 교수와 재학생들이 함께했으며, 신격호 기념관과 서울스카이 전망대 등 신 창업주의 유산이자 롯데그룹의 상징적인 공간을 둘러봤다. 이날 학생들은 가장 먼저 '신격호 기념관'을 찾았다. 기념관에서는 신 창업주가 일궈낸 롯데그룹의 성장사를 미디어 자료와 실물 사료로 직접 확인했다. 이어 신 창업주의 숙원사업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 123층에 위치한 서울스카이 전망대, 국내 최초의 실내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을 차례로 찾았다. 이번 방문은 오사카경제대에서 경영학을 강의하는 백 교수의 아이디어로 이뤄졌다. 백 교수는 지난 2023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기업가연구포럼 특별 강좌에서 '경계 없는 개척자, 롯데 신격호'를 주제로 연구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연구발표 자료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양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었던 신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집중 조명했다. 백 교수는 "신 창업주의 삶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경영학적 가치들에 대해 일본 대학생이 경험하고 배
【 청년일보 】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이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25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럽 가전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류 본부장은 "북미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프리미엄 시장인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 유럽 맞춤형 제품들을 구성하는데 이번 전시의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유럽은 북미와 함께 세계 최대 가전 시장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5년 유럽 가전 시장 규모는 약 150조원에 달하며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4.1%씩 커질 것으로 예상될 만큼 성장성도 크다. LG전자는 북미 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전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며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프리미엄과 볼륨존 시장 모두 탑 티어 군에서 해외 브랜드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류 본부장은 "LG전자는 유럽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지난 수 년간 빠른 성장을 해왔고, 고객들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며 그간의 유럽 가전 사업 성과를 평가했다. 이어 "사업포트폴리오 혁신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과 유럽 고객 니즈를 세심히 반영한 지역 맞춤 제품전략을 통해 유럽 가전 매출을 5년 내 2배로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국내 제조사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TÜV SÜD로부터 유럽 RED 사이버 보안 시험소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3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렸으며,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김학상 부사장과 TÜV SÜD 코리아 서정욱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성과는 2025년 8월부터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유럽 RED(유럽 무선 기기 지침) 사이버 보안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보안 검증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하위 규격인 EN 18031-1, 2, 3은 인터넷 연결 제품의 ▲네트워크 보안 ▲개인정보 보호 ▲금융 사기 방지 요건을 포함하며, IoT·스마트폰·가전 등 다양한 기기에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사이버 보안 평가 능력을 확보하고,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자체 검증 프로세스를 사내에 구축하게 됐다. 서정욱 TÜV SÜD Korea 대표이사는 "사이버 보안은 이제 신뢰의 기준이자 필수요소"라면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TÜV SÜD 유럽 RED 사이버 보안 시험소 인증을 획득한 것은 내부 평가
【 청년일보 】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글로벌 D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전 분기보다 17.3% 증가한 309억1천600만달러(약 43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D램 계약 가격 상승과 HBM 출하량 증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전체 D램 시장 점유율에서는 HBM 지배력에 따라 업체 간 희비가 갈렸다. 옴디아는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매출 기준)이 지난 1분기 36.9%에서 2분기 39.5%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삼성전자를 앞지르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4.4%에서 33.3%로 하락해 2위에 머물렀다. 이 기간 양사 간 격차는 2.5%포인트에서 6.2%포인트로 확대됐다. 매출 규모도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는 122억2천600만달러, 삼성전자는 103억달러로 19억달러 이상 차이가 났다. SK하이닉스가 D램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를 추월한 것은 지난 1분기가 처음이었다. 1992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차지한 이후 33년 만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