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미약품이 유소아 해열진통제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신제품을 선보였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유소아를 위한 맞춤 해열진통제 ‘써스펜키즈시럽’을 출시했다. 써스펜키즈시럽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의 일반의약품으로, 감기로 인한 발열·통증·두통·신경통·근육통 등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생후 4개월 부터 복용 가능하며, 연령 및 체중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투약하면 된다. 또 6mL씩 개별 포장된 스틱형 파우치(총 10포)로 구성돼 있어 위생적이고 간편한 복용이 가능하며, 외출이나 응급 상황에도 신속하게 복용할 수 있다. 복약순응도를 고려해 아이들에게 친숙한 사과향을 적용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써스펜키즈시럽은 복약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인 스틱형 해열진통제로, 유소아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의 덱시부프로펜 성분 유소아 해열제인 맥시부펜시럽, 맥시부키즈시럽과 교차 복용이 가능해 소비자에게 더욱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써스펜키즈시럽은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되며, 소비자가 처방전 없이 직접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
【 청년일보 】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5% 급증한 1천485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영업이익은 3천80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0% 증가했다. GS건설은 4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3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이끌었다. 건축주택사업본부의 고원가율 현장이 다수 종료되고 인프라, 플랜트사업본부의 이익률이 정상화되는 등 전반적인 원가율이 안정화됐다. 이에 따라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4.0%로, 전년 동기 2.6%에서 1.4%p 상승했다. 3분기 매출은 3조2천8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천92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9조4천67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4천774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 수주는 3분기에 4조4천529억원을 추가해 누적 12조3천3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14조3천억원)의 86.3%를 달성한 수치다. 주요 수주 사업은 쌍문역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5천836억원), 신길제2구역 재개발정비사업(5천536억원), 부산항 진해신항컨테이너부두1-1단계(2공구)(1천100억원) 등이다. 3분기 말 부채비율은
【 청년일보 】 제일약품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플로깅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며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4일 제일약품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지난달 31일 용인 백암공장 인근 가창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 ‘제일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실시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플로카업(Plocka upp, 줍다)’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이다. 이번 행사는 전 임직원 약 3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소 50명 이상을 필수 참가 인원으로 지정해 전사 차원의 동참을 유도했다. 참가자들은 백암공장에서 가창천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걸으며 일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고, 지역사회 환경 정화에 힘썼다. 제일약품은 이번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 인식 제고 ▲일상 속 작은 행동이 환경 보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 확산 ▲ESG 경영 실천 문화 확립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제일약품은 향후에도 ESG 경영 체계 고도화를 통해 ▲ESG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3분기 매출액은 1조1천5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99억원으로 8.2% 늘었다. 희망퇴직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인 111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8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고 롯데웰푸드 측은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건·빙과 매출 회복과 유지 판매가 상승, 베이커리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늘었으며, 빼빼로와 캔햄 등 제품의 수출이 확대돼 전체 사업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일회성 비용 부담으로 전년 대비 수익성은 감소했지만 실제 사업 성과에서는 상반기 대비 확연한 개선세를 보이며 터닝포인트(전환점)를 지나고 있다"며 "사업성 개선은 올해 4분기 이후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삼진제약과 먼디파마가 준종합병원 채널을 중심으로 상처 케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먼디파마(Mundipharma)’와 함께 상처 케어 드레싱 브랜드 ‘메디폼(Medifoam)’과 ‘베타폼(BETAfoam)’ 대한 공동판매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과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병원용 창상 드레싱의 활용성을 높이는 등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통합적 상처 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삼진제약은 이번 협력을 기회로 삼아 준종합병원 채널을 타깃으로 하는 드레싱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계획이다. 정형외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자사의 ‘타우로린(항진균제)’과 ‘시너젯(진통제)’ 등 기존 항균·진통 포트폴리오에 ‘메디폼’과 ‘베타폼’을 연계, 감염·통증·상처 케어에 이르는 솔루션 영역을 전방위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메디폼(Medifoam)’은 폴리우레탄 폼 기반의 습윤 드레싱 제품이다. 삼출물 흡수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드레싱 적용 직후부터 상처 부위의 습윤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드레싱 내부에 균일하게 분포·보유되는 높은
【 청년일보 】 스타벅스는 중국 시장 사업의 지배 지분 60%을 사모펀드 보위캐피털에 매각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두 회사는 성명에서 보위캐피털이 새로 설립될 합작회사를 통해 중국 내 스타벅스 소매 사업 지분의 최대 60%를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서 중국 사업의 기업 가치는 40억 달러(약 5조7천억원)로 평가됐다. 스타벅스는 현재 중국에 8천11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1999년 베이징 1호점을 개설한 이후 합작 투자 형태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스타벅스는 현지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스타벅스보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루이싱커피는 2년 전 스타벅스를 제치고 중국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로 올라섰다. 중국에서 실적 부진을 겪어온 스타벅스는 중국 사업 지분 매각을 위해 지난 수개월간 투자자들을 물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빙그레 법인에 벌금 2억원이 확정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빙그레 법인에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6일 확정했다. 이번 사건은 2017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빙그레·롯데푸드·롯데제과·해태제과 등이 현대자동차의 아이스크림 납품 입찰 과정에서 낙찰자와 입찰 순번 등을 사전에 합의한 혐의에서 비롯됐다. 또한 빙그레와 롯데푸드는 2016년 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자사 제품의 판매가격을 인상하고, 편의점 '2+1 행사' 품목과 행사 마진율을 합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22년 2월 네 개사에 총 1천11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빙그레와 롯데푸드를 검찰에 고발했다. 다만 롯데푸드는 고발 이후 롯데제과와 합병되면서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빙그레·롯데푸드·롯데제과·해태제과의 임원들은 지난 6월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이들은 불법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재판에 넘겨졌다. 빙그레 측은 상고하면서 "자진신고자
【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수능을 치르는 임직원 자녀들을 응원한다. HD현대중공업은 수능에 응시하는 임직원 자녀 660여명에게 격려 선물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스킨케어 등 남·녀 화장품 7종 세트와 저당 초콜릿 과자, 텀블러, 대표이사 편지 등으로 구성된 선물은 이번 주중 임직원 자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임직원 자녀들이 수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선물을 준비했다.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이상균 부회장·금석호 사장은 편지를 통해 "침착하고 자신있게 실력을 발휘해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면서 "여러분의 열정에 값진 결실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올바이오파마가 현재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신약 2종의 최신 데이터를 발표했다. 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달 3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5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약의 최신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날 김영주 한올바이오파마 글로벌연구센터 센터장은 ‘그레이브스병의 연구를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주제로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과 ‘아이메로프루바트(HL161ANS)’의 연구 현황과 임상 성과를 발표했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항진되는 질환이다. 미국에서만 매년 약 2만명의 2차 치료 필요 환자와 약 33만명의 ATD 재발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바토클리맙과 아이메로프루바트는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하고, 이뮤노반트(Immunovant)의 모회사 로이반트(Roivant)에 라이선스 아웃한 물질이다. FcRn을 억제해 병리적 자가항체를 감소시키는 기전을 가진다. 이 중 바토클리맙은 지난해 임상 2상 초기 결과에 이어, 올해 투여 완료 후 6개월 유지효과 데이터를 공개해 근본적인 질병 조절 가능성을 입증
【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정기국회 내 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쟁점 과제 20개를 선정, '2025 하반기 국회에 바라는 경영계 건의 과제'에 담아 4일 국회에 전달했다. 경총은 건의서에서 ▲법안 발의 필요 ▲신속한 통과가 필요한 국회 계류중인 법안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국회 계류중인 법안으로 분류해 건의서를 작성했다. 우선 법안 발의가 필요한 주요 과제로 최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 통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용자 정의가 불분명한 만큼 이에 대한 보완입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특히 법시행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하청노조들이 무분별하게 원청을 상대로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경총은 '근로조건에 대해 고용사업주와 동일시 할 수 있을 정도의 결정 권한이 있는 자'로 사용자 범위를 구체화해야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용자만을 처벌하는 부당노동행위 제도 개선,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취업규칙 변경 절차 합리화 등의 의견도 제시했다. 또한,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법안 가운데에는 근로시간 및 상법개정에 따른 배임죄 등의 조속한 개정이 추진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