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네이버 간 합병 과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은 긍정적이나 개운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재계 순위 22위 네이버와 36위 두나무가 합치면 KT에 이은 재계 14위 규모의 큰 기업이 탄생한다”며 “그런데도 이 합병에 대한 공식적인 문서는 딱 한 줄”이라고 했다. 이어 “합병 관련 뉴스 발표는 오후 3시에 났으나, 오전 10시40분부터 네이버 거래량과 주가가 뛰었다”며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시세조종이 있던 게 아니냐”고 언급했다. 또 “(주가가 뛰는데도) 네이버는 풍문이라거나 미확정이라고 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문서도, 발표도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되면 국내 투자자들이 무엇을 믿고 투자를 할 수 있겠나”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큰 사안이 이런 식으로 전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조사 여부 등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민 의원은 또 “바이낸스가 고팍스 대주주가 됐는데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9일 경기도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한국마사회와 함께 '제21회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 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농협은행은 경주를 시작하기 전에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한국농협 백미밥' 증정 이벤트 등을 실시했다. 대회 시상식에서 농협은행은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와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에 '말 생산농가 육성 지원기금' 4억을 전달했다. 백남성 공공금융부문 부행장은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말생산농가 육성 및 지원을 통한 축산농가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국내 말 생산 촉진과 축산농가 발전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대상경주 후원과 말 생산농가 육성 지원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8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시각장애아동의 점자 문해율 향상 및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나눔 문화 실천을 이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그룹 임직원 및 가족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시각장애아동의 읽을 권리 보장을 위한 ‘점자 교구 제작’ 및 장애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위한 ‘명동 가을 음악회’로 진행되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溫氣)를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정성스럽게 제작한 ‘점자 교구’ 100권은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시각장애아동 가정에 전달될 예정으로, 전달된 점자교육 교보재는 시각장애아동의 점자교육을 위해 활용되어 점자 문해율 향상에 실효성 있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점자 교구 제작’ 봉사활동 이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의 브랜드 체험 공간인 ‘하나 플레이파크’에서는 ‘명동 가을 음악회’도 진행됐다. 깊어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던 ‘명동 가을 음악회’는 지휘자 함신익과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심포니 S.O.N.G’의 연주가 함께 했으며,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취약계층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 및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제로’ 3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제로’ 사업은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전국민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금융사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2023년 5월 ‘보이스피싱제로’ 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이후 2023년 10월부터 진행된 1·2차 사업에서 ▲취약계층 피해자 총 5,211명 대상 150억원의 생활비 지급 ▲법률상담 및 소송지원 1,064건 ▲심리상담 635명 ▲예방교육 13,954명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무료보험 2,732명 등을 지원하며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3차년도 사업에서 기존의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더불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예방교육’을 새롭게 런칭했다. 온라인 교육 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KB 탄소관리시스템’ 신규 이용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 탄소관리 첫걸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KB 탄소관리시스템’은 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할 수 있는 KB국민은행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이용 중인 법인기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업종별 배출시설 목록 자동생성부터 배출량 산정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번 이벤트는 10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KB 탄소관리시스템’에 에너지 사용량을 등록하고 탄소배출량을 산정한 선착순 50개 기업에게는 5만원권 스타벅스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홈페이지 경영지원/ESG 메뉴 내 ‘KB 탄소관리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4년 2월 ‘KB 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 금융권 최초로 한국전력 오픈 API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기술 ‘KB AI-OCR’을 적용해 에너지 데이터 수집 과정을 자동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GITEX Global 2025」에 디지털 혁신 주도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참관단을 파견했다고 20일 밝혔다. GITEX Global 2025는 두바이 디지털경제청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전 세계 180여개국, 6,500개 이상의 기업, 투자자, 기관이 참여해 차세대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선보이는 혁신의 장이다. 이창권 KB금융 디지털·IT부문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참관단은 현지 벤처캐피털(VC), 투자사 등과 만나 AI·핀테크·블록체인·사이버 보안 등 역동적인 현지의 기술 투자 트렌드를 파악했다. 더불어, 두바이 정부 유관기관을 방문해 디지털 금융 혁신 정책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KB금융 참관단은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A2Z(이하 에이투지)’와 AI기반의 글로벌 위성·지리정보 분석기업 Space42(이하 스페이스42)의 공동 전시부스에서 생산적 금융 관점의 첨단산
【 청년일보 】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에서 노후 소득 보장은 더 이상 개인의 과제가 아니다. 국내 가계 자산이 주택에 편중된 현실을 감안하면 집은 가장 크고 안전한 자산이면서 활용하기 어려운 자산이기도 하다. 기존 주택연금은 가입 대상이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으로 제한돼 고가 주택 보유자는 사실상 혜택을 누릴 수 없었다. 하지만 금융권의 새로운 상품 설계로 12억원 초과 주택을 가진 은퇴 세대도 연금 방식으로 노후 생활자금을 확보할 길이 열렸다. 자산은 충분하지만 현금흐름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의미 있는 변화다. 이에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지난 5월 출시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이 이목을 끈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12억원을 넘는 주택 보유자도 가입할 수 있는 주택연금이다. 20일 하나은해에 따르면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소유 주택의 신탁방식을 통하여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기존에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과 유사한 개념의 상품이나, 주택연금과 달리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 소유자로 가입자격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는 중장년층 은퇴 생활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로 개발됐으며, 하나생명과 하나은행이 함께 개발한
【 청년일보 】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내년 초 임기 만료를 앞두고 김성태 은행장의 후임 인선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책은행인 만큼 기업은행장은 과거 관료 출신들이 거의 독식해왔으나, 이 같은 관행은 지난 2010년 이후부터 무너지고 내부 출신들이 승진하는 기류로 선회했다. 하지만 최근 차기 기업은행장 인선을 두고 현 정부의 보은성 ‘낙하산 인사’ 가능성이 적지않게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성태 현 기업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 기업은행이 국책은행인 만큼 은행장은 '중소기업은행법'에 의거해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우선 김 행장의 연임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란 분석이 대체적이다. 재임 기간 동안 각종 금융사고로 인한 내부통제 부실 등 대 고객 신뢰에 적잖은 문제가 불거진데다가, 정권 또한 교체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에만 총 3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금융감독원 검사를 통해 무려 88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가 적발되는 등 논란을 겪었다. 게다가 역대 기업은행장들 중 연임한 사례가 없었다는 점 역시 김 행장의 연임
【 청년일보 】 연말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들어가면서 대출 문턱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일부 은행은 영업점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취급 한도를 월 10억원으로 제한했고,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접수까지 중단한 곳도 속출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1∼12월 영업점별 부동산금융상품(주담대·전세자금대출) 판매 한도를 월 10억원으로 묶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점당 한 달에 약 1∼2건의 대출만 취급 가능한 수준으로, 사실상 신규 대출이 크게 제한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입주자금대출(정책성 대출 제외) 한도도 줄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사업장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대출을 취급하거나 규모를 축소하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올해 말 실행분까지 대출상담사를 통한 신규 대출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NH농협은행 역시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와 전세대출 한도를 월별로 관리 중인데, 11월 실행분 한도는 이미 모두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월 실행분도 한도 검토가 진행 중이라 사실상 접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나은행도 대출모집법인을 통한 11월 실행분 가계대출 접수를 마감했으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생산적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생산적 금융 확대를 핵심과제로 삼아 기업·산업 지원에 금융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29일 대전광역시와 함께 '대전 D-도약펀드'에 1천억원을 출자했다.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민관 협업 '제1호 모펀드'가 공식 결성된 것이란 설명이다. 국내 최초 공공부문 외 민간부문의 역량 결집을 통해 모인 자본이 총 2천48억원 규모다. 지역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과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가 목표로, 향후 총 5천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지역 벤처 생태계에 공급해 400개 이상의 혁신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돕는다. 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보증 진행여부를 빠르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신속 사전검토 시스템'을 구축해 자금 운용계획 수립을 도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비대면으로 대출 서류 신청과 서류 제출, 전자 약정, 실행 등을 한 번에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