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경기를 직관하고, 우승팀에게 상금과 우승반지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결승전은 Gen.G(젠지)팀이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챔피언으로 등극한 젠지팀은 예선전부터 탁월한 개인기와 팀워크로 상대 팀을 완파했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결승전을 직접 관람하고 우승팀에게 우승 상금 2억원과 함께 우승 반지를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지난 1월 개막한 2024 LCK 스프링 스플릿은 총 10개 팀이 참여해 100일 동안 열띤 경쟁을 펼쳤다. 4월 13일과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결승전에는 약 2만 명에 이르는 팬들이 운집해 e스포츠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2019년부터 LCK 메인 스폰서를 전담해 온 우리은행은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 기간 중 경기장 외부에 이벤트 부스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이날 경기장에서 우리은행은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에게 ▲LCK 선수 사인이 자수로 새겨진 우리은행×LCK 한정판 유니폼 ▲우리은행×LCK 한정판 유니폼 열쇠고리 ▲LCK 팀 로고
【 청년일보 】 707억원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직 우리은행 직원과 공범인 동생에게 대법원이 징역 10년 이상의 중형이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우리은행 직원 전모(45) 씨에게 징역 15년을, 공범인 동생(43)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2일 확정했다. 다른 공범 서모 씨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죄, 부패재산몰수법에 따른 추징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원심이 선고한 추징액 724억원을 전부 인정했다. 전씨 형제에게 각각 332억원, 서씨에게 14억원, 전씨의 가족 등 참가인들로부터 46억원이다. 다만 전씨 형제가 내야 하는 추징금 중 해외로 빼돌린 재산 50억원은 공동부담이라 완납이 이뤄질 경우 추징되는 총액은 674억원에 규모로 추정된다. 전씨는 우리은행에서 일하던 2012년 3월∼2020년 6월 은행 자금 총 707억원을 빼돌려 주가지수옵션 거래 등에 쓴 혐의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돈을 인출한 근거를 마련하려고 문서를 위조하고, 동생과 공모해
【 청년일보 】 여당의 '4·10 총선' 참패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공약인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 작업도 동력을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22대 국회에서 산업은행법 개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적을 것이라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 정부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에 대한 행정절차는 마무리했으나, 여소야대 정국에서 본점 소재지를 서울로 규정한 산업은행법 개정은 여전히 막혀 있기 때문이다. 산은의 부산 이전은 2022년 1월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으로 채택한 뒤 같은 해 5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국정과제로 선정됐다. 이후 산은은 연구용역을 통해 전 기능과 조직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안을 채택하고, 동남권 조직을 확대하는 등 부산 이전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부산 남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박수영 당선인은 이날 "제1호 공약이자 부산 최대 현안인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이나 노동계에서는 산은 내부 설득이나 사회적 합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노조 측이 한국재무학회에 의뢰한 연구용역에서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하면 기관으로는 7조원의 손실이, 국가 경제적으로는 15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핵심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17개 분야에서 30여명 규모의 전문분야 신규채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크게 ▲ICT, ▲디지털, ▲UI·UX, ▲금융모집 분야로 구분한다. 사업 전문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 석·박사 학위 및 전문자격증 보유자, 유관업무 경력자 등을 채용 시 우대한다. 채용 지원은 4월 11일부터 4월 22일(월)까지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서류심사, 직무면접, 적합성면접 등을 거쳐 '24년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핵심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신규 채용한다"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이 진정으로 매력을 느끼는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잘파세대를 대표하는 우리은행 광고모델 그룹 라이즈(RIIZE)의 팬콘(팬미팅과 콘서트를 결합한 형태의 공연) 티켓과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우리 틴틴 SURP RIIZE'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우리 금융생활의 A to Z' 광고를 통해 우리은행 광고모델로 첫 선을 보인 라이즈는 오는 5월 4일과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팬콘을 시작으로 도쿄, LA, 멕시코시티, 홍콩, 마닐라 등 전 세계 10개 지역에서 '2024 RIIZE FAN-CON TOUR RIIZING DAY'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 틴틴' 가입 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 틴틴은 만14세 ~ 18세 청소년이 선불금 충전·이체, 카드 결제 등을 간편히 이용할 수 있는 선불 기반 청소년 전용 전자금융 서비스다. 우리 틴틴을 가입하고 해당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서울에서 열리는 라이즈(RIIZE)팬콘 ▲VIP 티켓(40명) ▲일반석 티켓(40명) ▲포토카드(3천명)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 응모는 ▲우리WON뱅킹 ▲생활혜택 ▲우리 틴틴 ▲SURP RIIZE 응모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우리WON뱅킹
【 청년일보 】 지난해 작년 국내 4대 은행 해외법인이 낸 과태료가 342억원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은행을 비롯한 국내 4대 은행(신한·하나·우리)의 해외법인이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금전적 제재건수는 총 20건, 액수는 약 342억4천73만5천830원(원화 환산, 9일 환율 기준)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해외법인이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서 받은 금전적 제재건수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리은행이 3건,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각 1건씩 받았다. 특히 KB국민은행의 경우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KB뱅크(구 KB부코핀은행)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국과 중앙은행으로부터 받은 과태료 처분이 총 14건에 달했다. 제재 사유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보고서 제출 지연 및 오류가 가장 많았다. 실제로 KB국민은행은 KB뱅크의 일일보고서(LBUT) 오류 등으로 10만 루피아(약 8천560원)와 같은 소액 과태료도 모두 공시했다. 반면, 중국의 경우 내부통제 관리규정 위반으로 제재를 받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은 국내와 달리 금액에 상관없이 제재 사항을 모두 공시하는 것으로
【 청년일보 】 국내 4대 은행이 인터넷 전문은행 지분확보를 통한 장외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KB국민, 하나, 우리은행은 이미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의 주요 주주에 올라있는 가운데 최근 신한은행이 제4의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10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기업 데이터 솔루션 업체인 '더존비즈온'이 설립 추진하는 '더존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지난 4일 국내 최초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 전문은행에 도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존비즈온은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더존비즈온과 여러 차례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인연이 깊다. 지난 2021년 더존비즈온의 자사주 62만120주(1.97%)를 723억원에 인수했고,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중소기업 시장을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 지분을 2.04%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더존뱅크 컨소시엄에 자본 투자를 검토하는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에서 대출자 소득이나 임대료를 실제보다 부풀려 적정 수준보다 더 많은 대출을 내준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KB국민은행은 9일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자체 조사를 통해 두 건의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선 대구 A지점에서 2020년 8월 말부터 올해 3월 8일까지 취급된 주택담보대출 등 총 111억3천800만원의 가계대출에서 대출신청인의 소득이 과다 산정되는 등의 문제가 발견됐다. 채무상환 능력 평가 과정에서 담보가 있더라도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데, 특정 직원이 실적을 위해 자의적 기준으로 소득을 적용하면서 과다 대출과 배임이 이뤄졌다는 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또한 용인 B지점의 경우 동탄 모 상가 분양자 대상자들에게 272억원의 담보대출을 내줄 때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을 실제보다 높게 산정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RTI는 부동산임대 목적의 개인사업자가 신청한 신규 대출의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주거용 물건의 경우 RTI가 1.25 배 이상, 비주거용 물건은 1.5 배 이상이어야 한다. 해당 부동산에서 나오는 한해 임대 소득이 해당 임대업 대출 관련 연간 이자 비용의
【 청년일보 】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한국은행법(이하 한은법) 개정안이 모두 폐기될 상황에 처했다. 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여야 국회의원은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총 27건의 한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중 한 건의 발의가 철회돼 현재까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계류된 법안은 26건으로, 모두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국회 임기 만료에 따라 폐기 수순에 처해 있다. 이번 국회 임기는 다음 달 29일까지로 한 달 넘게 남았지만, 오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그동안 발의된 한은법 개정안은 주로 한은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021년 4월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한은의 목적으로 기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에 더해 고용안정을 추가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 민주당 김경협·박광온·김주영 의원 등도 대동소이한 취지의 법안 총 4건을 각각 별도로 제안했다. 각 법안은 국회 기재위 경제재정소위원회에 상정됐으나, 이후 논의에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밖에 국민의힘 박수영·박형수·윤희숙 의원은
【 청년일보 】 인터넷 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 케이뱅크의 상반된 실적에 두 은행의 각 주요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희비 역시 엇갈리고 있다. 특히 토스뱅크와 케이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터넷은행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두 은행의 실적 향방에 따라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투자이익도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에서 케이뱅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은 12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10월 출범 이후 줄곧 적자를 면치 못하던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86억원)에 처음으로 분기 단위 흑자를 기록했다. 이어 4분기에서도 124억원의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도 175억원 규모로 전년대비(2천644억원)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이에 토스뱅크는 올해를 흑자 원년으로 삼고 첫 연간 흑자경영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29일 실적발표에서 "2024년을 연간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는 한편 건전한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출범 때부터 고객과 약속한 '혁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