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내달부터 6개월 이내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전금융권에 내달 9일까지 부동산 PF 평가대상 사업장 중 사업성 평가 최종등급이 유의 또는 부실우려 등급에 해당하는 모든 사업장에 대해 재구조화·정리계획을 제출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해당 지침에는 재구조화·정리 이행 완료 예정일은 계획제출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설정하라고 명시돼 있다. 내년 2월까지 부실 PF 정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최초로 경·공매에 들어가는 사업장의 경우 공매감정가액 산정과 사전 통지 등 행정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계획을 제출한 뒤 최대 2개월 이내에 최초 공매 응찰이 시작되기 때문에 내년 4월까지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다. 지침에 따르면 유의 등급 사업장의 경우 사업 재구조화 또는 자율 매각 계획을, 부실우려 등급의 경우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계획을 각각 제출해야 한다. 지난달 말 현재 부동산 PF 대출 원리금이 3개월 이상 연체된 경우 즉시 경·공매에 착수해야 한다. 기존에는 6개월 이상 연체된 경우 경·공매 대상이었다. 지침에 따르면
【 청년일보 】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 및 금리수준전망지수가 전월보다 내렸다. 같은 기간 주택가격전망지수와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상승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p) 내린 2.9%를 기록했다. 조사는 지난 10∼17일 전국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떨어진 것은 2022년 3월(2.9%) 이후 처음이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농산물, 가공식품 등 체감물가 위주로 상승세가 둔화했고, 그 영향으로 생활물가와 전체적인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둔화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공공요금 인상, 장마·폭우 등 기상 여건 악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높은 환율 수준 등은 변수"라고 덧붙였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보다 7p 오른 115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11월(116)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해당 지수는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하락을 예상하는 비중보다 클 경우 100을 웃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3p 내린 95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내릴 것
【 청년일보 】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을 연 4%로 인상한다고 공지했던 빗썸이 약 6시간 만에 해당 공지를 철회했다. 빗썸은 24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를 위해 추가적으로 검토할 사항이 발견돼 예치금 이용료율 연 4.0% 상향 조정에 관한 안내를 철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빗썸은 지난 23일 오후 6시경 기존 2.2%로 공지했던 이용료율을 4.0%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빗썸의 실명계좌 제휴은행인 NH농협은행이 운용해 발생하는 연 2.0%의 이자에 빗썸이 연2.0%를 추가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빗썸의 공지 이후 금융당국에서 빗썸의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 전날 금융감독원은 빗썸 측에 예치금 이용료율 상향에 대해 추가 검토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정기예금 이자율보다도 높은 예치금 이용료율이 자칫 증시 밸류업 정책 등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인식과 과열 경쟁을 경계하는 다른 거래소들의 문제 제기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당일인 19일 거래소 간 이용료율 인상 경쟁이 벌어진 바 있다. 업비트가 연 1.3%의 이용료율을 공지하자 빗썸이 연 2.0%를 제시했고, 업비트가 연 2.1%로 수정 공지를
【 청년일보 】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은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를 연 4.0%로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연 4.0% 이용료율은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에서 관리 및 운용해서 발생하는 연 2.0%의 이자에 빗썸이 추가로 지급하는 연 2.0%를 더해 지급한다. 이는 지난 19일 최초 공지한 연 2.0%에서 2배, 수정 공지한 연 2.2%보다 1.8%p 인상된 수치로, 고객에게 최대한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빗썸 방침에 따라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상향된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은 오는 7월 24일부터 적용되며, 그 전인 7월 23일까지는 기존의 연 2.2% 이용료율로 적립된다. 예치금 산정 기준은 매일 23시 59분 59초 원화 잔고로 이전과 동일하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이번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 인상은 타 거래소와의 경쟁이라기 보다는 고객 중심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당사의 기조와 방침에 따른 것임을 말씀 드린다”며 “고객에게 드린 약속인 만큼 가능한 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신한PWM여의도센터에서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산관리 솔루션 팀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는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의 투자상품 및 전략, 세무, 상속·증여, 부동산, IB 등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자산가 고객 대상 컨설팅, 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조직이다.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는 '금융 1타강사'로 불리는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이 단장을 맡았다. 더불어 투자전략전문가로 알려진 신한투자증권 이선엽 이사, 박석중 부장 등 수석위원(부서장급) 및 전문위원(실무자급) 8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이번에 출범한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를 통해 한층 강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객들께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몰입'을 통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모아 더 높은 차원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네스프레소 코리아와 손잡고 '네스프레소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스프레소 신한카드'는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경우 최대 2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율이 차등 적용되며,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한번 이용할 때 5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도 담았다. 오픈마켓, 홈쇼핑, 백화점, 편의점, 잡화, 배달앱, 온라인 서점 등에서 5%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전월 실적에 따라 통합할인한도 내에서 월 최대 1만5천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양사는 '네스프레소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오는 8월 31일까지 이 카드를 발급 받고,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5만원 이상 첫 결제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만5천원을 캐시백 해준다. 직전 6개월 이내 신한카드를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1만5천원 추가 적용이 가능해 총 3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에서 '네스프레소 신한카드'를 네이버페이로 8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이용금액의
【 청년일보 】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가치걸음'에 대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독립을 해야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배구단의 연고지인 충남 지역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준비한 '가치걸음'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심리적 자립을 돕기 위한 ▲주거 지원 ▲경제 지원 ▲취업·교육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우선, 현대캐피탈과 굿네이버스는 대상자로 선정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임시거주비와 월세 등의 주거비를 지원하고, 거주 공간 확인과 부동산 계약 등 사회초년생들이 하기 힘든 주거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의 멘토단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이사 관련 준비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부동산 계약에 동행하는 등 1:1 주거 지원 멘토링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디딤씨앗통장' 후원 역시 '가치걸음' 사업의 주요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판매채널을 예·적금 창구와 분리하거나 판매대상을 제한하는 방안을 공식 검토하고 있다. 23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ELS 관련 제재 절차 및 분쟁조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와 관련한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은행의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제한 및 (예·적금 창구와의) 판매채널 분리 등 모든 방안의 장단점 및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ELS 사태와 관련해 구체적인 제도개선 방향을 공식화하면서 고위험상품에 대한 판매채널 분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ELS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큰데도 예·적금의 대체상품인 줄 알고 가입했다는 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팔 수 있는 판매채널의 경우 예·적금 판매 창구와 물리적·공간적으로 분리가 돼 있어야 하며, 판매 직원 요건도 달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최종안 확정을 위해서는 금융위원
【 청년일보 】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이 지난 19일 가상자산법 시행에 맞춰 예치금 이용료율(이하 이자율)을 공지했다. 이들은 더 높은 이자율로 고객을 끌어 모으겠다며 경쟁 거래소의 이자율을 확인한 뒤 더 높은 이자율을 재공지하는 소동을 벌였다. 일각에서는 양사간 치열한 경쟁 속에 각 거래소와 제휴된 은행들이 거래소와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높은 이자율을 부담하게 된 것이란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23일 가상자산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이 양사간 이자율을 둘러싼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하 가상자산법)이 시행됐지만, 당일까지도 이들은 서로의 이자율 발표를 기다리다가 이날 밤이 돼서야 이자율을 공지했다. 우선 업비트의 경우 19일 오후 10시 9분, 1.3%의 이자율을 공개했다. 이후 오후 11시 20분 빗썸이 ‘업계 최고 수준’의 타이틀을 내세우며 업비트보다 0.7%포인트(p) 높은 2%의 이자율을 공지했다. 이에 자정이 되기 직전 오후 11시 59분께 업비트가 갑자기 이자율을 2.1%로 높인 재 공지를 내놓았다. 이에 빗썸은 다시 2.2
【 청년일보 】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하반기에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난해 (은행권) 경쟁 촉진 차원에서 인터넷은행 추가 설립 발표를 했다"며 "기존 인터넷은행에 대한 평가를 해왔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시 인가·심사 기준을 검토해서 하반기에는 (추가 설립)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은행 중도상환수수료가 높다는 지적에는 "중도상환수수료는 실제 은행이 꼭 드는 비용을 최소화해서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신속하게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현재 인터넷은행은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3곳이며 ▲더존뱅크 ▲KCD뱅크 ▲유(U)뱅크 ▲소소뱅크 등 컨소시엄 4곳이 제4인터넷은행 설립을 준비 중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