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 이하 삼성금융)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O 45001'은 산업재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삼성금융은 임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경영 캠페인’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지난해 3월부터는 전국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금융의 ISO 45001 획득은 금융그룹 내 전체 관계사가 동시에 해당 인증을 취득한 국내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금융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금융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완성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선에 섰음을 의미한다"며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전보건 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지급결제대행업체(PG사)나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등 금융거래에 연관된 '비금융회사'도 감독 영역에 포함시키는 작업에 착수한다. 향후에는 비금융회사에 대해 직접 규제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5일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관련 협회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회사의 운영위험 관리강화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열고, 은행·보험·카드·정보기술(IT) 등 업권별 운영위험 관리강화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금융감독 영역 밖에 있는 핀테크와 이커머스 등의 금융업 취급 확대에 따라 금융사고, 소비자피해 등 비정형적 운영위험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금융당국은 진단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의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 적용에서 나아가 금융회사를 통한 간접관리 체계를 빠르게 마련, 규제사각 지대를 해소해 나간다는 게 금융당국의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우선 업권별로 금융회사 임원과 이사회의 운영위험 관리에 대한 책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책무구조도상 업무 위수탁 책무가 적정한 임원에게 배분되도록 관리하고, 이사회의 심의·의결 대상인 금융회사 내부통제기준에 위수탁으로 인한 운영위험 관리의무를 반영하는 방안을 추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들을 만나 가계대출 정책을 살펴본다. 이 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대출 실수요자·전문가 현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석 전 빠른 시일 내에 은행장 간담회 등을 통해 가계대출 관리 대책을 논의하겠다"며 "은행마다 상품 운영이 들쭉날쭉한데 은행이 자체적으로 기준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으로도 가계대출 급증 추세를 잡기 어렵다"면서 "최근의 (은행권 개입은) 피치 못한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순증액이 9조5천억원 증가하는 등 가계대출 급증세는 금리를 50∼100bp(1bp=0.01%포인트) 인상해도 잡을 수 없다"라며 "가계대출 관리 목표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이내 관리'가 어려운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은행의 다주택자 대출 제한으로 인해 부동산 쏠림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 등에 대해서는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부작용이 있고, 특정 지역 부동산으로 쏠릴 수 있다는 지적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원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
【 청년일보 】 공정거래법상 금융보험업의 정의를 수정해 금융보험사의 계열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 제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4일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의뢰해 발간한 '금산분리 규제로서 공정거래법상 금융·보험회사 의결권 제한 규제 검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현재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속하며 국내 계열사 주식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규제받는 금융보험사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고 짚었다. 공정거래법상 '금융업 또는 보험업'의 범위는 통계법에 따른 한국표준산업분류를 준용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고객의 자금을 예탁받는 은행, 보험 등 수신 금융사뿐만 아니라 캐피탈, 신용카드업 등 여신 기능만 있는 회사도 금융보험사에 해당한다. 보고서는 "금융과 산업의 융합으로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데도 한국표준산업분류를 기준으로 금융보험업을 정의하는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을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공정거래법상 금융보험업의 정의를 수정해 의결권 행사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국 등 해외 입법례를 참조해 금융보험사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대상에 신용평가업이나
【 청년일보 】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24억달러 가량 증가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159억2천만달러(약 557조3천억원)로, 7월말(4천135억1천만달러)보다 24억1천만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은 줄었지만,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와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달러화가 8월 중 약 1.3%(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평가절하(가치 감소)되자 반대로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 금액이 늘었다는 뜻이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살펴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천694억4천만달러)이 23억9천만달러,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52억5천만달러)이 3억달러 각각 증가했다. 반면 예치금(220억5천만달러)은 전월보다 3억1천만달러 줄었다.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를 유지했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7월말 기준 4천135억달러로 1년째 9위
【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의 물가 동향과 관련해 "물가 안정 측면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총재는 "금융안정 등을 봐서 어떻게 움직일지 적절한 타이밍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3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 G20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이 같은 날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현재 예상으로는 큰 공급충격이 없으면 앞으로 수개월 동안은 현 수준에서 조금씩 왔다갔다할 것"이라며 물가 안정의 경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도 같은 날 오전 열린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물가상승률은 큰 공급 충격이 없다면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근원물가가 안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해 유가·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하면서 2%로 낮아졌다
【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은 신한은행과 함께 '한국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해외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체결된 협약을 통해 SGI서울보증은 신한은행과 함께 해외 네트워크 상호 조성 및 활용, 해외 신시장 개척,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확대 등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의지를 표명했으며, 양사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한은행과 협업할 기회가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GI서울보증은 다양한 파트너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고의 보증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각국 글로벌 금융기관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해외진출기업에 약 4조6천억원의 보증을 공급하는 등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앞으로 선불업자는 선불충전금 전액을 별도 관리해야 하며 모바일상품권도 선불충전금 보호대상이 된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선불충전금 전액을 선불충전금관리기관을 통해 신탁, 예치 또는 지급보증보험의 방식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운용손실 방지를 위해 국채증권·지방채증권 매수, 은행·우체국 예치 등 안전한 방법으로 운용하고, 선불업자가 파산하는 경우에도 선불충전금 관리기관이 이용자에게 우선 환급할 수 있게 됐다. 또 선불충전금의 과도한 할인 발행을 막기 위해 부채비율이 200% 이하인 선불업자에 한해 할인발행 또는 적립금 지급을 허용한다. 모바일상품권도 선불전자지급수단에 해당 돼 100%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업계 실태조사 및 의견수렴 등을 고려해 발행잔액 30억원 미만, 연간 총발행액 500억원 미만은 선불업 등록이 면제된다. 선불업자가 소액후불결제(BNPL)업을 겸영하기 위해선 신용카드업 수준인 부채비율 180% 이하 수준으로 재무건전성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대안신용평가모델을 이용해 이용자별 한도를 산정하도록 하고, 연체정
【 청년일보 】 최근 5년여 간 농협과 축협에서 발생한 횡령과 사기 등 금융사고 액수가 1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농협과 축협에서 모두 280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금융사고 액수는 1천119억원이다. 5년여 간 금융사고 액수를 연도별로 보면 2022년 43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에는 190억원이었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까지 금융사고 금액은 75억원이다. 유형은 횡령이 75건(2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적 금전대차 55건(20%), 개인정보 무단 조회 35건(13%), 금융실명제 위반 28건(10%), 사기 26건(9%) 등 순이었다. 지역별 금융사고액은 경북이 31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 272억원, 충남 188억원, 전남 68억원, 광주 57억원, 서울 51억원, 경남 50억원 등 순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사고가 발생한 후 농협과 축협이 회수한 금액은 전체의 17%인 188억원에 불과했다. 정 의원은 "농협중앙회는 현재 17% 수준에 불과한 금융사고액 회수율을 높이고 횡령사고 시 관련자에 대한 엄중
【 청년일보 】 OK배정장학재단은 ‘제9기 OK골프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OK골프장학생은 K-골프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이다. 증서수여식에는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9기 장학생 및 지난해 선발된 8기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박서진(서문여고 1학년) ▲정민서(학산여고 3학년) ▲홍수민(천안방통고 2학년) 총 3명이다. 이들에게는 연 최대 2천만원 상당의 장학금 및 훈련비가 지급되며, 아마추어 자격으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1부 공식투어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해 유수의 프로선수들과 겨뤄볼 기회가 주어진다. 역대 장학생으로는 1기 김우정·신의경·이수연 선수를 시작으로 ▲권서연·박현경·임희정(2기) ▲윤하연·조혜림(3기) ▲김가영·윤이나·홍예은(4기) ▲박아름·이예원·황유민(5기) ▲김민솔·박예지·방신실·이정현(6기) ▲김가희·백송·임채리(7기) ▲양효진·오수민·이효송(8기) 선수와 더불어 9기까지 총 27명이 있다. 첫 기수인 김우정 선수는 올 6월 OK금융그룹과 후원계약을 체결하며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